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0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297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10일) #

"감사는 인생을 맛깔스럽게 만드는 인생의 조미료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이랜드월드가 글로벌 스포츠패션 브랜드 케이스위스를 중국 4대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인 터부(特步)에 매각한다고 알려졌으며, 가격은 30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됨
- 터부는 안타, 리닝, 361°와 함께 중국 4대 스포츠 브랜드로 꼽히며, 2013년 미국 케이스위스 지분 100%를 2억달러에 인수했던 이랜드월드는 6년 만에 약 1000억원의 차익을 보고 회사를 되파는 것임

2.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아래 내용의 ‘고교 무상교육 실현방안’을 확정함
- 무상교육은 올해 2학기 고3 학생을 시작으로 내년 고2·3 학생에 이어 2021년 고교 전 학년에 전면 시행되며, 무상교육 지원 항목은 초·중학교와 마찬가지로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 등이고, 사립학교 중 일부 외국어고와 예술고, 자율형사립고 등은 입학금과 수업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됨

3.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 베트남 등 ASF 발병국에서 들어온 항공기 휴대품 검사가 대폭 강화됨(농림축산식품부 대국민 담화문 발표내용)
- ASF는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데다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탓에 일단 유입되면 ‘살(殺)처분’ 외에는 확산을 막을 방법이 없으며, 아직 국내에서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여행객이 들여온 축산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14건 검출되는 등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 금융/부동산 >>
1.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 등 5대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의 12개월 만기 적금상품 가운데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것은 케이뱅크의 연 2.80%짜리 ‘코드K 자유적금’으로 조사됨
- 5대 은행 적금상품 중 기본금리가 가장 높은 국민은행의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연 2.15%)’보다 0.65%포인트 높으며, 기본금리가 연 1.40%로 가장 낮은 우리은행 ‘위비 슈퍼 주거래 정기적금2’와는 1.40%포인트까지 차이가 남

2. 케이뱅크 2대 주주인 KT가 최대주주로 올라서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낸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면서 케이뱅크가 오는 25일로 잡혀 있던 유상증자 납입일을 연기함
- 이에 따라 자본금을 조(兆) 단위로 확충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려던 케이뱅크의 구상이 차질을 빚게됐으며, 또한 이날 케이뱅크는 간판 대출상품인 ‘직장인K 마이너스통장’과 ‘직장인K 신용대출’의 판매를 11일부터 중단한다고 발표함

3. 원·달러 환율이 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는데도 외국인 투자자의 ‘바이 코리아(Buy Korea)’가 계속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 통상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 하락) 외국인이 환차손을 우려해 한국 증시에서 돈을 빼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환율이 꾸준히 상승해 1140원대를 넘어서도 외국인의 ‘사자’가 이어지고 있음

4. SK그룹의 신약 개발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이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상장 준비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SK바이오팜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후보로 꼽아온 뇌전증 치료 신약인 세노바메이트는 올초 6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업계에서는 SK바이오팜 기업 가치를 5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음

5. LG화학이 해외 투자수요가 폭발적으로 몰린 데 힘입어 한국 민간기업 사상 최대인 15억6000만달러(약 1조7800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함
- 글로벌본드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금융시장에서 동시에 발행돼 유통되는 채권이며, LG화학은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한국 대표 화학회사라는 점과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배터리사업의 성장세를 앞세워 해외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임

6.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경영권 승계가 순조롭게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한진칼 2대주주인 ‘강성부 펀드(KCGI)’가 보유 지분을 계속 늘리면서 경영권을 압박하던 상황에서 2000억원 안팎에 이르는 상속세를 부담해야 하는 변수가 불거졌기 때문임

7. 이달부터 서울 등 투기·청약과열지역에서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무순위 청약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음
- 무순위 청약은 지난 3월 1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부터 적용되고 있으며, 투기·청약과열지역은 의무사항이고 그 외 지역은 건설사 재량에 따라 시행됨
- 경기 구리시에서 분양하는 ‘한양수자인 구리역’은 특별공급을 앞두고 9일까지 아파트투유(APT2you)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하며,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도 특별공급에 앞서 10~11일 무순위 청약을 받을 계획임



<< 국제 >>

1. 미국이 유럽 항공기 에어버스에 대한 부당 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유럽연합(EU) 제품 112억달러(약 12조8000억원)어치에 고율관세를 부과하기로 함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마무리될 조짐을 보이자마자 미·EU 무역전쟁이 터진 것임
- 미국은 지난해 4월 유럽, 한국, 일본 등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에 맞서 EU는 28억유로어치 미국 제품에 보복관세를 매기면서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었음

2. 테슬라가 판매 부진으로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설립자 일론 머스크가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을 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 마진콜은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렸을 때 주가가 하락하면 담보를 더 넣거나 대출을 줄일 것을 요구받는 것을 말하며, 테슬라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낸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빌린 돈은 2017년 초 기준으로 6억2430만달러임

3. 뉴욕증시 상장을 앞둔 이미지 공유업체 핀터레스트가 2년 전 기업가치보다 20% 이상 낮은 공모가(15~17달러)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함
- ‘젊은 기술주’ 중 올해 처음으로 상장한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의 주가 부진 탓이라는 분석이며, 리프트·핀터레스트 등의 주가는 올해 미국 IPO시장 ‘최대어’인 세계 최대 차량공유 업체 우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마진콜(margin call)
- 선물거래에서 최초 계약시 계약 이행을 보증하고 채권을 담보하기 위해 예치하고 있는 증거금이 선물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거래개시수준 이하로 하락한 경우 추가 자금을 유치하여 당초 증거금 수준으로 회복시키도록 요구하는 것을 말함. 
증거금 부족분을 급히 보전하라는 전화(call)를 받는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임. 
투자자가 이 요구를 무시할 경우 거래소는 자동반대매매(청산)를 통해 거래계약 관계를 종결시킴.
- 정보 출처 : 두산백과



# 제 1296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9일) #

"감사는 과거에 주어지는 덕행이라기보다 미래를 살찌게 하는 덕행이다."

