# 제 1273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27일) #


"매사에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사람은 결국 불행한 사람이다. 그들 뒤에 그림자처럼 따르는 것은 감사가 아닌 불평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찬을 시작으로 28일엔 본회담을 할 예정임

- 이번 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이며, 지난해 9월 남북한 정상회담 때 김정은이 미국의 상응조치를 전제로 언급한 영변 핵시설 외에 다른 핵시설까지 폐기하는 ‘영변+α’가 합의문에 담길지 주목됨




<< 경제 일반 >>


1.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정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결함

- 그룹 핵심 계열사인 두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겠다는 의미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며, 이로써 ‘정의선발(發) 개혁’에 속도가 더 붙을 전망임


2. 다음달 말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글로벌 동맹을 가속화하고 있음

- SK텔레콤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의 주 전시장인 피라그란비아에서 미국의 매직리프, 나이언틱과 5G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각각 체결함

- 또한 LG유플러스는 북미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과 유럽 최대 통신사인 영국 보다폰, 핀란드 1위 통신사 엘리사와 5G 사업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KT도 NTT도코모, AT&T, 차이나텔레콤 등과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인 ‘O-RAN’ 동맹에 참여해 글로벌 5G 협력을 강화함


3. 포스코가 2021년까지 친환경설비 구축에 1조70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발표함

- 포스코는 전체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에 주력할 방침이며,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를 2021년까지 폐쇄하는 대신 3500억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울 계획임


4. LG그룹이 계열사인 서브원의 소모성자재구매(MRO) 사업부문을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함

- MRO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MRO산업은 대기업 계열사 위주여서 경쟁이 심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앞으로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를 비롯해 다수 PEF들이 가세하면 경쟁 심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함



<< 금융/부동산 >>

1.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상 등을 이끌었던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올해 정부의 세법 개정과 중장기 조세·예산 정책 수립에 반영할 ‘재정개혁 보고서’를 26일 확정해 정부에 제출함

- 특위는 공평과세를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고가 1주택자에 대한 장기보유 특별공제 혜택을 축소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보고서에 담았으며, 연간 공제율 증가폭을 축소하거나 공제 한도를 적용받는 기간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임



<< 국제 >>

1.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헬스케어 분야 알짜 사업부인 생명제약(바이오파마) 사업을 매각함

- 래리 컬프 GE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몸담았던 헬스케어 기기 및 유통업체 다나허에 GE의 생명제약 부문을 214억달러(약 24조원)에 넘기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1000억달러(약 110조원)에 달하는 GE의 부채 부담을 상당 부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2. CNN 등은 이날 새벽 인도 공군이 미라주 2000 전투기 12대를 투입해 파키스탄령 테러 캠프에 1t이 넘는 폭탄을 투하했다고 보도함

- 지난 14일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공격의 배후로 파키스탄 테러조직을 지목하고 응징에 나선 것이며, 인도가 파키스탄과의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 국경을 넘어 공습에 나선 것은 1971년 이후 처음임


3. 사유재산 도입 등을 담은 사회주의 국가 쿠바의 헌법 개정안이 마침내 국민투표를 통과함

- 쿠바 선거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투표자 784만 명 중 86.8%인 681만 명이 개헌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며, 쿠바 헌법 개정안은 사유재산 인정, 개인 사업활동 허용, 외국인 투자 역할 인정 등 시장경제 원칙을 일부 수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

- 소모성 자재구매 뿐 아니라 설비와 시설물 유지 보수를 대행하는 업무를 말함. maintenance(유지), repair(보수), operation(운영)의 머리글자에서 딴 용어임

예를 들어 기계부품, 전기 스위치, 볼트, 베어링, 윤활유 등 설비유지 보수 자재와 일반 비품 소모품 사무용기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오퍼레이팅 자재를 들 수 있음. 

MRO가 제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0%내로 회사의 구매에 차지하는 비중은 작은 편이지만, MRO 구매의 특징은 비주기적이기 때문에 수요 예측에 따른 자재소요계획(MRP; Material Requirement Planning)의 가동이 힘듬. 또 긴급 구매의 비중(40~50%)이 커 비효율적 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음. 

국내 MRO 관리의 주요 문제점은 높은 비율의 긴급 구매(전체 MRO의 구매의 40~50%),복잡한 구매 단계,비 정형화된 구매 프로세스 등등임.


