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22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05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22일) #

"깨닫는 만큼 감사할 수 있고 감사하는 만큼 행복할 수 있다. 감사의 문이 열려야 행복이 들어올 수 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4~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음
- 이번 회담에선 양측 간 경제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러시아는 이번 회담으로 한반도 문제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길 원한다”며 “러시아가 회담 기간 유엔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함


<< 경제 일반 >>
1. 한국 제조업을 떠받쳐온 주물, 금형, 도금 등 ‘뿌리산업’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음
-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2017년 전국 뿌리산업 기업은 2만5056개로 2016년에 비해 731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1000개 이상의 ‘뿌리기업’이 문을 닫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음

2. 현대자동차의 코나 EV와 기아자동차의 니로 EV 등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해외 판매가 본격화하면서 올 1분기(1~3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자동차 수출이 작년의 두 배로 급증함
- 2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PH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해외 판매량은 5만5411대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1분기(4만3793대)보다 26.5% 증가했고 이 가운데 전기차 수출은 4861대에서 1만6050대로 2.3배 급증함


<< 금융/부동산 >>
1. 21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보험기금에서 책정해둔 임금피크제 정부 지원금 336억원이 모두 소진돼 ‘지급 불능’에 빠진 것으로 나타남
- 정부가 지급해야 할 돈은 600억~700억원 규모지만 정부는 올해 임금피크제 지원금을 103억원으로 책정했으, 며, 각 지역고용센터에는 약속된 날짜에 돈이 나오지 않아 금융회사 대출금 상환이 무산되거나 병원비를 결제하지 못했다는 근로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음

2. 금융당국이 핀테크(금융기술)업체의 시장 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소자본금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소규모 금융라이선스 제도 도입에 나섬
- 소규모 금융라이선스 제도는 각종 금융업무를 세분화한 뒤 핀테크업체가 필요한 업무만 인허가받아 해당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서,  현행법상 금융회사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핀테크업체를 은행과 보험 등 제도권 금융시장에 끌어들이기 위해 관련 인허가 문턱을 대폭 낮추겠다는 계획임

3. 회사의 특수관계인이 신주인수권증권을 매입해 이익이 났더라도 증여세를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옴
-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정현진 전 이노셀 대표(현 에스티큐브 대표)가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등법원에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힘
- 1·2심은 “신주인수권 매수 당시 원고는 이노셀의 경영 상황, 연구개발 진행 경과 등 내부 정보를 상세히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다”며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 뒤 2~3개월 내 하향 조정된 가격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하고, 곧바로 매각해 약 200억원의 차익을 얻었다”고 지적했으나, 대법원은 정 전 대표가 신주인수권 인수 및 행사에 따른 차익을 누리게 된 것은 주가 하락 가능성을 감수한 결과로 봐야 한다고 판단함

4. 서울에서 역대 최고 거래가를 기록하거나 지난 1~2월 저점 대비 1억~2억원 급등하는 단지가 줄을 이으면서 서울 집값이 바닥을 확인했다는 진단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음
-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도곡동 도곡렉슬(전용면적 114㎡)은 이달 초 지난해 최고가(25억7000만원)와 같은 가격인 25억7000만원에 매매됐고, 서초동 더샵서초(전용 152㎡)은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15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9·13대책 이후 낙폭이 가장 컸던 강남권 재건축단지인 대치동 은마(전용 84㎡)는 지난달 최고 18억원에 거래됨


<< 국제 >>
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주 2개의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해 ‘차이나 파워’ 확대에 나섬
-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23일 칭다오에서 열리는 국제 관함식과 25~27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그 무대로서, 시 주석은 두 행사를 진두지휘해 세계에 중국의 힘을 과시하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임

2.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둔 세계 최대 자동차 공유업체 우버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에 사용할 10억달러(약 1조1365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함
- 미국 CNBC 등은 이번 투자로 우버가 자율주행 차량 자회사의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숙제를 해결하게 됐다고 분석했으며,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신주인수권(新株引受權)
- 미래에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 일정한 권리행사 기간에 미리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특정 기업의 주식을 인수할 수 있음. 통상 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하여 자본을 조달할 때 증자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부여하며, 유가증권처럼 매매도 이뤄짐. 
신주인수권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는 이사회의 권한임. 
일반적인 경우 신주를 인수하는 금액은 주식의 시가보다 낮기 때문에 투자자는 이를 보유하고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아지면 주식을 받아서 이에 대한 차익을 챙기게 되는 것임. 예를 들어 행사가격이 5000원인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가 해당 종목의 주가가 6000원일 때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였다면 주당 1000원의 이익을 얻는 셈임. 이 투자자는 해당 주식을 5000원에 살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주가가 오를수록 이익은 커지게 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9년 4월 19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04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19일) #

