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263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13일) #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건강한 몸을 가졌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자족할 줄 안다면 행복은 분명 내 것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1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소득보장, 사회서비스, 고용·교육, 건강보장 등 사회보장 분야에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332조1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2019~2023년)을 의결함
- 제1차 계획(2014~2018년)과 비교하면 세부과제 수는 200여 개에서 90여 개로 줄었지만, 예산은 315조원에서 오히려 17조원가량 늘었으며, 투입 재정은 올해 54조9000억원에서 매년 불어나 2023년엔 76조3000억원에 달할 예정임
2. 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 경기선행지수(CLI)가 99.19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감소함
- 한국 CLI는 2017년 4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외환위기 때인 1999년 9월부터 2001년 4월까지의 20개월 연속 내림세를 뛰어넘은 최장 기록임
3. 삼성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하면서 현대중공업이 최종 인수 후보자로 확정됨
- 세계 1위 조선사(수주 잔량 기준)인 현대중공업이 2위 업체인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0%에 웃도는 ‘매머드 조선사’가 탄생하게 되며, 현대중공업그룹의 재계 순위(자산 기준)도 10위(56조1000억원)에서 7위(68조3000억원)로 높아져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4. 울산시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해상 선용품용 드론 배송시스템 구축에 나서 이르면 7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이후 상업 운영에 들어가기로 함
- 선용품은 선박에서 사용하는 식료, 연료, 전자제품, 선박 부품 등 소모품을 말하며, 시는 울산항에 이동형 드론 터미널을 구축하고, 선착장에서 선박으로 드론을 활용해 선용품을 신속하게 운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함
5.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5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롯데렌탈이 소유한 그린카 지분 10% 이상을 확보하려 했지만 최근 협상이 전면 중단됨
-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한 택시업계 반발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반면 독일 다임러가 세계 21개 공유차업체 지분을 사들이는 데 1조원을 투입하고 도요타, 폭스바겐, 포드 등도 공유차업체들과의 합종연횡을 가속화하 하는 등 국내 자동차업계가 주춤한 사이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은 공유차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음
6. 이마트가 작년 4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함
- 영업이익은 615억원으로 2017년 4분기보다 58.9% 급감했으며,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12일 이마트의 기업 신용등급(Baa2) 하향 조정 검토에 들어갔다고 발표함
<< 금융/부동산 >>
1. 국내 대표적 단기금리 지표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지 못할 위기에 놓힘
- 유럽연합(EU)이 당장 내년부터 모든 글로벌 금융회사가 유럽증권감독기구(ESMA)에 등록된 벤치마크(기준 지표)를 활용한 금융거래만 할 수 있게 방침이기 때문이며, 국내에선 아직 CD금리를 벤치마크로 등록할 준비가 제대로 안 되고 있어 내년부터 금융시장에 상당한 혼란이 올 것으로 우려됨
2. 12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중대형 상가 연수익률은 4.19%로 조사됨
- 전년(4.35%)보다 0.1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며, 소규모 상가의 연수익률은 3.73%로 전년(3.91%) 대비 0.18%포인트 떨어짐
3. 국토교통부가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9.42% 올랐다고 12일 발표함
- 2008년(9.63%) 후 최고 상승률이며,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공시 대상 토지 3309만 필지 중 대표성 있는 50만 필지를 선정해 개별 감정평가사가 평가한 가격임
<< 국제 >>
1. US스틸이 11일(현지시간) 앨라배마 전기로 공장의 생산능력을 160만t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미국 철강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음
- 수입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 등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주의 정책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한 미 철강 회사들이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첨단 설비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며, 한국 철강업계가 주로 수출하던 송유관 등을 미국산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음
2. 러시아 정부가 외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자국민의 국제 인터넷망 접속을 전면 차단하는 ‘킬 스위치(kill switch·비상 정지)’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영국 BBC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함
- 국제 사회가 러시아를 제재할 목적으로 인터넷망 접속을 차단할 경우 자체적으로 인터넷을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이지만, 일각에선 러시아 정부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인터넷에 대한 검열과 통제를 강화하려고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3.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중단 움직임에도 미 달러화가 예상외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음
- Fed가 유로, 파운드, 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계산해 산출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1일(현지시간) 0.42% 상승한 97.05를 기록했으며, 통상 금리가 하락하면 달러 약세가 나타나지만 세계 경제 둔화가 가시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4. 헝가리 등 동유럽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국가와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함
- 폼페이오 장관이 동맹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중국(화웨이)과 미국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최후통첩에 가까운 발언을 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헝가리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지만 친(親)중국·러시아 행보를 이어가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 CD)
- 양도성 정기예금증서는 은행의 정기예금에 양도성을 부여한 것으로, 은행이 발행하고 증권회사와 종합금융회사의 중개를 통해 매매됨. 예금통장과는 달리 통장에 이름을 쓰지 않는 무기명이며, 중도해지는 불가능하나 양도가 자유로워 현금화가 용이한 유동성이 높은 상품임. 때문에 예금자는 이를 만기일 이전이라도 은행 또는 증권회사, 종금사 등에 팔 수 있고 증권사 등은 이렇게 매입한 CD를 일반고객에게 되팔 수 있음. 발행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이자지급식이 아니라 할인금액으로 거래가 이루어짐.
CD 금리(유통수익률)는 단기금리의 기준금리로서 변동금리채권,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음. 또 은행의 단기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시장금리 연동 기준으로 만기 3개월 CD 유통수익률이 쓰임. 주로 3개월짜리 CD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양도성 예금금리(할인율)를 통해 단기적인 시중의 자금상태를 알 수 있으며, 금리가 높으면 시장의 단기 자금흐름이 나쁨.
CD의 금액은 최소 500만 원(은행에 따라 1,000만 원)부터이며, 예치기간은 최소 30일에서 1년까지 발행하는 것이 가능함. 따라서 규모가 큰 자금의 단기투자에 적합하고 예금자보호대상이 아님. 또한 발행시장보다는 유통시장의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유통시장을 통해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함.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대출금의 일부에 대해 강제적으로 정기예금으로 예치하도록 하는 꺾기의 수단으로도 이용됨.
CD는 은행의 자금조달원 확대(지하금융 등)와 수신경쟁력 제고를 위해 1961년 미국의 씨티은행에 의해 처음 도입, 거대은행에서 발행하기 시작함. 영국에서는 1968년 10월부터, 일본에서는 1979년 5월부터 CD가 발행되었음. 한국의 경우 1974년 1차로 도입하였다가 폐지되었고, CD와 유사한 성격의 무기명 예금증서라는 것이 있었지만 정식으로 CD가 발행되기 시작한 것은 1984년 6월 재도입된 이후부터이며, 그 후 1990년대에 접어들며 빠르게 늘어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Old > 신문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2월 15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02.15 |
---|---|
2019년 2월 14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02.14 |
2019년 2월 12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02.12 |
2019년 2월 11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02.11 |
2019년 2월 08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