# 제 1272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26일) #


"감사하는 마음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우리가 누구에겐가 감사하고 있을 때 그 어디에도 불화나 반목같은 것은 발붙이지 못할 것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북-미 정상회담 관련 외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육성을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산업이 외국 기업에 잠식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발전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업체 블룸에너지는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충북 진천(80㎿ 규모)과 보은(100㎿ 규모)의 수소발전사업에 발전설비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블룸에너지 외에 일본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MHPS), 후지전자 등도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 타진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5일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아래 내용을 포함한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을 발표함

우선 선불 충전이나 계좌 연동 방식의 결제만 가능했던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페이업체에 월 30만~50만원 한도의 소액 신용기능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현행 200만원에 불과한 선불 충전 한도를 최대 500만원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함


2. 금융위원회는 핀테크(금융기술) 기업과 은행권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동결제시스템(오픈뱅킹)을 연내 구축할 계획임

-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응용프로그램)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에 접근해 결제·송금 등 금융서비스를 실시간 활용할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함


3.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외부감사인(회계법인)으로부터 부적정·의견거절·범위제한 한정 등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기업의 증시 퇴출을 1년 유예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신(新)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감사의견 비적정에 따른 상장폐지 기업이 무더기로 쏟아져 시장의 불안정성을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서,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감사의견 거절 사유로 매매가 정지된 뒤 한국거래소와 법적 공방을 진행 중인 감마누 등 일부 기업에도 회생 기회가 주어질지 주목됨


4. 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의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서식 등을 아래 내용을 반영해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힘

앞으로는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계약을 중개할 때 계약자에게 수수료 산정 방식을 사전에 정확하게 설명하고 수수료율을 정한 뒤 이를 제대로 고지했다는 내용을 확인받아야 하며, 이는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거래가격에 따른 수수료를 매길 때 최고 요율을 제시해 대부분 최고치로 결정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임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오는 3월 2일로 예정된 중국산 상품 추가 관세 부과를 연기하겠다고 밝힘

- 협상을 위해 90일로 정한 휴전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커지고 있으며,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추진하겠다고 말함


2. ‘대륙의 실수’ 중국 샤오미가 5세대(5G) 이동통신용 스마트폰을 삼성, LG 제품의 ‘반값’ 수준인 70만원대에 선보임
샤오미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19’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5G 스마트폰 ‘미믹스3 5G’를 공개했으며, 미믹스3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를 장착했는데도 출고가가 150만원대로 예상되는 삼성 ‘갤럭시 S10 5G’의 절반 수준인 599유로(약 76만원)에 불과함


3. 사회주의 국가 쿠바가 43년 만에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헌법 개정안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함

- 카스트로 형제의 59년 집권기가 막을 내린 뒤 쿠바 정부는 심해지는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자유시장경제 시스템을 받아들이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다만 개정안이 국민투표를 통과해도 공산당 1당 통치와 계획경제 기조는 유지하기로 함


4. 로이터통신 등은 25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리마그룹 회의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베네수엘라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단계’와 ‘명백한 조치’를 논의한다고 보도함

리마그룹은 베네수엘라 경제·정치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주 14개국의 외교 모임으로, 펜스 부통령이 내놓을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과 주요 인사의 해외 자산 동결과 같은 경제·금융 제재를 비롯해 조건부 무력 사용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내다보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감사의견

공인회계사가 기업의 재무제표를 감사하여 그 내용이 회계정보로서 적절한 가치를 지니는지에 관한 의견을 표명하게 되는데이를 감사의견이라고 하며적정의견한정의견부적정의견의견거절 등을 표명하게 됨.

적정의견감사인이 감사범위에 제한을 받지 않고 회계감사 기준에 의거해 감사를 한 결과 해당기업 재무제표가 기업 회계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작성돼 신뢰할 수 있다는 뜻임.
한정의견감사인이 수행할 수 있는 감사범위가 부분적으로 제한된 경우 또는 감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회계 준칙에 따르지 않은 몇가지 사항이 있지만 해당 사항이 재무제표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경우에 제시하는 의견임.
부적정의견기업회계 기준에 위배되는 사항이 재무제표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기업 경영상태가 전체적으로 왜곡됐다고 판단된 경우 감사인이 표명하는 의견임.
의견거절감사인이 감사보고서를 만드는데 필요한 증거를 얻지 못해 재무제표 전체에 대한 의견표명이 불가능한 경우나 기업의 존립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객관적인 사항이 중대한 경우,또는 감사인이 독립적인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에 의견거절이란 감사의견을 제시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제 1271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25일) #



"감사하는 사람은 젊어진다."