"감사할 줄 모르는 자를 벌하는 법은 없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삶 자체가 벌이기 때문이다."
- 라이피 곱스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의 1분기 판매량은 13만2678대로, 작년 동기(16만2612대)보다 18.4% 줄었으며 5년 연속 감소함
-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한창이던 지난해 1분기보다 판매량이 더 떨어졌으며, 현대차그룹이 중국 사업을 대대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2. 정부가 18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 점검 조정회의에서 전자상거래 업체가 앞으로 산업시설용지에 사업장과 물류센터를 지을 수 있게 하고, 농식품 모태펀드의 투자 반경이 확대돼 애완견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도 정책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확정함.
- 포괄적 네거티브란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를 우선 허용하고 필요하면 사후 규제로 손보는 것을 말하며, 정부는 지난해 103건의 개선 과제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신산업 육성을 가로막았던 132개 규제를 손질하기로 함


<< 금융/부동산 >>
1. 한국은행이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연 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통화정책 방향 발표문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암시해 온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문장을 삭제함
- 전문가들은 한은이 2017년 11월 금리 인상 이후 1년5개월간 켜온 ‘인상 깜빡이’를 아예 끈 것으로 보고 있으며, 통화정책 방향에 ‘완화 정도의 추가조정 여부를 판단해나가겠다’는 문구가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시중 채권 금리가 급락함

2.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열고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발표함
- △소비자 △금융회사 △금융당국 △보호 인프라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과제를 마련했으며, 우선 지점방문 예약제와 탄력점포 등 소비자 호응이 높은 분야부터 확대하기로 함


<< 국제 >>
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6~27일 미국 방문과 다음달 1일 새 일왕 즉위 등 국내외 정치 일정이 산적한 와중에도 다음주 슬로바키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할 예정임
-  지난해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정상회담을 한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 정상들과 6개월 만에 또다시 회동하는 점이 눈에 띄며,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유럽 내 핵심 교두보인 동유럽에서 중국의 진출을 저지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임

2. 터키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의 40%가량을 단기 차입으로 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경기침체와 내부 정정 불안까지 겹쳐 외환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터키 리라화 가치는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짐

3. 18일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분께 대만 동부 화롄현 정부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 수준의 지진이 발생함
- 지진으로 인해 부상자가 생겨나고 있고 수도 타이베이 일대에선 도로가 갈라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보고됐으며, 지진 이후 대만의 모든 지하철은 안전 문제로 운행이 한동안 정지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모태펀드
- 모태펀드(Fund-of-Funds)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하여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로, 펀드를 위한 펀드(fund of funds)라 불림. 투자가가 내부에 전문조직을 갖출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으며, 우수한 운용사를 선별하고, 이들에 대한 접근이 보다 용이하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음.
국내에는 일반적으로 모태펀드를 중소기업청 주도로 만들어 한국벤처투자가 관리운영 중인 펀드를 말함. 한국벤처투자와 같은 모태펀드운용사는 펀드운용사 및 심사역(벤처캐피털리스트)을 심사해 투자 여부를 결정함. 우리나라 최초로 벤처투자를 목적으로 한국모태펀드(Korea Fund of Funds)가 2005년 4월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법’에 근거해 만들어졌고, 2009년까지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중산기금)’ 6000억 원, 정부재정 4000억 원 총 1조 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되어 2035년까지 30년간 운용됨. 한국모태펀드의 투자대상은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 기업구조조정조합, 사모투자전문회사 등임.
2005년 6월 한국모태펀드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운용을 위해 투자관리전문기관으로 ‘한국벤처투자(주)’가 설립되었고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출자심의위원회를 내부에서 운영하고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9년 4월 18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03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18일) #

"오늘 하루 먼저 웃고 먼저 사랑하고 먼저 감사하자."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16일(현지시간) 산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에 올린 보고서에서 지난 12일 촬영된 상업위성 사진을 근거로 영변 핵시설에서 재처리 작업이 의심된다고 밝힘
- 일각에선 최근 최고인민회의에서 미국과의 ‘장기전’을 선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경제 병진노선으로 돌아갈 우려도 제기되고 있음

2. 한국과 필리핀이 자유무역협정(FTA)을 공식 추진함
-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과의 교역에서 상위 5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교역액은 156억달러, 무역수지는 84억9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함



<< 경제 일반 >>
1. 애플과 퀄컴이 270억달러(약 30조원)에 이르는 ‘세기의 특허 전쟁’ 종료에 전격 합의했으며, 이번 소송 합의로 5세대(5G) 모뎀칩(통신칩)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퀄컴, 화웨이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옴
- 삼성전자 실적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며, 삼성전자가 이들 기업과 특허,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모뎀칩 등과 관련해 각각 다양한 계약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임

2. 제주도가 17일 국내 첫 투자개방형 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를 취소함
- 중국 뤼디그룹이 투자해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헬스케어타운에 지어진 녹지국제병원은 지난해 12월 제주도로부터 의료기관 허가를 받았으나 녹지국제병원은 외국인만 진료하도록 제한한 허가 조건 등에 반발해 개원을 미뤘으며, 한국이 정치 논리에 갇힌 사이 싱가포르 태국 등은 투자개방형 병원을 통해 해외 환자 등을 유치해 의료 서비스 산업을 키우고 있음
* 투자개방형병원 : 외부 투자를 받고 수익이 나면 자유롭게 배당할 수 있는 의료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신 민간 보험회사와 계약을 맺고 진료비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며,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에만 세울 수 있음.