- 영국 속담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과 협력, 2023년까지 3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함
- 이후 추가 투자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일자리 60만 개를 창출하기로 했으며, 이 기간 5G 산업에서 생산액 180조원, 수출액 730억달러(약 83조원)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함

2.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타계하면서 그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44)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할 전망임
-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기로 했으며, 조 사장은 당분간 석태수 한진칼 사장과 우기홍 대한항공 부사장, 서용원 한진 사장 등 전문경영인들의 조언을 받아 그룹 경영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큼
- 또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타계하면서 그의 재산을 물려받을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유가족이 납부할 상속세 규모가 2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속세를 납부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 일가의 지분 희석이 불가피해 보여 한진칼 2대주주인 ‘강성부 펀드(KCGI)’의 경영권 위협은 더욱 거세질 전망임

3. LG화학과 삼성SDI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자동차가 중국에서 보조금 지급의 전 단계인 형식승인을 통과함
- 국내 배터리 업체의 중국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됨

4. 셀트리온이 캐나다 바이오기업인 아이프로젠 바이오텍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보다 한 단계 발전한 ‘항체·약물 결합 치료제’(ADC)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함
- 셀트리온은 유방암·위암 치료제인 트라스트주맙, 혈액암 치료제 리툭시맙 등 다양한 표적치료제를 ADC 신약 형태로 개발하며, 이를 위해 셀트리온은 아이프로젠에 HER2·CD20 항체 등 총 4종의 임상 물질을 제공함
(한국경제신문)


<< 금융/부동산 >>
1.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감사보고서 지연공시를 냈던 코스닥 상장사 차바이오텍이 장 마감 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작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음
- 안진은 다만 회사의 내부 회계관리제도에 대해선 ‘비적정’이라고 단서를 달았으며, 이 같은 의견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차바이오텍을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함


<< 국제 >>
1.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세페 콘테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정부가 10일 소득세율과 법인세율을 낮추는 감세 정책을 포함한 국가개혁계획 초안을 발표할 예정임
- 하지만 기업과 소비자 등 민간 경제주체의 활력을 높이는 친시장주의 개혁이 아니라 단지 ‘퍼주기’에 불과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여기에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재정적자 비율을 국내총생산(GDP)의 2% 이상으로 올리기로 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

2.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속도를 내기 위해 조만간 은행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추가로 내릴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중국 경제일보가 8일 보도함
- 지준율이 낮아지면 시중은행이 예치해야 할 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효과가 나타나며, 인하 여부와 시기, 폭 등은 1분기 경제성장률을 비롯해 이달 잇따라 발표되는 각종 경제지표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관측임

3. 이탈리아와 미국의 합작 자동차회사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유럽연합(EU)의 강화된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매입하기로 함
- 테슬라는 지난 3년간 미국의 다른 제조업체들에 배출권을 판매해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짐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지급준비율
- 시중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에서 예금 인출 요구에 대비해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로, 줄여서 지준율이라고도 함. 지급준비율 제도는 본래 인출에 대비해 돈을 준비한다는 예금자보호 차원에서 도입되었으나, 지금은 기준금리와 더불어 시중 통화량을 조절하는 주요 정책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음.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높이면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고, 반대로 낮추면 돈을 푸는 효과가 있기 때문임.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이 지급준비율을 결정하는데, 한국은행은 경기 상황 등을 감안해 지급준비율을 정함. 경기가 나쁘면 지급준비율을 낮춰 시중 통화량을 늘리고, 반대로 경기가 좋으면 지급준비율을 높여 통화량을 줄임. 한국은행은 이러한 현상을 이용하여 통화량을 조절하는 수단으로써 지준율을 올리거나 내림.
지준율이 인하되면 은행 측면에서는 무이자로 예치하는 지준금의 액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수지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이는 대출금리를 인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됨. 우리나라의 경우 지급준비율의 결정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하고 있음.
한편, 지급준비율을 영국과 같이 은행 각자의 자유재량에 맡기고 있는 나라와 한국ㆍ미국처럼 법률에 의해 강제되고 있는 나라가 있음. 이 지급준비율 정책은 정책 시차가 비교적 길고 금융 중개비용이 높아지면 부작용이 있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잘 사용하지 않는데, 지급준비율 변경은 실제 효과보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알리려는 목적이 더 강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제 1295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8일) #