- C.H. 스펄전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국내 최대 의약품 도매업체 지오영 매각 작업에 나섬

-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2013년 지오영을 인수한 지 6년여 만으로, 매각 대상은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투자자들이 보유한 지오영 지분 60%이며 매각 측은 1조원 안팎의 가격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짐


2. 최근 반등한 국제 유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란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옴

- 올 들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이행률이 80%를 넘어선 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가 감산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는 설명이며, 또한 원유선물시장의 비상업 부문(투기적 거래) 순매수포지션도 큰 폭으로 증가함


3.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13년 연속으로 세계 1위에 등극함

- 24일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판매금액 기준 지난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29%로 2017년 26.5%에서 2.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됨



<< 금융/부동산 >>

1. 정비사업이 일정 기간 진척되지 않아 시·도지사가 직권으로 구역을 해제하는 ‘일몰제’를 적용받는 곳이 많으면서 내년 봄 서울 재개발구역이 무더기로 정비구역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 24일 한국경제신문이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보 사이트인 클린업시스템을 전수조사한 결과 추진위원회 설립~조합 설립 단계를 넘었지만 아직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한 초기 단계 재개발사업장(도시환경정비사업 포함)이 73곳에 달함



<< 국제 >>

1. 태양광 발전 업체에 주는 보조금을 축소했던 중국 정부가 보조금 규모를 다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2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지난 18일 태양광 발전업계 관계자들과 ‘태양광 발전 지원 정책’ 초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태양광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음



2. 글로벌 게임 유통업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게임 유통 수수료를 내리는 곳이 늘어나고 있음

-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도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기술을 앞세워 게임 유통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게임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관련 IT 기업 모두 게임 유통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선물거래

- 선물(futures)거래란 장래 일정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할 것을 현재 시점에서 약정하는 거래로, 미래의 가치를 사고 파는 것임. 

선물의 가치가 현물시장에서 운용되는 기초자산(채권, 외환, 주식 등)의 가격 변동에 의해 파생적으로 결정되는 파생상품(derivatives) 거래의 일종이며, 미리 정한 가격으로 매매를 약속한 것이기 때문에 가격변동 위험의 회피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음. 위험회피를 목적으로 출발하였으나, 고도의 첨단금융기법을 이용, 위험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오히려 고수익 ·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발전함. 우리나라도 1996년 5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한 데 이어 1999년 4월 23일 선물거래소가 부산에서 개장되었음.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 제 1270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22일) #


"모든 일에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면 지금의 내 자리가 곧 천국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육체근로자의 정년을 기존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높여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옴

- 2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박모씨 등이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상고심에서 “가동연한을 만 60세로 보고 산정한 배상액을 다시 계산하라”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냄

- 보험금이나 피해보상금 등을 산정할 때 지급액이 늘게 돼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또 공무원과 민간기업의 정년 연장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2. SK하이닉스는 21일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함

- 투자 지역은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135만 평)로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 공장(289만㎡·87만 평)보다 1.6배가량 큰 규모이며, SK하이닉스는 공장 부지 매입 및 조성이 끝나는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120조원을 투자할 계획임


3. 가격이 10조원이 넘어 국내 인수합병(M&A) 사상 최대 거래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 인수전에 넷마블과 카카오가 뛰어들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들도 참여함

- 넷마블은 국내 PEF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카카오는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외에 미국계 PEF인 베인캐피털과 블랙스톤 등도 넥슨 인수전에 참여함


4.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가 ‘타다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고급택시 시장에 진출함

- 타다의 기존 주력상품인 ‘타다 베이직’보다 최대 20% 비싸지만, 고급택시의 원조 격인 ‘카카오 블랙’이나 ‘우버 블랙’보다는 훨씬 낮은 요금을 내세웠으며, 특히 법인·개인택시들이 타다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공유경제의 상생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 택시업계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정부가 주택 매매처럼 전월세 거래도 실거래가 신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 향후 이 제도가 시행되면 임대인은 전월세 계약을 맺을 때 계약기간과 임대료 등 계약내용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그동안 임대소득세를 내지 않던 임대인도 예외 없이 세금을 내야 할 전망임