3. 차량공유 기업 쏘카가 가상현실(VR) 기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인 폴라리언트를 인수하며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이동수단) 플랫폼 구축에 나섬
- 곧 다가올 자율주행차 시대에 걸맞은 플랫폼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의도로 업계는 해석함

4. 보건복지부가 한의약계, 약사회 등 관련 의약 단체와 협의해 한방 첩약을 급여화하는 시범사업을 오는 10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힘
- 한방 첩약의 비용 대비 치료 효과성 등을 확인할 계획이며, 첩약은 여러 한약 재료를 섞어 탕약으로 만든 것임


<< 금융/부동산 >>
1.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주축이 돼 리디노미네이션(화폐 단위 변경)을 위한 여론 조성에 나서면서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커지고 있음
- 논의가 본격화되면 15년 만으로서, 2004년 노무현 정부 때 여당과 한국은행이 1000원을 1환으로 바꾸는 리디노미네이션을 추진했다가 물가 상승을 우려한 기획재정부의 반대와 부정적 여론에 밀려 무산된 바 있음

2. 금융위원회가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초 ‘금융규제 샌드박스’ 우선 심사대상으로 선정된 19건 중 9건을 최종 샌드박스로 확정함
- 금융위가 이날 확정한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알뜰폰을 이용한 금융·통신 결합서비스(국민은행) △스위치(on-off) 방식의 보험가입·해지 서비스(농협손보·레이니스트) △경조사비 등 개인 간 신용카드 송금서비스(신한카드) △노점상 등에서 활용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 QR 결제(비씨카드) 등이며, 이 서비스들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임
- 규제 샌드박스 대상으로 확정되면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규제는 그 순간부터 최장 4년까지 적용되지 않으며,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래 놀이터처럼 규제가 없는 환경을 조성해준다는 의미로 샌드박스로 불림

3. 내년에 주식시장에 입성할 예정인 카카오페이지의 기업 가치가 4조원 수준으로 평가됨
-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역대 인터넷기업 기업공개(IPO)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웹툰 웹소설 등 종합 콘텐츠 플랫폼 사업의 가파른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임



<< 국제 >>
1. 미국 나스닥지수가 16일(현지시간) 24.21포인트(0.3%) 오른 8000.23에 마감했으며, 다우지수와 S&P지수도 강세를 보이며 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섬
- 올해 미 증시 급등은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중단과 예상 밖의 기업 실적 호조, 미·중 무역전쟁 종식 기대가 어우러진 결과이며, 아시아 증시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2.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 1분기(1~3월)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고 발표함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던 지난해 4분기(6.4%)와 같은 성장률이며,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6.3%)보다 0.1%포인트 높아 중국 경제가 호전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됨

3. 궈타이밍 훙하이그룹 창업자 겸 회장이 대만 총통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함
- 애플 아이폰을 조립하는 폭스콘과 샤프 등을 포함해 13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훙하이그룹은 지난해 5조 대만달러(약 184조원)의 매출을 기록해 대만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궈 회장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 평가 기준 75억달러(약 8조4000억원·2017년)의 재산을 보유한 대만 최고 부자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리디노미네이션
-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액면가를 낮은 숫자로 변경하는 조치. 즉, 화폐단위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말함. 화폐의 가치변동 없이 모든 은행권 및 지폐의 액면을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조정하여 새로운 통화단위로 화폐의 호칭을 변경하는 것으로 화폐단위를 1000 대 1, 100 대 1 등으로 바꾸는 식임. 리디노미네이션은 거래 시 편의 제고, 회계장부의 기장 처리 간편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억제, 자국 통화의 대외적 위상 제고 등을 기대할 수 있음.
반면 화폐단위 변경으로 인한 불안, 새로운 화폐의 제조에 따른 화폐 제조비용, 신-구 화폐의 교환 및 컴퓨터 시스템의 교환 등비용이 많이 수반됨. 과거, 일부 선진국에서 자국 통화의 대외적 위상을 제고할 목적으로, 중남미 제국과 같은 나라에서 국민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할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함. 종전에는 디노미네이션(denomination)이라 불렀으나, 한국은행은 디노미네이션이 화폐, 채권, 주식 등의 액면금액을 의미하기 때문에 화폐단위 변경을 영어로 표현하려면 ‘리디노미네이션' 또는 ‘디노미네이션의 변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밝힌 바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2019년 4월 17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02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17일) #

"감사하는 마음은 가장 훌륭한 미덕이며 다른 모든 덕의 어버이다."
- 키케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삼성전자가 5나노미터(㎚·1㎚=10억 분의 1m) 단위의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초미세공정 기술을 개발함
- 지난해 10월 7나노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지 6개월여 만이며, 이에 따라 세계 파운드리업계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기술력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가 나옴