"욕심의 안경을 낀 사람의 눈에는 부족한 것밖에 보이지 않지만 감사의 안경을 끼고 보면 세상에 감사거리가 아닌 것이 없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외교적 갈등이 작년 교역 규모가 850억달러(3위)에 달할 만큼 경제적으로 긴밀한 양국의 경제계로도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음
- 7일 한·일 재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한국 대법원의 징용피해자 배상 판결 이후 일본 기업과 거래하는 한국 기업들이 통관 및 결제 지연 등 크고 작은 피해를 보고 있으며, 한국 기업체에 대한 일본 국세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
- 한국에서도 ‘전범(戰犯) 기업’ 꼬리표가 붙은 미쓰비시 등 일본산 제품의 불매 운동 움직임까지 일고 있으며, 경기도의회는 초·중·고교가 보유한 일본산 비품에 ‘전범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는 조례안을 추진하기도 함


<< 경제 일반 >>
1. ‘친환경’으로 알려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가 일산화탄소(CO), 미연탄화수소(UHC) 등 유해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
- 7일 한국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한국동서발전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 중인 LNG발전소의 가스터빈 불완전연소 과정에서 유독가스인 일산화탄소가 최대 2000ppm(공기 분자 100만 개 중 일산화탄소 분자 2000개)까지 검출됐으며, 이는 환경부가 정한 소각시설 오염물질 허용기준인 50ppm의 40배에 달하는 양임

2. 르노삼성자동차와 한국GM이 연내 생산직 근무 형태를 기존 하루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 르노삼성 부산공장(연산 30만 대)과 한국GM 창원공장(연산 21만 대)의 생산량이 쪼그라든 데 따른 조치로서, ‘생산절벽’의 골이 깊어지면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이란 우려가 나옴

3. 자영업 전체 사업 소득의 절반 이상이 5분위(상위 20%)에 집중되고 1분위(하위 20%) 소득이 줄어드는 소득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남
- 7일 중소기업연구원이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자영업 불평등 정도 분석과 지원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자영업 5소득분위별 점유율에서 1분위 저소득 계층은 2.29%인 반면 5분위는 51.83%로 절반을 넘었으며, 이는 전체 자영업의 20%를 차지하는 5분위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얘기임

4. 현대상선이 고유가와 저운임 여파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7일 현대상선이 금융감독원에 낸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선박 연료 도입 가격은 t당 430.34달러로 2017년(327.06달러)보다 23.9% 상승했으며, 이러한 고유가 탓에 현대상선이 연료 도입에 쓴 돈은 2017년 5359억원에서 지난해 7386억원으로 27.4%(2027억원) 상승함
-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운송 비용은 늘어난 반면 운임은 오히려 내렸으며, 현대상선의 지난해 컨테이너선 평균 운임은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773.86달러로 2017년(788.24달러)보다 1.8%(14.38달러) 낮아짐

5.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합성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지만 그동안 축적된 개발력 등을 토대로 합성의약품 틈새시장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면서 합성(케미컬)의약품이 국내 바이오벤처에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음
- 7일 업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 3월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가 기술수출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88건 중 합성의약품은 51건(57%)로서, 2016년 SK케미칼에서 독립한 티움바이오는 3년 만에 2건의 합성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으며, 보로노이, 미토이뮨테라퓨틱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오스티오뉴로젠 등 바이오벤처들도 합성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음

6. 근육통 환자가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추나치료를 받으면 8일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되며, 이에 따라 환자 부담은 평균 5만원에서 1만원대로 내려감
- 한의원과 한방병원은 늘어나는 예약 환자에 대비하는 등 분주한 분위기이며, 반면 의사들은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결정한 보건복지부 장관을 고발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KB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 최초로 운용 및 판매보수를 받지 않고 펀드 운용으로 수익을 내야만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는 공모펀드인 ‘KB 장기 토탈리턴 성과보수’ 펀드를 출시함
- 펀드 가입 시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 수수료로 1.2%, 온라인 전용인 A-E 클래스 기준으로는 0.6%를 수취하며, 가입 후 1년 안에 환매하면 투자금의 3%, 1~2년에 환매하면 2%, 2~3년에 해지하면 1%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함

2.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미국 등 주요국 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면서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음
-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채권형 펀드 260개(설정액 10억원 이상)엔 올 들어 지난 4일까지 총 3조3842억원이 순유입됐으며, 유형별 순유입액 규모는 △일반채권펀드 2조3885억원 △초단기채 7139억원 △회사채 2698억원 △국공채 120억원 등임


<< 국제 >>
1.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감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이란 및 베네수엘라 제재, 리비아 내전 등으로 공급이 줄면서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인 영국산 브렌트유가 올 들어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섬
- 지난 5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6달러(1.87%) 상승한 63.26달러로 마감됐으며,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1.08달러(1.4%) 오른 70.48달러를 기록함
- 하지만 내년 대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강하며, 월스트리트에선 유가는 중장기적으로 공급자와 수요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60달러대에서 안정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음

2. 6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인 로열뱅크오브캐나다(RBC) 캐피털 마켓이 월스트리트 기관투자가 141명을 조사한 결과 71%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대답함
-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24%에 그쳤으며, 나머지 5%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다른 공화당 후보 당선을 예상함