2.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가격 대비 전세가율이 59.4%를 기록하고, 아파트 중위가격 대비 전세가율은 59.9%를 나타냄

- 중위가격 전세가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2013년 3월(59.9%) 후 처음이며,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때 90%에 근접했던 전세가율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음

 

3.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한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자 공모’에 신세계그룹이 유일하게 응모함

- 화성국제테마파크는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동쪽 부지에 418만8746㎡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개발사업으로, 2007년 USKR컨소시엄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대 유니버설스튜디오를 조성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시작해서 사업진행이 수차례 중단됐었으며, 경기도가 지난해 8월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으며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것임

- 신세계는 신청예약금 350억원을 납부하고 4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임



<< 국제 >>

1. 미국 중앙은행(Fed)이 올해 말 보유 자산 축소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하겠다는 신호를 명확히 함(20일에 공개한 지난 1월 29~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

- 양적완화(QE) 과정에서 4조5000억달러(약 5054조원)까지 불어난 자산을 줄이는 통화긴축 정책을 2년여 만에 중단하는 것으로, 기준금리 정책은 무역 갈등, 글로벌 경기 등을 지켜보며 얼마나 오래 동결할지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남


2. 프랑스 법원이 스위스 은행 UBS가 프랑스 고객 돈을 스위스로 빼돌려 탈세하는 것을 도왔다며 벌금 및 배상금으로 45억유로(약 5조7000억원)를 내라고 판결함

- 45억유로는 UBS의 지난해 이익(약 49억달러)과 맞먹는 규모로서, 이 금액이 확정되면 UBS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높은 탈세 관련 과징금을 물게 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Board of Governors of the Federal Reserve System) 산하에서 공개시장조작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함.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매월 공개시장조작에 대하여 정책보고서를 발표함. 통화량의 추이에 따라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정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융정책을 제시함.

위원회는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7명은 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이사이고 5명은 각 지역 연방은행의 총재임. 위원회의 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겸임하며, 부의장은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맡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제 1269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21일) #


"깨닫는 만큼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하는 만큼 행복할 수 있다.

감사의 문이 열리기 전에는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없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시빅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글로벌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갤럭시폴드 등 신제품 5종을 발표함

갤럭시폴드는 펼치면 태블릿PC가 되는 수첩 형태의 차세대 스마트폰으로서, 중국의 로욜이 작년 11월 최초로 공개한 폴더블폰이 화면을 구부리는 방식인 데 비해 갤럭시폴드는 완전히 접히게 됨


2. 20일 바이오·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곳은 유한양행 한국콜마 GC녹십자 한미약품 광동제약 등 5곳이며, 광동제약은 최종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1조1000억원 안팎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음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해 벌어들인 수익과 해외 진출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외형이 급성장했으며,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체질 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임


3, 20일 투자은행(IB)업계와 LG전자에 따르면 LG그룹이 연료전지 자회사인 LG퓨얼셀시스템즈를 청산하기로 합의하고 자산 처분 절차에 들어감

LG그룹이 케이블TV 1위 업체 CJ헬로를 인수하는 동시에 연료전지사업에선 철수하는 등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옴


4. 현대중공업 노조가 대우조선해양 노조에 이어 파업을 가결함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 열린 파업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분할사 포함 1만438명) 중 51.58%가 파업을 찬성해 가결했으며, 대우조선 노조는 이보다 앞선 18∼19일 조합원 4831명(92.16%)이 쟁의행위에 찬성했음



<< 금융/부동산 >>

1. 20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 설정된 신흥아시아 주식형펀드 260개는 최근 한 달간(지난 19일 기준) 5.95% 등 올해 평균 10.85%의 수익을 올린 반면 인도 펀드 25개는 최근 한 달간 3.11% 손실을 내는 등 연초 이후 -3.73%를 기록 중임

- 다른 신흥국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오는 4~5월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고조된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일으킨 무역전쟁의 다음 타깃이 인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인도 투자 심리에 한파를 몰고오고 있음


2.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1일 국내에서 3년 만기 지속가능채권 3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임

지난해부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은행들이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발행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환경보전과 사회공헌 관련 투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지속가능채권 : 조달한 자금의 사용 목적이 사회 문제 해결이나 친환경 사업을 위한 투자로 한정된 채권으로, 소셜본드와 그린본드가 결합된 성격으로, 이들 채권보다는 자금의 사용 범위가 넓음.