2. 1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15일 주·야간 4시간씩 벌인 노조의 파업집회 참가율은 58%에 그친 것으로 파악됨
- 지난 10일 파업집회 참가율은 70%였지만 12일 퇴근파업 때는 62%로 주저앉았으며, 갈수록 파업 참가율이 떨어지는 추세임
- 업계에선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15일까지 58차례(234시간) 이어진 파업으로 임금이 줄자 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생산절벽’에 직면한 르노삼성이 이달 29일부터 나흘간 일시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셧다운)하는 상황에 내몰리면서 위기감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옴

3. 고용노동부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4만8610명이 신청했으며 이 중 1만1718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발표함
- 일정한 자격 조건만 맞으면 ‘선착순’으로 수당이 지급되는 방식이어서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렸으며, 고용부는 선정된 청년에게 예비교육을 거쳐 다음달 1일 50만원(클린카드 포인트)을 지급함

4. 정부가 16일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첫 수급자를 선정한데 이어 경기도는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신청 접수에 들어감
- 경기도에서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1994년 1월 2일~1995년 1월 1일 출생자) 청년은 누구든 연간 최대 100만원(분기별로 25만원)을 지역화폐로 받으며, 경기도는 올해 17만5000명에게 총 1850억원가량의 예산이 쓰일 것으로 보고 있음

5. 1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환자는 137명에 이르며, 2014년 442명이 홍역에 감염된 뒤 20명 미만으로 관리되던 홍역 환자는 올 들어 급증함
- 경기 안양지역에서 주춤해진 홍역이 대전에서 다시 확산되는 분위기이며, 보건당국은 최근 대전을 홍역 집단발생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 영유아들은 출생한 지 6~11개월에 홍역 예방접종(MMR)을 한 번 더 하도록 함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가 자산관리에 필요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갖춘 로봇인 로보어드바이저의 펀드 직접 운용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6일 발표함
- 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금융투자업 규정을 개정해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비대면 투자일임계약을 할 수 있는 자기자본 요건을 40억원에서 15억원으로 대폭 낮췄으며, 금융위 관계자는 “자산운용사가 아닌 로보어드바이저 업체가 펀드·일임재산을 위탁받아 운용하는 것도 조만간 관련 규정을 개정해 허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함

2. 한국거래소가 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ESG) 구성요소 가운데 탄소배출량 등 세부적 항목에 초점을 맞춘 테마형 ESG지수를 개발해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임
- 투자자들이 지수 구성 종목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투자 수요를 늘리려는 목적임

3.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 일부 주민이 재건축 사업을 잠정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층수·디자인 규제, 인허가 중단, 일몰제 적용 등 재건축 사업에 전방위 규제가 쏟아지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것이란 우려에서이며, 부동산 전문가들은 “섣불리 추진했다간 비용만 증가한다”며 “사업을 중단하는 곳이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함


<< 국제 >>
1. 미국 최대 스마트폰 회사 애플과 세계 최대 이동통신 특허 보유업체 퀄컴이 독점과 지식재산권 관련 법정 다툼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최대 270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의 초대형 특허소송전에 들어감
- 이번 소송의 쟁점은 퀄컴이 모뎀칩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이동통신 관련 13만 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퀄컴은 스마트폰 제조사에 단말기 도매 공급가의 약 5%를 특허 사용료로 요구하고 있움
- 애플은 이 금액이 과도하게 책정됐다며 “2013년부터 지급한 특허사용료 90억달러(약 10조원)를 되돌려달라”며 소송을 냈으며, 미국 반독점법에 따르면 퀄컴은 애플 요구액의 최대 세 배까지 배상할 수 있음

2. 도요타자동차, 히타치제작소 등 일본 대기업들이 잇따라 중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제휴를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일본과 중국 간에 ‘우호 무드’가 연출되고 있음 
- 도요타는 이달 초 중국 선전에 본사가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업인 잉단과 제휴를 맺었으며, 히타치제작소는 상하이에 있는 핀테크(금융기술) 업체 엑스노드와 손잡고 지난달 블록체인 기술개발 경진대회를 열었고, 교세라는 중국 칭화대가 출자한 투자회사가 운영하는 선전의 스타트업 육성 시설에 거점을 마련하고, 중국 업체들과의 공동 기술 개발을 강화키로  함
- 또한 중국과 일본 증시에는 5월부터 양국의 대표 주가지수에 연동되는 ETF가 상장되며, 중국 상하이증시에는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에 연동된 ETF가, 일본 도쿄증시에는 상하이종합지수에 연동된 새로운 ETF가 각각 이름을 올림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투자일임업
-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투자일임업이란 ‘투자자로부터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 판단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임받아 투자자별로 구분하여 금융투자상품 등을 취득ㆍ처분, 그밖의 방법으로 운용하는 것을 영업으로 하는 것’을 말함.
고객이 투자사에 투자를 일임하기 위해서는 우선 금융사에 종합자산관리계좌인 일임형 랩어카운트를 개설해야 함. 투자일임업을 할 수 있는 금융사는 자본시장법상의 금융투자회사로, 증권사ㆍ자산운용사ㆍ투자자문사ㆍ선물회사 등이 여기에 해당험. 은행의 경우 투자일임업은 할 수 없고 투자자문업만 허용돼 있으며, 투자일임업자(금융사)는 고객의 투자를 대신해 주고 일정한 수수료를 받게 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제 1301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16일) #