3. 세계은행(월드뱅크)이 신임 총재로 데이비드 맬패스 미국 재무부 차관(63세)을 선출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함
- 맬패스 총재는 대(對)중국 강경파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혈 충성파’로 꼽히며, ‘맬패스 체제의 세계은행’은 미국의 이익을 앞세워 중국을 강하게 견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펀드의 보수와 수수료
- 펀드의 보수(fee)·수수료(commission)는 투자자가 펀드를 취득함에 따라 구입하게 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대가의 성격을 가지며, 펀드에서 펀드 관련회사에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보수와 펀드 투자자가 직접 지급하는 수수료로 구분될 수 있음. 
펀드의 보수에는 펀드 운용에 따른 운용보수, 판매에 따른 판매보수, 사무관리에 따른 사무관리 보수, 자산의 보관·관리·운용행위 감시에 따른 수탁보수로 구분되며 통상 펀드의 순자산가치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고 있음.
수수료는 투자자가 펀드 취득시 또는 환매시 판매회사에 대하여 지급하는 판매수수료가 있음. 판매수수료는 판매시에 지불하는 선취 판매수수료와 환매시 지불하는 후취 판매수수료로 구분되며, 판매수수료는 판매금액·판매회사·투자기간 또는 납입회수별로 차등하여 부과될 수 있음. 
법령상 판매보수와 판매수수료의 한도는 각각 1%, 2%로 한도가 정해져 있음. 다만, 판매보수의 경우 투자자의 투자기간에 따라 판매보수율이 감소하는 경우로서 2년이 넘는 시점에 적용되는 보수율이 1% 미만이면 1.5% 범위까지 정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금융감독용어사전, 2011. 2.

# 제 1294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4일) #

 

* 이번 주 금~토 양일간 대전 출장 관계로 4월 5일(금) 신문브리핑 및 해양뉴스브리핑은 휴간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촛불에 감사하면 전등불을 주시고, 전등불에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에 감사하면 천국을 주신다."

- C.H. 스펄전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한국이 3일 세계 최초로 5세대(5G) 통신 상용화에 성공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이날 오후 11시에 갤럭시S10 5G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으며, 이로써 정부가 작년 12월 1일 5G 모바일 핫스팟을 통해 기업 대상(B2B)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일반 소비자도 스마트폰을 통해 5G를 이용할 수 있게 됨

 

2. 정부가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점검회의를 열어 선심성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해 도입된 공공사업에 대한 사업성 검증(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 개편방안을 확정함

예타를 통과하는 데 걸림돌이었던 경제성 및 지역균형발전 평가 항목 비중을 줄이거나 없애는 방식으로 이 제도를 완화하는 게 골자임

 

3. 정부가 향후 10년 안에 전체 석탄발전소의 37%인 22기를 폐쇄하기로 결정함

- 종전 관행과 달리 수명 연장을 막는 방법을 통해서이며, 신.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서라지만 탈(脫)원전에 이어 탈석탄까지 공식화하면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임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가 증권업을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함

- 핀테크 기업이 증권업에 쉽게 뛰어들 수 있도록 진입규제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증권업 진출을 준비해온 카카오, 비바리퍼블리카 등의 수혜가 예상됨

 

2. 회사 경영권을 넘기는 과정에서 편의상 한 명이 여러 주주의 주식을 모은 뒤 한꺼번에 양도한 경우에는 과점주주 취득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옴

아파트 건축업체 A사의 최대주주인 원씨는 2009년 12월 다른 주주들의 주식을 모두 사들인 뒤 주식 전부를 A사의 경영권을 양수하려던 STX건설에 전부 양도했으며, 용인시는 원씨가 회사 주식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는 과점주주가 됐다고 보고 취득세 4억8000여만원 등을 부과했었음

 

 

<< 국제 >>

1. 도요타자동차가 자체 보유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차(HV) 관련 기술 특허를 경쟁업체들에 무상으로 개방키로 함

-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EV)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도요타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시장을 키워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음

 

2.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이 주력인 주식·채권펀드로 유입되는 자금 증가세가 둔화되고 극심한 수수료 경쟁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부동산, 사모펀드 등 대체투자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함

블랙록의 운용 자산 규모는 지난 10년간 증시가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작년 말 기준 6조달러(약 6800조원)까지 불어났으나 지난해 피델리티, 뱅가드 등이 수수료 무료 펀드를 내놓는 등 수수료 경쟁이 격화되면서 굴려야 하는 자산만 많고, 돈은 전처럼 많이 벌지 못해 압박을 받아왔음

 

3. 종합 부동산회사 미쓰비시지쇼(三菱地所)가 일본 역사상 가장 만기가 긴 채권인 50년 만기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함

- 발행 규모는 100억~150억엔(약 1000억~1500억원)이며, 미국에선 코카콜라 등이 100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한 사례가 있지만 일본에서 만기가 50년 이상인 채권이 발행되는 것은 처음임

 

4. 구글이 2일(현지시간) 페이스북·트위터의 대항마로 야심차게 선보였던 소셜미디어 ‘구글플러스(G+)’의 서비스를 종료함

구글플러스는 구글이 사용자 간 메시지 전송, 뉴스 공유 기능 등을 추가해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를 만들기 위해 개발한 서비스였으며, 서비스 초반엔 구글의 자회사인 유튜브와 자사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Gmail)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결국 종료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대체투자

- 채권이나 주식과 같이 전통적인 투자 상품 대신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사모펀드 등에 투자하는 형태임. 국내 증시가 장기적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2015년 3월 들어 기준 금리가 1%대로 하락하면서 채권 투자로 인한 수익 발생이 어려워지자, 투자자들이 안정성이 다소 떨어져도 수익성이 높은 곳으로 눈을 돌리면서 대체투자가 활발해졌음. 