3. ‘안전 자산’의 대명사로 꼽히는 금값이 10개월 내 최고치로 치솟는 등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7% 상승한 1340.10달러로 마감함

글로벌 경기가 빠르게 둔화할 것으로 점치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미국과 갈등을 빚어온 중국 러시아 등의 중앙은행이 미 달러화 대신 금을 대거 사들이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임


4. 서울시가 아래 내용을 담은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용역 결과를 20일 발표함

서울 목동과 서대문, 성북동, 청량리를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지하 경전철)이 건설되고 경전철 신림선은 여의도까지, 서부선은 서울대 정문까지 연장되며, 연장 구간은 71.05㎞, 총사업비는 7조2302억원임



<< 국제 >>

1. 미국이 동맹국들에 중국 화웨이의 5세대(5G) 통신 장비를 도입하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영국에 이어 독일과 뉴질랜드도 미국의 반(反) 화웨이 동맹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독일 정부가 화웨이의 5G 통신망 구축 사업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9일 “뉴질랜드는 영국과 절차는 다르지만 비슷한 처지”라며 “아직은 화웨이를 뉴질랜드 통신 시장에서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말함


2. 일본 재무성이 지난달 일본의 무역수지가 1조4152억엔(약 14조333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20일 발표함

중국 경기가 주춤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본 것으로, 중국 경기가 둔화되면서 올 1월 대(對)중국 수출이 작년 1월과 비교해 17% 넘게 줄어든 영향이 컸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투자 의사결정 시 '사회책임투자'(SRI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들과 함께 고려함사회책임투자란 사회적·윤리적 가치를 반영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임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등의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 평가함기업의 ESG 성과를 활용한 투자 방식은 투자자들의 장기적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정보를 활용하고 있음영국(2000)을 시작으로 스웨덴독일캐나다벨기에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음UN 2006년 출범한 유엔책임투자원칙(UNPRI)을 통해 ESG 이슈를 고려한 사회책임투자를 장려하고 있음.

정보 출처 : 두산백과



# 제 1268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20일) #


"감사는 예의의 가장 아름다운 형태이다."

- 자크 마리탱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19일 현행 최대 3개월로 묶여 있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확대하는 데 합의함

- 탄력근로제는 일감이 많은 주에는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하고 일감이 적을 때는 근로시간을 줄여 단위기간 내 평균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맞추는 제도로서, 단위기간이 두 배로 늘어남으로써 지난해 7월 전격적인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에 따라 야기된 기업들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전망임


2. 주력 수출 품목인 D램 반도체 수출 가격이 7년5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함

-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9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D램 수출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34.16으로 한 달 전보다 14.9% 떨어졌으며,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커짐에 따라 올해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짐


3.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합작회사 설립을 사실상 승인함

- 공정위는 현대차 가스공사 등 13개 회사가 ‘수소에너지 네트워크 주식회사(하이넷)’ 설립과 관련해 요청한 임의적 사전심사 결과 “경쟁 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19일 발표했으며, 하이넷은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기를 구축할 계획임



<< 금융/부동산 >>

1. 하나금융그룹이 19일 키움증권 SK텔레콤과 손잡고 ‘제3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힘

- 금융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과 온라인 증권회사 1위인 키움증권, 이동통신시장 1위인 SK텔레콤이 협력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를 뛰어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세우겠다는 계획임


2. 금융당국이 연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통신회사와 대형마트 등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 인상이 필요하다고 19일 밝혔으며,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 부당하게 낮은 카드수수료를 요구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침

- 카드사들이 최근 대형가맹점과 수수료 인상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사실상 카드사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해석됨


3.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어 총 1225억원의 기말배당을 결정함

- 지난해 말 8116억원의 중간배당에 이어 4개월 새 1조원 가까이를 배당한 것으로, 이번 기말배당 규모는 2017년 기말배당(939억원)보다 30.5% 증가한 수준임

-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은 매년 각 미국 씨티그룹,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 본사에 거액을 송금해 ‘고배당’ 논란을 겪고 있으며, 특히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3분기 실적이 감소한 와중에도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1582억원)보다 5배가량 많은 금액인 8000억원대 중간배당을 결정해 비난을 받고 있음


4.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해 ‘공시 누락’을 이유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린 1차 제재의 효력이 정지됨

- 앞서 2차 제재도 효력 정지된 상태여서 행정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삼성바이오에 대한 증선위 제재는 모두 정지됨