 

"가장 깊은 감사는 고난을 통과한 사람의 감사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처 합동으로 ‘생활SOC 3년계획’을 발표함

- 생활SOC는 체육관과 도서관 등 국민 일상생활에 밀접한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문화·체육시설(14조5000억원) △환경·안전시설(12조6000억원) △양육·의료시설(2조9000억원) 등에 총 30조원을 투자하기로 함

 

2.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및 관련 법 개정을 놓고 9개월간 논의했지만 노사 합의 없이 종료됐으며, 경영계의 일부 요구 사항인 단체협약 유효기간 연장과 파업 시 직장 점거 금지를 권고하는 공익위원안을 제시하면서 정부와 국회에 ILO 핵심협약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함

하지만 경영계 핵심 요구사항인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과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금지’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3.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언급한 가업상속공제제도 개편안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음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업 상속 후 기업의 지분을 유지해야 하는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7년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함

 

4.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5일 금호산업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의결함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자회사까지 한꺼번에 매각할 가능성이 높아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매각가격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됨

 

5.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벤처기업)이 3~4곳가량 더 탄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옴

15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배달전문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3192억, 숙박·여가 플랫폼 업체 야놀자의 매출은 1885억원에 달했으며,  새벽배송 서비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 역시 1년 새 237.1% 급증한 1571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쏘카는 같은 기간 31.7% 증가한 15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함

이들 스타트업은 매출 증가세가 폭발적이었으나 당기순손실을 면치 못했으며, 지난해 야놀자는 전년보다 46.2% 늘어난 193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쏘카도 순손실이 409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불어남

 

6.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을 추진 중인 현대중공업이 조선 기자재 자회사인 현대힘스와 현대중공업터보기계를 매각하기로 함

- 대우조선 일감을 현대중공업 자회사들이 독식할 것이란 대우조선 협력업체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서, 매각 가격은 현대힘스 1300억원, 현대중공업터보기계 800억원으로 알려짐

 

7. 현대중공업지주가 보유 중인 현대오일뱅크 주식 4166만4012주(지분율 17%)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 1조3749억원에 매각했다고 15일 공시함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나머지 2.9% 지분은 아람코가 콜옵션으로 보유하기로 합의했다”며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들어올 현금은 1조6095억원이 된다”고 설명함

- 정유업계 관계자는 “아람코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20% 이상을 인수하게 되면 현대오일뱅크와 에쓰오일 간 기업결합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19.9%만 인수하기로 한 것”이라며 “한국 내 정유 및 석유화학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함

 

 

<< 금융/부동산 >>

재건축을 추진 중이거나 준공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서울 강남의 고가 신축 아파트들이 잇따라 시세보다 10억원 이상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

15일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호가인 35억원 수준인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동 신현대11차 183.41㎡가 지난 1월 23억원(6층)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7월 말 25억3000만원에 거래된 주택형인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신반포 78.5㎡가 지난달에 10억9258만원(8층)에 거래됨

현지 중개업소들은 아파트 전체가 아닌 일부 지분이 거래됐거나 전세 거래가 매매 거래로 잘못 등록됐다는 분석을 내놨으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편법 증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함

 

 

<< 국제 >>

1. 독일 정부가 5세대(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표함

- 독일 정부가 화웨이와의 사업 가능성을 공식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화웨이와 손잡지 말라는 미국 요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보임

 

2. 핀란드 총선에서 야당인 좌파 사회민주당(SDP·이하 사민당)이 16년 만에 제1당을 차지함

- 4년 전 총선에서 집권한 중도우파 정부가 인구 고령화 때문에 불어난 복지 예산을 줄인 것이 승패를 갈랐으며, 재정 긴축에 반발한 국민들이 다시 복지를 늘리자는 사민당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콜옵션(Call Option)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 ‘옵션’이 파생금융시장에서 사용될 경우,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이라고 함. 매입자가 매도자로부터 만기일 또는 그 이전에 미리 정한 권리행사가격으로 대상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임.

구입할 수 있는 자산의 종류에는 제한이 없으나 일반적으로 옵션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식, 채권, 통화에 대한 옵션임. 

콜옵션을 매입한 사람은 옵션의 만기 내에 약정한 가격(행사가격: Strike Price)으로 해당 기초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고, 콜옵션을 매도한 사람은 매입자에게 기초자산을 인도해야 할 의무를 갖게 됨. 그런데 옵션은 선물과 달리 권리만 있고 의무가 없으므로 매입자는 해당 옵션을 매도한 사람에게 일정한 대가(프리미엄)를 미리 지불해야 함. 