사회간접펀드, 벤처 기업, 원자재, 사모펀드, 선박, 테마파크, 항공기, 기숙사 등으로 대체투자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에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제 1293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3일) #


"감사하다고 생각하면서 그것을 표현하지 않는 것은 선물을 포장만 하고 주지않는 것과 같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선박 대 선박’ 이전 방식으로 북한 선박에 석유 제품을 옮겨 실었다는 의심을 받는 한국 국적 선박이 반년 가까이 부산항에 억류 중인 것으로 드러남
- 한국 국적 선박이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혐의로 출항이 보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건과 별개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달 21일 대북 불법환적 관여 의심 선박 명단에 한국 루니스(LUNIS)호가 포함됐다고 발표한 바 있음

2. 정부가 유럽연합(EU)의 한국산 철강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산 제품을 대상으로 보복관세 부과 절차를 개시함
- 세이프가드는 갑자기 수입이 늘어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판단할 때 수입국이 취할 수 있는 조치로, 해당 수출국은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거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으며, 산업부 관계자는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보복 절차 개시만으로도 EU의 세이프가드 완화 또는 철회를 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


<< 경제 일반 >>
1.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물가는 작년 3월에 비해 0.4%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이는 2016년 7월(0.4%) 이후 2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임
- 정부와 한국은행은 “채소류(-12.9%) 석유류(-9.6%) 등 일부 품목의 일시적 가격 하락에 따른 공급 측 요인이 크다”고 설명했으나, 경제학계에선 그러나 공급 측 요인보다는 경기 하강에 따른 수요 부진이 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시각이 많으며 이 때문에 물가가 일시적이라기보다는 지속적,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됨

2.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59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파악됨
- 중국과 미국 등에 있는 해외 법인과 현대카드 등 관계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 손익을 제외하고 울산과 아산 등 국내 공장에 기반을 둔 사업만 따졌을 때 적자를 봤다는 뜻으로서, 국내 공장을 가동해 적자를 본 건 1974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임

3.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온라인 판매에 도전함
-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달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11대의 신형 코란도를 판매했으며,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계약금 300만원을 결제하면 다음날 쌍용차 본사 영업팀을 통해 바로 본계약이 이뤄지는 방식임
- 해외에선 온라인 차량 판매가 특이한 일이 아니며 현대·기아자동차도 해외 시장에선 적극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지만, 유독 한국에서 비대면 자동차 판매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이유는 판매노동조합의 반대 때문임

4. 우버가 일반 중형택시를 부를 수 있는 ‘우버택시’ 서비스를 서울 전역에서 시작한다고 2일 발표함
- 카카오의 ‘카카오T(옛 카카오택시)’가 장악하고 있는 택시호출 시장에 있어서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세계 최대 모빌리티(이동수단) 기술회사인 우버가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로 젊은 층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돼 택시호출 시장의 판도 변화 여부가 주목됨

5. 두 차례 공개 매각 실패 이후 조건부 인수자 찾기에 나섰던 성동조선해양(이하 성동조선)이 결국 세 번째 공개 매각에 나섬
- 1차 매각은 194만㎡ 규모의 조선소 전체를 통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분할매각 방식으로 변경한 2차 매각엔 싱가포르계 펀드 컨소시엄, 국내 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PEF), 국내 중소형 전략적 투자자(SI) 등이 입찰에 참여해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음
- 핵심 조선 시설이 갖춰져 연간 최대 32척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성동조선의 2야드(92만8769㎡) 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일감이 떨어져 지난해 8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성동조선의 경영 정상화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금융/부동산 >>
1. 2017년 제도가 도입된 뒤 한 번도 활용되지 않았던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 1호 기업이 탄생할 전망임
-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번역 앱(응용프로그램) 서비스 기업인 플리토는 사업모델기반 특례상장을 목표로 지난 1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이외에도 성장성 특례상장과 테슬라 요건 상장(적자기업 특례상장) 등 다른 특례상장을 이용하려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음

2. 정부가 2일 국무회의에서 ‘2018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으며,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 재무제표상 자산은 2017년 2062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2123조7000억원으로 61조2000억원 늘었고, 부채는 1555조8000억원에서 1682조7000억원으로 126조9000억원 증가함
- 재직 중인 공무원과 군인에게 미래에 지급해야 할 연금액을 현재 가치로 추정한 부채인 연금충당부채가 939조9000억원으로 전체 국가부채의 56%를 차지했으며, 작년 연금충당부채는 2017년에 비해 94조1000억원 증가한 것임