5. 국토교통부가 협동조합과 같은 사회적 경제 공동체가 공급·관리하는 임대주택인 ‘사회주택’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00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힘

- 사회주택은 기존의 공공·민간임대와 달리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비영리 법인 등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매년 공급하는 2000가구 중 서울시가 1500가구 이상 제공하고 나머지 500가구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할 예정임



<< 국제 >>

1. 선전을 비롯해 광저우, 주하이, 포산, 중산, 둥관, 후이저우, 장먼, 자오칭 등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하나로 묶어 거대 광역 경제권으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중국 정부의 ‘웨강아오 대만구’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음

- 이 지역의 총면적은 5만6500㎢, 인구 6800여 만 명,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600조원에 달하며, 지역 GDP를 기준으로 하면 러시아를 넘어서고 한국과 비슷한 세계 11위 수준임

- 세계 3위와 5위, 7위 항구인 선전항과 홍콩항, 광저우항이 자리잡고 있고 국제공항 인프라 등 물류 여건도 최상이라 첨단 제조업 분야 입지경쟁력에서 한국과 대만 등을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2.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영국이 아무런 합의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하라고 18일(현지시간) 권고함

- 브렉시트 시한(3월 29일 밤 12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브렉시트 이후 관세 부과와 통관 절차 등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자 EU가 본격적으로 비상사태 대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됨

-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와 기업들이 잇따라 영국 내 투자금을 회수하는 등 대비에 나섰으며, 이와 관련 일본 혼다자동차는 19일 영국 스윈던 지역에서 30년 이상 운영해온 공장을 2021년까지 폐쇄한다고 발표함


3. 유럽연합(EU)이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 위협에 맞서 200억유로(약 25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매길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함

- 지난해 미국이 EU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해 한 차례 갈등을 빚었던 대서양동맹이 또다시 ‘전면전’을 벌일 태세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탄력적 근로시간제(彈力的 勤勞時間制)

-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특정 근로일의 근로시간을 연장시키는 대신 다른 근로일의 근로시간을 단축시켜 일정기간(2주 또는 3개월)의 주 평균 근로시간을 40시간(+연장, 휴일근로)으로 맞추는 제도를 말함. 예컨대 2주 단위로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적용하면 업무량이 많은 첫째 주의 경우는 58시간을 일하고, 상대적으로 일이 적은 그 다음 주에는 46시간 일해 2주간 평균 근로시간을 법정 근로시간 한도인 주당 52시간 이내로 맞추는 것임.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법정근로시간(하루 8시간, 주당 40시간)을 초과하면 기업은 이에 따른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야 하지만, 탄력적 근로시간제도에 따르면 전체 법정근로시간만 넘지 않으면 특정 기간에 근로시간을 늘려도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아도 됨. 이는 노동자들의 과중한 근로를 방지해 노동자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임.

근로기준법 51조에 근거를 둔 제도로, 이 조항에 따르면 사용자는 취업규칙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2주 이내 또는 3개월 이내의 단위기간을 평균하여 1주간의 근로시간이 동법 제50조1항(1주 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의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특정한 주에 제50조1항의 근로시간을, 특정한 날에 제50조2항(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의 근로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게 할 수 있음. 다만 2주 이내의 경우의 특정한 주의 근로시간은 4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또 3개월 이내의 경우에는 특정한 주의 근로시간은 52시간을, 특정한 날의 근로시간은 12시간을 초과할 수 없음.

한편, 유연근무제는 노동자 여건에 따라 근로시간이나 형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제도로,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량근로제 등 크게 3유형으로 나뉨. 탄력적 근로시간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재량 근로제는 각각 근로기준법 51, 52, 58조에 근거를 둔 제도임.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제 1267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19일) #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을 내려놓으면 무거웠던 심령도 훨씬 가벼워진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남북관계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6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의 평양 방문 전 대북 제재의 틀을 유지하면서 남북 경협을 재개할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 금강산관광은 현대아산이 북한에 필요한 물품을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이 유력하며, 개성공단에 대해선 에스크로 계좌(제3자 예치)를 활용하는 방안, 북한근로자협의회(가칭)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짐



<< 경제 일반 >>

1.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반영하기로 했던 ‘기업의 지급능력’을 제외하기로 했으며, 이런 내용을 포함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정부안을 확정해 20일 발표할 예정임