옵션 매입자의 손익은 기초자산의 현재가격, 행사가격 및 매입 시 지불한 프리미엄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현재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 매입자는 권리를 행사함으로써 그 차액만큼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현재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을 경우에는 권리행사를 포기할 수 있음. 따라서 가격상승 정도에 따라 매입자의 이익은 확대될 수 있으며,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손실을 계약 당시에 지급한 프리미엄에 한정시킬 수 있음. 또 옵션 매도자의 손익은 현재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을 경우 매입자가 권리행사를 포기하게 되므로 이미 지불받은 프리미엄만큼 이익이 발생하지만, 현재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을 경우에는 가격수준에 관계없이 기초자산을 행사가격으로 인도해야 하므로 가격상승 정도에 따라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함.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2019년 4월 15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00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15일) #

"감사할 줄 아는 마음씨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타고나야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창조할 수 없다."
- 헬리팩스


<< 정치/외교 >>
1.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과 개인적 관계가 매우 좋다”며 “3차 정상회담이 좋을 것이란 데 동의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머지않아 핵무기와 제재가 제거될 날이 오길 고대한다”고 함
- 이 트윗은 김정은이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미국의 올바른 자세’를 전제로 제시하며 “(미국이) 3차 조·미(북·미) 수뇌회담을 하자고 한다면 한번은 더 해볼 용의가 있다”고 한 직후 나왔으며, 하지만 서로에게 양보를 요구하면서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아 동상이몽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2.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이 최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하되, 일부 업종에 대해 단위기간 1년의 예외 조항을 두는 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짐
- 이는 한국당이 기존에 주장하던 ‘1년 확대’에서 양보한 내용으로, 경제계가 꾸준히 단위기간 1년 확대를 요구해왔지만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합의한 ‘6개월 확대안’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됨


<< 경제 일반 >>
1. 산업연구원이 국내 104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제조업 시황이 77, 매출이 75로 집계됐다고 14일 발표함
-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서 기준점인 100 이하로 내려갈수록 체감경기가 나빠졌다는 의미이며, 전 분기보다 시황은 10포인트, 매출은 13포인트 하락한 것임

2.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음
- 14일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산업은행 양측은 15일 오전 만나 자구계획 수정안을 조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이 최종 합의하면 곧바로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이 이사회를 열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47%를 매각하는 내용을 담은 자구계획 수정안을 안건으로 올려 의결할 예정임
-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면 재계 25위(자산 기준)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중견그룹으로 몸집이 줄어들며, 건설회사인 금호산업과 운수업체인 금호고속, 레저업체인 금호리조트만 남게 됨

3.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테이블에 기아자동차 노사가 지난달 합의한 통상임금 미지급분 지급액(1인당 평균 1900만원)만큼 돈을 더 내놓으라는 내용의 ‘통상임금 미지급금 요구안’을 올리기로 함
- 회사는 통상임금 소송에서 1·2심 모두 노조가 승소한 기아차와 회사가 이긴 현대차의 상황이 다른데 똑같이 돈을 달라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임

4.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리스 선사와 17만4000㎥급 LNG 운반선 1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함
- 지난달 말 일본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1척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 선사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그리스 선사로부터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으며, 2주간 총 5척, 7000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함


<< 금융/부동산 >>
특이내용 없음


<< 국제 >>
1.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에어버스 보조금 문제로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곧바로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함
- 이를 위해 보복 대상인 미국 제품 명단을 작성했으며, 이르면 오는 17일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임
-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이 보호무역에 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미국과 유럽은 트럼프 시대 ‘무역전쟁 2라운드’를 벌일 태세이며, 1라운드 때 전쟁 규모가 30억달러 수준이라면 이번엔 112억달러로 네 배 정도로 커짐

2. 일본 엔화 환율이 15~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되는 미·일 무역협상의 주요 의제로 떠오르고 있음
- 엔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지 말라는 것이 미국의 요구이며, 엔화 약세를 통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해온 일본으로선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배제하고자 했던 환율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됨

3. 중국 인민은행이 1분기 위안화 신규 대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4조8600억위안)보다 19.5% 증가한 5조8100억위안(약 984조원)의 사상최대 규모로 집계됐다고 지난 13일 발표함
- 중국 정부 당국자와 관영 매체는 대출 증가와 수출 호조, 제조업 분야 지표 개선 등을 내세우며 중국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나, 서방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 근본적인 구조개혁 없이는 경제가 살아나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음

4. 2016년 집권 이후 노골적으로 친중(親中) 행보를 보여온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남중국해 섬 영유권과 관련해 중국에 강경한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음
- 최근 들어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갈등이 깊어지자 두테르테 대통령이 “중국이 파가사 섬을 건드리면 군에 자살공격 임무를 지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음

5.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가 지난 10일 120억달러(약 13조8000억원) 규모의 달러표시 채권 발행을 마무리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데뷔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장 참가자들을 여러 차례 충격에 빠뜨림
- 설립 86년 만에 공개된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세계 1위로 꼽히던 애플(818억달러)의 2.7배 규모인 2240억달러(약 254조원)에 달하며, 아람코 채권을 사겠다고 몰려든 자금 또한 역대 최대인 1000억달러에 달함

