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274호 신문브리핑(2019년 2월 28일) #
"감사를 통해 인생은 풍요해진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미·북 정상은 이날 오후 6시28분(한국시간 오후 8시28분)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호텔에서 1박2일 ‘핵담판’의 첫 일정을 시작함
- 공식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20분의 단독면담과 친교만찬이 2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 및 동북아시아 신질서에 중대 기로가 될 전망임
=> 내일이 3.1절 휴일인 관계로, 내일부터 주말에 미.북 정상회담의 중요한 기사가 보도될 것으로 예상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자유한국당 새 당대표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7일 선출됨
<< 경제 일반 >>
1. 고용노동부가 27일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함
- 개편안은 최저임금위원회를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대신 지난달 초 개편 초안을 내놨을 때 결정 기준에 포함시켰던 기업의 임금 지불능력은 이번 확정안에서 제외됨
2. 반도체 수출 물량이 3년1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섬
- 반도체 수출금액지수는 지난해 12월(-7.9%) 감소로 돌아섰고 지난달엔 -21.8%로 감소폭이 커졌으며, 수출물량 감소는 제품 수요가 줄었다는 뜻이어서 가격 하락보다 심각하다는 분석임
3. 현대자동차가 5년간 연구개발(R&D)과 미래 기술 확보 등에 4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함
- 2022년까지 자동차 부문에서 영업이익률 7%, 자기자본이익률(ROE) 9%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공개했으며, 과감한 투자로 설비투자를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임
- 현대차가 영업이익률 등 구체적인 수익성 목표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수익성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됨
4.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정하고 웨어러블 기기 개발과 원격의료, 의약품 택배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규제에 발묶여 헬스케어산업 발전이 지연되고 있음. 아래는 각 글로벌 기업들의 활동 현황임.
- 애플 : 최근 애플워치에 심전도 측정 기술을 장착한 데 이어 심박수, 센서 수치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했으며, 다음달에는 미국 3대 보험업체인 애트나와 손잡고 운동 시간 확인, 수면 시간 점검, 각종 접종 알람 등 예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 구글 : 구글의 생명공학 자회사인 베릴리가 이용자의 체중과 운동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신발을 개발하고 있음
- 아마존 : 온라인 약 처방 및 의약품 택배 서비스업체인 필팩을 인수했으며, AI 스피커(알렉사)와 모바일 기기로 환자를 진단해 온라인상에서 처방하고 약도 배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마이크로소프트 : 치료에 활용되는 혼합현실(MR) 기기 개발
- 우버 : 병원에서 환자나 방문객들이 차량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우버 헬스’ 제공
- 알리바바 : 지난해 약사가 원격으로 문진하고 의약품을 배송하는 서비스 시작
- 텐센트 : 작년 3억 명의 진료 기록과 10만 건 이상의 수술 기록에 기반한 ‘다바이(大白)’라는 AI 의사 공개
- 바이두 :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두라이프(Du-life)’라는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5. 지난해 10월 물질 특허가 만료된 이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4종(암젠의 암제비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랄디, 산도즈의 하이리모즈, 후지필름교와기린바이오로직스와 마일란의 훌리오)이 한꺼번에 출시되면서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임랄디)의 출시 성적표가 처음 공개됨
- 27일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임랄디는 유럽연합(EU)에서 52%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2위 암제비타(28.1%)를 두 배 차이로 따돌림
6. 27일 특허전문 사이트 포스페이턴츠와 미국 씨넷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에 삼성의 소송중지명령과 관련한 항소 절차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문건을 공동 제출함
- 양사는 서로 보유하고 있는 표준특허를 공동 사용할 수 있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며 3년여간의 특허 소송전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양사의 합의가 확정되면 오는 9월 미국에서 예정됐던 소송은 열리지 않을 전망임
7. CJ제일제당이 식품 및 사료 첨가제 제조가 주력인 바이오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최대 식품첨가물 기업인 프리노바 인수를 추진하고 있음
- 프리노바 인수에 성공하면 2011년 대한통운(1조9800억원), 지난해 슈완스(1조9000억원)에 이어 CJ그룹 사상 세 번째 조(兆) 단위 인수합병(M&A) 거래가 됨
<< 금융/부동산 >>
1. 건물이 완공된 이후에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달에 비해 7% 이상 늘어나면서 5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전국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7981가구로 전달 1만6738가구에 비해 7.4% 증가했으며, 준공 후 미분양이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가 침체한 지방에서 미분양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됨
<< 국제 >>
1. AP통신 등에 따르면 27일 인도와 파키스탄의 접경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양국 공군 전투기 간 공중전이 벌어져 인도 공군 소속 미그-21과 헬기 등 항공기 2대가 격추됐고 파키스탄 F-16 1대도 피격됨
- 이날 충돌은 지난 26일 인도 공군이 48년 만에 파키스탄 영토 내 이슬람 테러 근거지를 공습한 데 대해 파키스탄이 맞대응하면서 발생했으며, 이날 전투가 벌어진 후 파키스탄은 영공을 폐쇄했고 유럽 각국 항공사는 교전 지역 주변을 지나는 항공편을 취소함
2.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26일(현지시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 정보기술(IT) 대기업의 반(反)경쟁적 행위 실태를 조사할 전담반(TF)을 꾸리기로 했다고 발표함
- 전문가들은 IT 기업에 적용하는 반독점법 해석이,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권익 침해가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독점적 지위로 경쟁을 해치는 것 자체를 문제 삼을 수 있다는 쪽으로 해석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음
- 그간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은 자신들의 덩치가 크긴 하지만 서비스 이용료나 제품 판매 가격을 떨어뜨려 소비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논리로 반독점 규제를 피해 왔음
3.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내달 29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시점을 늦출 수 있다는 뜻을 밝힘
- 그동안 “브렉시트 연기는 절대 안 된다”는 태도를 고수해온 메이 총리가 한 발짝 물러선 것으로, 아무런 대책 없이 EU와 결별하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급등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 화학물질로 만든 합성신약(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 기간이 만료되면 출시되는 복제약을 제네릭(Generic)이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 단백질 또는 호르몬 복제약을 말함. 단백질 복제약은 같은 동물세포에서 추출한 DNA로 만들더라도 제조환경에 따라 단백질의 구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 비슷하다는 의미의 바이오시밀러 또는 바이오제네릭이라 부름.
오리지널 의약품과 다른 방식으로 비슷한 성분ㆍ함량 등을 유지하여 만들기 때문에 오리지널 의약품에 비해 약값이 저렴함. 최근 2010년을 기점으로 의약품 시장에서 특허권을 가진 미국과 유럽 등 제약업체들의 단백질 의약품의 특허가 끝나는 제품이 많아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되고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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