- 임금 지급능력 포함은 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초안의 핵심 내용이며, 최저임금제 개편뿐만 아니라 탄력근로제 확대 등 정부의 친(親)노동정책 보완 작업이 노동계 반발에 밀려 후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2. 다음달부터 경기 성남시 판교 기업지원허브 주변 기업들이 드론 비행 승인을 얻는 데 걸리는 기간이 최장 4일에서 1일 이내로 대폭 단축됨에 따라 비행 가능 일정도 한 달 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기업들의 연구 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임

- 판교테크노밸리(제2밸리)에 있는 지원센터 일대는 성남 서울공항의 안전·안보 관계상 비행금지구역으로 묶여 있었으며, 이 때문에 센터 내 입주기업들은 주로 실내에서 시험을 했지만 천장 높이 제한과 GPS 송수신 오류 등으로 고난도 비행 시험에 제약을 받아왔었음


3. 대우조선 노조가 18일 현대중공업의 회사 인수에 반대하기 위한 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하는 등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반대하는 대우조선 노조의 움직임이 본격화됨

- 이날 노조 매각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었으며, 이 밖에 점심시간을 이용한 반대 집회(20일)와 노조 간부 상경 집회(21일), 전체 근로자 상경 집회(27일) 등을 계획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사진)이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는 사립유치원에서 교육비를 원장이나 설립자의 ‘쌈짓돈’처럼 사용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임

- 원아 수 200인 이상 대형 사립유치원 580여 곳과 자발적으로 신청한 유치원 105곳이 내달부터 에듀파인을 사용하게 되며, 내년 3월 1일부터는 모든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을 도입할 방침임

- 에듀파인의 가장 큰 특징은 유치원 회계를 재원별로 엄격히 분리하고, 사용 내역을 전자이력으로 남기는 데 있으며, 유치원 회계는 정부의 보조금·지원금, 수익자(학부모) 부담금, 이 밖의 재원 등으로 구성돼 있음


2. 금융위원회가 아래 내용을 담은 ‘개인채무자 신용회복지원제도 개선방안’을 18일 발표함

- 지난해 12월 발표한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방안의 후속 대책이며, 금융위는 △연체 전부터 연체 초기 △연체 90일부터 채무 상각 전 △금융회사의 채무 상각 이후 △상환 불능 등 네 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맞춤형 채무조정을 제공하고 특히 세 번째 단계인 금융사 상각 후 일반인에 대한 원금 감면 비율을 최대 60%에서 70%로 확대하기로 함


3.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총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역 일대를 강북의 비즈니스와 관광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에 따라, ‘강북의 코엑스’로 불리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유휴부지 개발 사업에 대형 건설회사들이 대거 뛰어들 전망임

- 코레일은 이외에 대전역과 경기 광명역 인근 역세권 부지 및 서울 한강로 용산병원 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건설사 간 수주전이 잇따를 것으로 보임



<< 국제 >>

1.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은행 가즈프롬방크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 계좌를 동결하고 거래를 중단했다고 보도함

- PDVSA는 국제 거래를 유지하기 위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최대주주인 가즈프롬방크에 최근 계좌를 개설했지만 이마저도 막힌 것이며, 이와 관련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가즈프롬방크 관계자는 설명함


2. 오는 5월 유럽연합(EU) 의회 선거를 앞두고 주요국에서 ‘반(反)EU’ 세력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EU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이탈리아에서 지난해 3월 총선을 통해 집권당 자리를 꿰찬 오성운동은 EU 의회에서 새 교섭단체 결성을 위해 반EU, 포퓰리즘 정당 규합에 나섰으며, 독일에선 ‘반난민’ 정책을 앞세운 극우정당 독일을위한대안(AfD)이 EU 의회 해체와 독일의 EU 탈퇴, ‘덱시트’를 공약으로 내걸며 득세하고 있고, 프랑스에서도 극우정당 국민연합을 이끄는 마린 르펜 대표가 연일 ‘프렉시트(프랑스의 EU 탈퇴)’를 주장하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에듀파인

-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국공립유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명칭은 교육(education)과 재정(finance)에서 따온 것임. 물품구입비, 급식운영비, 학생복지비, 교과활동비, 체험활동비, 외부 강사료, 시설비 등 예산 소요와 관련된 모든 것을 기록하는 국가관리회계시스템임. 사업별 예산제도와 발생주의·복식부기 회계제도에 의한 예산 편성·집행·결산의 재정 흐름 등을 한곳으로 모아 시스템으로 구축한 것으로 2009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0년 전면 시행됐음.