<< 국제 >>
1.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의 70%가 경기 하강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함
- 그는 당장 경기가 바닥으로 곤두박질칠 정도는 아니고 일시적으로 개선될 여지도 있지만 추세상으론 경기가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고 진단했으며, 이에 따라 IMF가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끌어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테슬라 요건 상장
-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코스닥 시장 입성을 허용해 주는 성장성평가 특례상장 제도로 2017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음. 사실상 주간사의 추천만으로 유망기업 상장이 가능하도록 한 제도임.
시가총액(공모가×발행주식 총수)이 5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직전 연도 매출 30억원 이상에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증가율 20% 이상 또는 △공모 후 자기자본 대비 시가총액이 200%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하는 적자기업이 대상임.
이전에 적자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통로는 기술성평가 특례상장만이 있었으나 이는 중소기업에만 한정돼 있고, 바이오 기업에 편중되는 등 한계가 있었음.
하지만 앞으로는 기존 요건 이외에 시가총액 또는 자기자본만으로도 상장이 가능하도록 요건이 완화되며, 정부는 이를 위해 2018년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규정을 개정할 계획임.
상장 3년 이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기업에 대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정책자금 융자도 허용되며, 중진공은 2018년에 기술과 사업성은 우수하나 시중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장기저리로 3조7000억원을 융자해줄 계획임.
적자였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자금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의 사례를 한국에서는 찾기 힘들었으며, 테슬라 요건 신설로 성장성 있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상장·공모 시장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것임.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할 경우 상장 주관사는 풋백옵션의 부담을 지게 되며, 즉 상장 후 3개월 내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 기업 주가가 떨어지면 일반투자자가 원할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물량을 다시 사줘야 함. 그러나 이런 부담 때문에 테슬라 요건 상장은 제도가 도입된지 수개월이 지나도 전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음.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2018.02.07.

# 제 1292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2일) #

"감사는 위대한 교양의 결실이다. 야비한 사람에게서는 그것을 발견할 수 없으리라."
- 존슨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471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8.2% 감소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중임
- 수출 감소율은 지난 2월(-11.4%)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질적으로는 더 악화됐다는 평가이며, 수출 주력 5대 품목이 모두 감소했고, 10대 품목 중엔 9개가 마이너스였음
- 수출의 20%를 책임지는 반도체의 부진이 예상보다 깊어지고 있고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 여파로 상대적으로 양호하던 품목의 수출까지 줄줄이 감소하고 있으며, 반도체·중국 쇼크가 쉽사리 가시지 않아 하반기에도 수출 회복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음

2. 지난달 8일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맺은 현대중공업이 이번주부터 대우조선 실사에 들어감
- 현대중공업과 산은은 1일 대우조선 인수 절차 관련 첫 회의를 열고 8주간의 실사 계획에 합의했으며, 매각에 반대하고 있는 대우조선 노조가 현대중공업 실사를 저지하고 있는 만큼 현장 실사보다는 서류 검토에 집중할 방침임

3. 르노삼성이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이 작년 같은달보다 49.0% 급감한 1만3796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함

- 프랑스 르노 본사와 동맹을 맺은 일본 닛산이 르노삼성 노동조합의 장기 파업을 이유로 올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 위탁 생산 물량을 40%가량 줄이면서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임

4. 주 52시간 근로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의 3월 임시국회 처리가 사실상 무산됨
- 주 52시간 근로제 위반 시 사업주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이 3월 말로 끝났지만 보완 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이 제도를 적용받는 300명 이상 대형 사업장에 극심한 혼란이 예상됨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가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1일 혁신금융심사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19개 서비스를 ‘혁신금융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말까지 19개 서비스를 ‘금융 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지정할 계획임
- 상기 19개 서비스에는 자동차에 탄 채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이나 공항 인근 주차장 등에서 원화나 외화를 찾을 수 있게 하거나, 휴대폰 앱(응용프로그램)에서 대출한도와 대출금리 등 금융회사 대출조건을 한꺼번에 조회한 뒤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대출플랫폼 등이 해당되며, 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확정되면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규제는 그 순간부터 최장 4년까지 적용되지 않게 됨

2.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카타르 국립은행(QNB)의 정기 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에 대한 투자를 재개함
- 지난해 8월 터키 금융시장 불안 때문에 카타르 ABCP를 담은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대량 환매 사태가 일어난 지 8개월여 만으로,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국증권 등 국내 증권사들은 QNB의 달러화 정기 예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5000억원 규모의 ABCP 발행에 성공함


<< 국제 >>
1.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기 둔화로 중국 은행들이 보유한 부실채권이 급증하자 미국 오크트리캐피털과 론스타, 베인캐피털, 골드만삭스 등이 주도한 해외 펀드들이 중국 부실채권 매입을 빠르게 늘리고 있음
-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상업은행들이 보유한 부실채권은 2조위안(약 337조5000억원) 규모이고 부실채권의 직전 단계인 요주의 채권도 3조4000억위안에 이르며, 요주의 채권 대부분이 부실채권화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은행권이 보유한 부실채권은 5조4000억위안 규모에 달함
- 또한 중국 정부는 1999년 국유 은행들의 부실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4개의 자산관리회사(AMC)를 설립했으며,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4개 AMC가 보유한 부실채권은 4조3000억위안으로, 이를 모두 포함하면 중국 부실채권은 9조7000억위안(약 1636조원)으로 세계 최대 규모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자산유동화기업어음(asset-backed commercial paper)
- 자산유동화회사(SPC)가 매출채권, 부동산, 회사채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임. 통상 3개월 만기의 단기 유동화증권으로 만기가 긴 일반 대출에 비해 금리가 낮음. 
일반적으로 자산유동화회사는 유동화 자산을 기초로 회사채 형태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하는데 비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회사채가 아닌 기업어음(CP)의 형태로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함. 유동화자산보다 만기가 짧은 ABS를 발행한 뒤 해당 ABS만기시점부터 유동화 자산의 만기 때까지 발행된 ABS를 상환하는 조건으로 주기적으로 CP를 차환 발행함. ABCP는 주로 만기가 돌아온 기존 ABS 채권을 상환하는데 쓰이며 단기 CP를 반복해 발행할 수 있음.
ABCP와 ABS는 모두 자산을 담보로 한 채권이라는 점은 동일하나 ABS의 발행 형태가 채권인만큼 유동성이 있는데 비해 ABCP는 지급보증보다 확실한 어음 형태여서 채권 위험이 더 낮음. 기업입장에서는 장단기 금리 차 때문에 ABS발행보다 자금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고, 불필요한 여유자금을 최소화 시켜 유리함. 투자자 입장에선 소비자금융채권등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을 근거로 발행되는데다 3개월짜리 단기상품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
- 정보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 제 1291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1일) #