6. 미국 2위 가스·정유업체 쉐브론이 미국 셰일오일 생산기업 아나다코정유를 330억달러(약 37조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지난 12일 보도함
- 이번 계약은 영국계 로열더치쉘그룹이 2016년 영국 천연가스 개발업체 BG그룹을 인수한 이후 세계 정유업계에서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으로 꼽히며, 이번 M&A를 계기로 미국 셰일오일 시장의 사업구조 개편이 본격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企業景氣實事指數)
- 약칭으로 BSI라고 함. 주요 업종의 경기동향과 전망, 그리고 기업 경영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기업의 경영계획및 경기대응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기 위한 지표이며, 다른 경기관련 자료와 달리 기업가의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요소까지 조사가 가능하므로 경제정책을 입안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됨.
지수계산은 설문지를 통하여 집계된 전체응답자 중 전기에 비하여 호전되었다고 답한 업체수의 비율과 악화되었다고 답한 업체수의 비율을 차감한 다음 100을 더해 계산함. 예를 들면 긍정과 부정의 응답이 각각 60%와 40%라면 60에서 40을 차감한 다음 100을 더해 120이 됨.
따라서 향후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대답이 나빠질 것이라는 대답보다 20%p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고 100 미만이면 경기가 안 좋다고 판단하게 됨. 미국·일본 등 50여 개국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은 한국은행을 비롯하여 산업은행·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 등에서 분기별 또는 월별로 이를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음.
- 정보 출처 : 두산백과

2019년 4월 12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299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12일) #

"가장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감사하는 사람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함


<< 경제 일반 >>
1.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놓은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에 대해 채권단이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힘
- 금호 측이 더 강도 높은 자구책을 제시해 채권단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아시아나항공은 매각 수순을 밟게 될 전망임

2. 추경호 의원 등 한국당 소속 의원 17명이 11일 아래의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일부 개정안과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함
- 대체근로 : 금지(현행) -> 허용(개정안)
-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 사업주만 처벌(현행) -> 폐지(개정안)
- 사업장 내 쟁의행위(파업) : 부분적 허용(현행) -> 금지(개정안)
- 쟁의행위 찬반 투표 : 규정 없음(현행) -> 파업기간 사전 공고(개정안)
- 단체협약 유효 기간 : 2년(현행) -> 3년(개정안)

3. 현대자동차와 한국동서발전, 산업가스 생산업체 덕양이 11일 울산에 1㎿(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설비를 구축하기로 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 사업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발표함
-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범 사업으로 22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임

4. 셀트리온이 캐나다 보건복지부로부터 혈액암 치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발표함
- 트룩시마는 비호지킨림프종, 만성림프구성백혈병,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치료제로서, 오리지널 의약품은 로슈의 리툭산(성분명 리툭시맙)으로 북미에서만 연간 5조원어치가 팔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임

5.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임신부와 의사를 처벌하도록 한 현행 낙태죄 조항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옴
- 1953년 도입된 낙태죄 규정이 66년 만에 임신 후 일정 기간 낙태를 부분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으로 바뀔 전망임


<< 금융/부동산 >>
1. 국내 헤지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음
-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헤지펀드 순자산은 30조2816억원(10일 기준)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7년 말 12조4658억원에서 1년3개월여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임
- 전체 주식형 공모펀드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로서, 최소 가입 금액이 1억원 이상으로 ‘문턱’이 높지만 안정적인 성과를 내면서 고액자산가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음

2.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31억7000만달러(신고 기준)로, 1년 전보다 35.7% 감소함
- 1분기 기준으로 2012년(23억5000만달러) 후 7년 만에 최저치이며, 유럽연합(-43.7%), 미국(-78.7%), 중국(-88.0%), 일본(-31.0%) 등 한국에 투자를 많이 하는 국가들의 FDI가 모조리 감소함


<< 국제 >>
1.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시한을 오는 10월 31일로 연기하기로 함
- 양측은 아무 합의 없이 결별하는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 애초 지난 3월 29일이던 브렉시트 시행일을 4월 12일로 늦춘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연기함

2.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당초 예상치보다 공모가를 20% 이상 낮춤
-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IPO 공모가 예상범위를 주당 48~55달러로 책정했으며, 이에 따라 상장 후 시가총액은 900억달러(약 102조5600억원)와 1000억달러(약 113조9600억원) 사이를 오가게 됨
- 이는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이 지난해 제시한 기업가치 1200억달러(약 136조75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며, 이미지 공유업체 핀터레스트에 이어 올해 전 세계 IPO 시장 ‘최대어’인 우버마저 공모가를 낮춰 잡으면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3. 내년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일본 통신사들이 5G 시스템을 구축할 때 화웨이 등 중국산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로 함
- 반(反)화웨이 전선을 꾸리는 미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조치라는 분석임