에듀파인에 따라 해당 교육기관들은 에듀파인에 예산과 결산의 상세 내용을 모두 입력해야 함. 해당 기관들은 사적 은행거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에듀파인에 탑재된 ‘e교육금고’ 제도로 금액 결제를 하게 됨. 이처럼  각 교육기관이 집행한 예산이 모두 에듀파인에 기록되고, 에듀파인에 기록된 회계 내역은 교육당국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력과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을 방지할 수 있음.

한편, 교육부는 2018년 11월 28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확정하고,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에 유치원 회계규칙 등을 반영해 일정규모(200명) 이상 또는 희망 유치원(약 600여 개)에 2019년 3월부터 시범 도입할 것이라고 밝힘. 또 '에듀파인' 시범운영을 1년간 실시한 후 2020년 3월부터 모든 유치원에 사용을 의무화한다는 계획임.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제 1266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18일) #


"당신의 손바닥에 얼마나 많이 쥐었냐 하는 것은 그대의 행복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대의 마음속에 감사한 생각이 없으면 그대의 파멸의 노를 젓고 있는 것이다. 감사의 기술을 터득할 때 그대는 비로소 행복하리라."

- 기프슨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한국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 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14일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 11월 이후 11년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0.32%포인트를 나타냈으며, 이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북핵 문제 등 부채상환 능력의 돌발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됨


2. SK텔레콤의 인터넷TV(IPTV)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국내 2위 케이블TV 사업자 티브로드와 합병함

- 앞서 LG유플러스가 국내 1위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 인수를 결정하는 등 IPTV와 케이블TV업체 간 합종연횡이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이들 거래가 마무리되면 국내 유료방송 시장은 KT를 포함한 ‘빅3’ 체제로 재편될 전망임



<< 금융/부동산 >>

1. 카드회사들이 통신회사 대형마트 등 연매출 50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가맹점 2만3000여 곳에 다음달부터 카드 수수료율을 최대 0.3%포인트 인상하겠다고 통보함

-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비씨 롯데 우리 하나 등 8개 카드사는 최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 다음달부터 카드결제 대금의 가맹 수수료율을 현행 1.8~1.9%에서 2.1%까지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냄


2. MSCI 신흥시장(EM) 지수 내 중국 A주(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주식) 비중 확대 여부가 이달 말 결정될 예정임에 따라 비중이 확대되면 2조원 이상의 외국인 자금이 한국 증시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음

- 당장은 큰 충격이 없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중국 A주 비중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어 한국 증시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됨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멕시코 접경지역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함

- 의회가 승인한 장벽 건설 예산(13억7500만달러)이 백악관이 요구한 57억달러에 못 미치자 헌법상의 대통령 고유 권한을 동원한 것으로,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 승인 없이 국방부 예산 등을 국경장벽 건설 비용으로 쓸 수 있게 됨


2.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독일 공장을 2022년 14기가와트시(GWh)에서 2025년 100GWh로 일곱 배 이상 늘여 세계 최대 규모로 키우기로 결정함

- CATL은 지난해 7월 2억4000만유로(약 3100억원)를 투자해 연간 생산 규모 14GWh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계획이 일곱 배 이상 수정된 것은 유럽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임


3. 아마존이 전기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리비안(Rivian)에 7억달러(약 7900억원)를 투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난 15일 보도함

- 2009년 설립된 리비안은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는 픽업트럭 ‘R1T’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1S’를 개발하고 있으며, 테슬라의 잠재적 라이벌로 꼽히는 기업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CDS프리미엄(CDS premium)

- CDS(Credit Default Swap·신용부도스와프)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금융파생상품임.

부도위험을 회피(헤지)하는 데 들어가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를 CDS 프리미엄이라고 함. 손해보험에 가입할 때 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지는 것처럼 채권을 발행한 기관이나 국가의 신용위험도가 높아질수록 CDS 프리미엄은 오르게 되고 낮으면 떨어짐.

부도위험을 회피(헤지)할 수 있는 것이 반면 CDS를 판매하는 금융사는 수수료(프리미엄) 수입을 얻게 됨. 수수료는 해당 채권의 부도 확률이 높으면 비싸고, 반대로 낮으면 쌈. CDS프리미엄을 보면 국가나 기업의 부도 확률을 시장에서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음.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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