"지난날에 대한 감사는 마음의 욕심을 없애주고, 현재의 감사는 신바람을 일으키며, 미래에 대한 감사는 자신감과 용기를 준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9일 워싱턴DC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 하노이 미·북 2차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첫 회담을 가짐
- 양측은 한·미 간 대북 정책 관련 입장을 점검하고,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함


<< 경제 일반 >>
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1일 미국에서 임상 중인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 주사제 인보사케이에서 신고한 것과 다른 세포물질이 나와 판매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으며, 문제가 된 세포의 유해성 등이 확인되지 않아 코오롱생명과학이 자발적으로 유통·판매를 중단하도록 함
- 인보사케이는 2017년 7월 시판 허가를 받은 29번째 국산 신약으로 증상이 심한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관절강에 주사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제이며, 제품 출시 후 국내 의료기관 443곳에서 3403명이 이 주사를 맞았고 1회 주사 비용은 600만~700만원 정도임

2. 삼성전자가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위구연 미국 하버드대 전기공학·컴퓨터과학과 석좌교수를 ‘펠로우’로 영입했다고 31일 발표함
- 펠로우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나 석학에게 주는 연구 분야 최고직으로, 삼성전자가 위구연 하버드대 석좌교수를 영입한 것은 석학 중심의 ‘S급 인재풀’을 확보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임

3. SK에너지가 국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위탁 수송업체의 유조차 교체 자금 지원을 확대한다고 31일 발표함
- SK에너지는 그동안 영세 위탁 수송사들이 유조차를 교체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매년 일정 금액의 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규모를 두 배인 42억원으로 늘리고, 금리도 시중 금리보다 낮은 연 2%대로 정함


<< 금융/부동산 >>
1.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비적정(의견거절, 부적정, 한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12월 결산)는 32곳으로 집계됨
-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총 2조5633억원에 달하며, 차바이오텍, 에이앤티앤, MP그룹 등 7개 상장사(1조5352억원)가 아직 감사보고서를 내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임
- 이와 관련, 상장폐지 유예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길어지면서 재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기 위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이 속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옴

2. 금융당국이 카드업계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요구한 레버리지(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한도) 배율 확대를 사실상 거부하고 부가서비스 의무유지 기간도 기존 3년으로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짐
- 카드업계는 수수료 인하를 위해 금융당국이 ‘당근’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실상 물거품이 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3. 서울 주요 구의 개별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에 비해 최대 7%포인트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정부가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높이기 위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을 대폭 상향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민원 등을 의식해 그보다 낮은 상승률을 적용했다는 지적이 나오며, 바로 옆에 있는 주택인데도 개별과 표준 단독주택 여부에 따라 공시가격 상승률이 크게 벌어져 형평성 논란도 일 것으로 보임


<< 국제 >>
1. 미국 2위 차량공유 기업인 리프트가 지난 29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시가총액은 265억달러, 약 30조원)한 데 이어 1위 차량공유 업체인 우버가 이달 IPO에 나서는 등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경기 둔화 우려에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음
- 해 IPO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적자 상태에서 상장하는 기업 비중이 닷컴 버블 이후 가장 높다는 점이며, 리프트는 지난해에만 9억달러 적자를 냈고 우버도 지난해 1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음

2. 로이터통신 등은 30일(현지시간) 치러진 슬로바키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진보적 슬로바키아’ 정당 소속인 주사나 카푸토바 후보가 60%에 이르는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고 보도함
- 카푸토바 당선자는 동유럽국가 슬로바키아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서, 정치와 공직 경험이 전혀 없는 환경운동가이자 인권변호사 출신이며, 그가 속한 정당도 원외 정당이어서 슬로바키아에선 ‘선거 혁명’이라는 평가임