4.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터키 재무부가 국영은행들이 부실채권을 관리해 기업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막기 위해서 10일(현지시간) 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 국영은행 등에 유동성을 지원한다고 발표함
- 터키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터키 기업의 외화부채 규모는 3130억달러(약 356조원) 수준으로 터키 국내총생산(GDP)의 40%에 달하며,  일각에서는 이 같은 지원이 외화 부채로 인한 위기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인 미봉책이라는 지적도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부당노동행위
- 사용자가 헌법상 보장된 근로자의 노동3권(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과 관련된 행위를 침해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를 말함.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법적 제도는 처음 미국의 와그너법(1935년)에 의하여 체계화되었으며, 이후 태프트-하틀리법(1947년)에서는 노동조합의 사용자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도 추가되었음. 
우리나라도 1953년 노동조합법 제정 시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와 노동조합의 부당노동행위를 모두 규정하였으나, 이후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만을 인정하고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9년 4월 11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298호 신문브리핑(2019년 4월 11일) #

"감사하는 마음이란 마음에 새겨둔 기억을 말한다."
- 마슈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금호그룹이 유동성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재무구조개선 약정서(MOU) 체결을 채권단에 요청함
- 금호그룹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에 앞서 박 전 회장 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4.8%를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며, 3년 안에 자구계획에 따른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겠다고 약속함

2. 구글이 한국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내년 서울에 구축하기로 함
-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토종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미약한 한국이 글로벌 사업자들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음

3. 방위사업청이 방위력 개선사업 입찰에서 업체 선정까지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함
- 방사청은 이를 통해 방위사업의 입찰, 평가 등 전 과정의 이력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위·변조 방지 체계를 갖추고 사업을 투명하게 관리할 계획이며, 방위사업 데이터는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진흥회 등에 분산 저장하고 공동 관리함

4.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NHN(옛 NHN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국내 3위 디지털 미디어 대행사 인크로스의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최대주주인 NHN과 합의하고 이르면 11일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임
- 인수 대상은 NHN이 보유한 인크로스 지분 34.78%이며, 인수 가격은 500억~600억원으로 알려짐

5. 정부가 항암제·요법에 건강보험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함
- 막대한 항암 치료 비용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 외에도 2017년 8월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기조를 이어가면서 의료비 경감 혜택을 다양화하기로 함

6.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10일 10차 회의를 열고 아래 내용을 담은 ‘사람 투자 10대 과제’와 ‘직업능력개발 혁신 방안’을 의결함
- 의결 내용에 따르면 실업자와 재직자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직업훈련 비용을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 지원 금액이 최대 500만원으로 확대되며, 지원 대상도 넓혀 자영업자,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등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음


<< 금융/부동산 >>
1. 코스피지수가 9일 연속 오르며 연중 최고점(2234.79) 경신을 10포인트가량 앞둔 2224.39로 10일 장내마감함
- 중국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가 연이어 나온 영향으로서, 중국 경기 반등 수혜 기대에 자동차·철강·화학·기계 업종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음

2. 10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에이비엘바이오 보유 주식 550만4122주(12.34%) 가운데 170만 주(3.94%)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가에 매각함
- 이번 블록딜 매각으로 일부 지분은 약 20배 수익을 확정했으며, 이날 매각한 170만 주 기준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9억원을 투자해 601억원을 획득함

3. 전·월세를 끼고 아파트를 수십, 수백 가구씩 사들인 ‘갭투자자’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음
- 작년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역전세난 여파로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게 원인이며, 집을 31가구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가 4629명(2017년 기준)에 달해 이 같은 파산 사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함

4. 수도권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인 검단신도시(조감도)가 미분양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음
-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지난 2월 1799가구로 1월(1357가구)보다 32.6% 늘었으며, 검단신도시가 포함된 인천 서구 미분양물량(739가구)이 인천 전체 미분양 물량의 40% 이상을 차지함
- 대중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데다 인근에 3기 신도시까지 들어서면서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옴
 

<< 국제 >>
1.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21차 중·EU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시장 개방 확대 등을 담은 공동성명에 합의함
- 공동성명에 따르면 중국은 유럽 기업이 중국 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을 상대로 한 기술 이전 강요도 금지하기로 했으며, 국유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 보조금도 세계무역기구(WTO)가 규정한 범위 내에서 하겠다고 약속함

2. 유럽연합(EU)이 오는 6월 말까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연기해달라는 영국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고 조건부로 내년 3월까지 연장해주는 안을 제시함
- 다음달 말 치러질 예정인 유럽의회 선거에 영국이 참여하면 브렉시트를 당초 시한인 지난 3월 29일에서 최대 1년 미뤄주기로 했으며, 다만 영국 의회가 그전에 EU와의 탈퇴 협정을 승인하면 곧바로 브렉시트가 가능하도록 함

3.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11억달러(약 1조2500억원)가량을 벌금으로 물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함
- 이 같은 벌금 규모는 SC와 국제 금융계가 예상한 것보다 큰 수준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블록딜(block deal)
- 거래소 시장 시작 전후에 대량의 주식을 보유한 매도자와 이를 매수할 수 있는 매수자 간에 거래를 체결시켜 주는 제도임. 이는 거래소 시장에서 한꺼번에 대량의 주식이 거래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주가 급등락을 막기 위한 방안이며, 주로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기관 또는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장 시작 전이나 마감 후의 시간 외 매매를 통해 거래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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