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261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8일) #



"감사는 긍정적인 사고에서 시작된다. 감사하는 사람은 잃은 것보다 남아있는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2차 미·북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틀 연속 평양에서 북측과 ‘끝장 담판’을 벌임

- 협상의 핵심 쟁점은 합의문에 미국 측 ‘상응 조치’가 어느 정도 수위로 담길지이며,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다자협의체 구성도 주요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됨



<< 경제 일반 >>

1.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2위 게임업체 넷마블이 세계 최대 게임회사인 중국 텐센트,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1일 넥슨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함

- 텐센트는 넥슨 게임의 중국 배급사여서 사업 시너지와 자금력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부상했다는 평가임


2. 세계 1위 조선사(수주 잔량 기준)인 현대중공업이 2위 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면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꼽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함

- 작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 71척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25척을 수주했으며, 18척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을 합치면 LNG 운반선 시장 점유율은 60.6%(43척)에 달함


3.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산 스포츠 브랜드 ‘르까프’를 운영하는 중견 패션기업 화승이 지난달 31일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하루 만에 채권 추심 및 임의적 자산 처분을 막는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림


-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모든 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어음으로 대금을 받는 협력업체들은 큰 손실을 입게 되며, 이와 관련 화승 채권액은 총 2300억원가량으로 이 중 2200억원이 매출채권을 비롯한 상거래채권으로 알려짐



4. 서울시가 승차 거부를 할 수 없도록 자동으로 배차되는 택시와 여성이 운전하고 여성만 타는 여성 전용 콜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타고솔루션즈’에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7일 밝힘


- 50개 택시회사 4564대가 가맹한 타고솔루션즈는 이르면 이달 사업을 시작하게 되며, 이들 택시는 사납금제를 폐지하고,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 없이 순수 민간 주도로 완전월급제를 시행함



<< 금융/부동산 >>

1.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가 전자금융업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우선 금융위는 현재 200만원으로 묶여 있는 페이 충전 한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TF는 페이업체에 소액 신용공여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음




<< 국제 >>


1. 지난해 7.2% 성장해 중국(6.6%)을 앞서는 등 인도 경제가 최근 주요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인도 상공부 산하 투자 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인디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현재 인도엔 1만5417개의 스타트업이 있으며, ‘인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기업 플립카트, 모바일 결제 기업 페이티엠, 차량 공유기업 올라 등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을 뜻하는 유니콘 기업만 14개임

- 올해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인도를 식민 지배했던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도약할 전망이며,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인도가 2030년 이후엔 일본 독일까지 제치고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2. 중국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떠난 자리를 미국 국내 투자자들이 메우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우려한 것처럼 국채 금리가 치솟는 ‘재앙’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함

-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외국인이 보유한 미 국채 비중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40%를 밑돌았으며, 미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투자자 비중은 2011년에는 14%였는데 작년 11월엔 7%로 절반으로 급감했음


3. EU 집행위원회가 7일 올해 유로존 경제가 1.3%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치 1.9%보다 0.6%포인트 내린 수치이며, 무역전쟁과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유럽 경기가 크게 후퇴할 것이라는 전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유니콘 기업

-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원)를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하여 일컫는 말임. 원래 유니콘은 머리에 뿔이 한 개 나 있는 전설 속의 동물로 말 형상을 하고 있음. 상장도 하지 않은 스타트업 기업의 가치가 1억 달러를 넘는 일은 유니콘처럼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는 의미에서 여성 벤처 투자자인 에일린 리(Aileen Lee)가 2013년에 처음 사용하였음.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에는 미국의 우버·에어비앤비·스냅챗과 중국의 샤오미·디디 콰이디 등이 있음.

이후 유니콘이 늘어나자 미국의 종합 미디어 그룹인 블룸버그는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10조) 이상인 스타트업을 뿔이 10개 달린 상상 속 동물인 데카콘(decacorn)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으며, 이는 유니콘보다 희소 가치가 있는 스타트업이라는 의미임.

한편, 유니콘으로 성장했다가 망한 기업은 유니콥스(unicorpse, 죽은 유니콘), 유니콘의 100배(hecto) 가치를 가진 기업은 헥토콘(hectocorn)이라고 부름.

한국경제연구원이 미국 시장 조사기관 ‘CB 인사이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 3월 현재 세계 유니콘 기업의 약 절반(49.2%·116개사)은 미국에서 배출하였음. 이어 중국 기업(64개사)이 27.1%를 차지하였고, 인도 기업(10개사)은 4.2%였음. 한국 기업은 쿠팡, 옐로모바일, L&P 코스메틱 등 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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