3. 중국 국가통계국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로 집계됐다고 31일 발표함
- 중국에선 기업 구매담당자 조사를 통해 발표되는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세를, 밑돌면 경기 위축세를 보이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 제조업 경기는 여전히 위축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제조업이 완전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구매관리자지수
-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출하 정도, 지불 가격, 고용 현황 등을 조사한 후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 0~100 사이 수치로 나타낸 것임. PMI가 흔히 50 이상이면 경기의 확장, 50 미만일 경우에는 수축을 의미함.
경기 전망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PMI가 발표되는 날은 세계 각국의 주가도 크게 영향을 받음. 미국의 경우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에서 매달 PMI를 발표하고 있으며, 1997년 이후 NAPM이 공급관리자협회(ISM)으로 변경되면서 이를 ISM 제조업지수라고도 하나 PMI가 더 많이 쓰임. 중국도 국가통계청과 HSBC에서 PMI를 각각 조사ㆍ발표하고 있음. 하지만 우리나라는 PMI를 산출하지 않고 대신 이와 유사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하고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제 1290호 신문브리핑(2019년 3월 28일) #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은 무슨 일이든지 무조건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 가나모리 우라코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LG화학이 LCD(액정표시장치)용 편광판과 유리기판 사업을 팔고 LCD 소재 사업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추진함
- 대신 미국 다우듀폰으로부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기술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OLED 소재 분야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키우기 위한 포석으로 보임

2. 대한항공이 27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임기 3년) 재선임 안건을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시킴
- 대한항공 2대 주주(지분율 11.56%)인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이사 연임안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게 결정적이었으며, 캐나다공적연기금(CPPIB) 등 지분 24.77%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들도 대부분 국민연금에 동조한 것으로 알려짐

3. 국토교통부가 2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제주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업해 수하물 위탁서비스 ‘이지 드롭(Easy Drop)’을 시범 시행한다고 27일 밝힘
-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은 호텔 체크인 카운터에서 본인 확인 등 보안절차를 마친 뒤 탑승권을 발급받고 수하물을 위탁하면 되며, 승객은 수하물 위탁 후 개인 일정을 보고 공항으로 가서 수하물 수속 없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수하물은 도착 공항에서 찾으면 됨


<< 금융/부동산 >>
1.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이날 연 1.722%로, 전날보다 0.041%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750%보다 0.028%포인트 낮은 수치임
- 만기가 긴 채권금리와 기준금리의 역전 현상은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며, 수출이 넉 달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내는 등 곳곳에서 경기침체 신호가 짙어지고 있음

2. 금융위원회는 키움·토스뱅크·애니밴드스마트은행 컨소시엄이 금융당국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냈다고 27일 밝힘
-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금융과 정보기술(IT), 핀테크(금융기술) 분야의 28개 참여 업체를 확보했으며, KEB하나은행과 SK텔레콤이 키움증권의 대주주인 다우기술과 주축을 이루고 유통업체인 코리아세븐, 롯데멤버스, 핀테크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피노텍 등이 주주로 참여함
-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 앱(응용프로그램)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주도로 8개 업체가 참여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을 갖고 한화투자증권(9.9%),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9%), 굿워터캐피털(9%), 한국전자인증(4%) 클라우드플랫폼 업체 베스핀글로벌(4%) 등이 주요 주주로 들어옴
- 금융위 관계자는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이란 컨소시엄도 예비인가를 신청했지만 대부분 서류가 미비돼 보완 요청을 했다”며 “보완이 되지 않으면 신청이 반려될 것”이라고 말함

3.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싱가포르), 아벨리노랩(미국), 나노젠(베트남), 네오이뮨텍(미국), 페프로민바이오(미국), 코그네이트(미국) 등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해외 바이오기업이 증가하고 있음
- 해외 기업들이 한국 증시 상장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 가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며, 뉴욕이나 홍콩 증시보다 상장 및 상장 유지에 드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도 장점임

4.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집을 사거나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자들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주택 매매대금과 전세자금 대출을 받을 때 은행을 가지 않고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됨
- 27일 국회에 따르면 이 같은 비대면 대출을 가능하게 하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지난 26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으며,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야 하지만 여당과 야당의 이견이 없는 만큼 통과가 유력함

5. 서울시가 상업지역의 주거복합건축물 비주거 비율이 줄고, 상업지역의 주거용 용적률 및 준주거지역의 용적률 완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28일부터 2022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힘
- 상업지역 비주거 의무비율은 당초 중심지 체계에 따라 20~30%로 차등 적용했으나 이를 20%로 일괄 하향 적용하며, 상업지역의 주거용 용적률은 당초 400%에서 600%로 올리고, 준주거지역의 상한 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높임
 


<< 국제 >>
1. 중국 최대 토종 자동차 업체인 지리(吉利)자동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거침 없는 인수합병(M&A) 행진을 벌이고 있음
-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트럭 등을 산하에 둔 독일 다임러의 최대주주에 오른 데 이어 다임러의 소형차 브랜드인 ‘스마트’ 지분 인수에도 나섬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기준금리
- 기준금리란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됨.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정하여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도록 하며, 그 수준은 국내외 경제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조정함.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로서 간단히 기준금리(base rate)라고도 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연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음.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됨.
우리나라는 1999년부터 콜금리가 기준금리 역할을 해왔으나 2008년 3월부터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금리를 기준으로 하고 있음. 이는 한국은행이 일주일에 한 번(매주 목요일)씩만 시장에서 7일 만기 환매조건부채권(RP)을 팔 때 적용함.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시 고정입찰금리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시 최저입찰금리(minimum bid rate)로 사용하며 자금 조정 예금 및 대출금리를 기준금리에서 각각 -100bp 및 +100bp 가감하여 운용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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