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08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8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8일) #

"감사는 긍정적인 사고에서 시작된다. 감사하는 사람은 잃은 것보다 남아 있는 것을 볼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LG전자가 지난 3분기 7811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함
- 지난해 3분기보다 4.3%, 전 분기보다는 19.7% 증가했으며, 6055억원이었던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29% 많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임
- 3분기 매출은 15조6990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도 46조243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임

2. 기사까지 제공하는 렌터카 호출 서비스 ‘타다’가 내년까지 전국에 1만 대의 차량을 풀겠다고 발표함
- 최근 정부의 ‘택시제도 개편방안’ 실무기구에서 논의되고 있는 총량제와 기여금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도 내놨으며, 모빌리티(이동수단) 업계에선 타다가 정부와 택시 업계에 ‘선전포고’를 했다는 해석이 나옴

3.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종사자) 및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 적용 확대 방안’을 발표함
- 현행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등 9개 직종의 특고종사자와 음식업·예술인 등 12개 업종의 1인 자영업자에만 허용된 산재보험 가입 자격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 골자이며, 정부는 이번 방안이 시행되면 방문판매원·화물차주 등 27만4000여 명의 특고종사자와 136만5000여 명의 1인 자영업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임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영세 온라인사업자들이 연 2%대 금리로 사업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영세 온라인사업자 및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7일 발표함
- 사업자금 대출은 서울·경기 지역의 영세 온라인사업자 중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를 이용하는 통신판매업자면서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카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하)이 대상이며, 사업을 시작한 지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 신용등급은 8등급 이상이어야 함


<< 국제 >>
1. 중국이 오는 10~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재개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중국의 산업정책과 정부 보조금에 대한 논의를 배제할 것으로 전해짐
-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구해온 ‘광범위한’ 협상 타결을 거부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며,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위기가 불거진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조사를 요구한 것 등이 중국을 유리하게 하면서, 탄핵 국면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양보할 여지가 생길 수 있는 만큼 핵심 사항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논의하겠다는 게 중국 의도로 풀이됨

2. 중국 국유 석유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이 세계 최대 천연가스전 중 하나로 꼽히는 이란 사우스 파르스 11단계 개발 사업에서 철수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對)이란 제재가 강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되며, 일각에선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재개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미국을 의식해 CNPC에 계약 폐기를 지시했다는 관측도 나옴

3.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포르투갈 총선 개표 결과 사회당은 전체 의석 230석 중 106석을 차지하면서 기존 의석 86석보다 20석이 늘어남
- 사회당은 전체 의석의 과반인 116석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해 이전처럼 급진좌파인 공산당 등 좌파연대와 연정을 맺을 것으로 예상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어닝서프라이즈
-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s Surprise)는 어닝시즌에 발표된 실제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깜짝 실적' 으로 불리기도 함.
어닝시즌이란 본래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시기를 말하며, 최근엔 국내 증시에서도 기업들의 실적 발표기를 어닝시즌이라고 함.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향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기업별 주가가 많이 움직이게 됨. 주식시장이 약세장인 경우에는 기업의 성장성보다는 실적이 중시되어 주가의 움직임이 더욱 커짐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9년 10월 07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7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7일) #

"감사의 법칙
1. 큰 것보다 작은 것을 감사하라.
2. 미래에 일어날 일을 감사하기보다 지금 감사하라.
3. 매일의 일상에 감사하라."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미국과 북한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5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외곽 빌레 엘비크 스트란드에서 만나 8시간30분간 비핵화 관련 실무협상을 열었지만 합의를 끌어내지 못함
- 미국은 2주 안에 스톡홀름에서 재협상 자리를 마련하자는 스웨덴 정부 제안을 수락했지만, 북한은 6일 밤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적대시 정책을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협상할 의욕이 없다”며 ‘2주 내 협상 재개’ 가능성을 일축함


<< 경제 일반 >>
1. 삼성전자가 가전업계 최초로 주문 후 생산(BTO : build to order)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함
- 비스포크는 원래 ‘맞춤 양복’을 뜻하는 것으로서 비스포크 냉장고는 9가지 색상에 7가지 모듈로 구성돼 2만 가지 이상의 조합이 가능하지만 그동안 가전업계에선 재고 부담으로 인해 판매 물량이 많지 않은 일부 제품에만 적용해온 방식임

2.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가 5개 완성차 업체 중 한 곳과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에 합의함
-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3사는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조선 등 수요산업 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어온 철강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옴

3. 지난 1일부터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최대 전동킥보드 공유기업 라임에는 ‘쥬서(juicer)’라는 프로그램이 있음
- 직원이 아니라 일반인이 밤에 라임의 전동킥보드를 회수·충전·재배치하면 건당 4000원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의 교육만 받으면 바로 일할 수 있어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함

4. 공정거래위원회가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3년8개월간 카드회사에 마일리지를 판매해 2조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남
- 대한항공이 17개 카드사에 마일리지를 판매해 1조1905억원의 수익을, 아시아나항공은 18개 카드사를 상대로 6172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마일리지 발행은 늘었지만 항공사들이 보너스 항공권을 늘리지 않아 마일리지로 표를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란 지적이 나옴


<< 금융/부동산 >>
1. 은행들이 기업 고객을 겨냥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개인 고객에 국한됐던 ‘디지털 경쟁’이 기업 모바일 뱅킹으로 넓어지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음
- 농협은행은 내년 초 개인사업자 등 기업 고객에게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각종 보안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여섯 자리 번호만 입력하면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됨

2.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국내 운용 주식 중 절반인 50여조원의 외부 위탁 주식 의결권을 운용사에 넘기기로 했지만 실제 위임 대상 주식 가치는 전체의 6%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국민연금과 위탁운용사가 동시에 투자한 기업은 지금처럼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단독 행사하기로 했기 때문이며,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국내 주요 기업은 빠진 채 중소형주펀드 등을 통해 운용사가 투자한 중소·코스닥 상장사만 집중적으로 의결권 위임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임


<< 국제 >>
1. 미국 노동부가 9월 실업률이 3.5%로 8월(3.7%)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고 지난 4일 발표함
- 이는 196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서, 지난달 미국에선 비농업 부문에서 13만6000개(계절 조정 후)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9월 제조업 고용인력은 2000명 감소했으며,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9% 증가에 그쳐 8월(3.2%)보다 낮아짐

2.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위르겐 슈타르크, 오트마르 잇싱 등 유럽중앙은행(ECB) 전직 이사와 각국 중앙은행 관료를 지낸 이들이 성명을 통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비판했다고 6일 보도함
- 지난달 ECB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재개 결정 이후 독일을 주축으로 한 매파(통화 긴축 성향)와 비둘기파(통화 확장 성향)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3.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일명 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을 지난 5일 0시부터 시행하자 홍콩에서 사흘째 격렬한 시위가 이어짐
- 수만 명이 거리로 나섰던 지난 주말보다 참가자 수는 줄었지만 임시정부 수립 주장까지 나오는 등 시위 분위기는 갈수록 격앙되고 있지만 홍콩 정부는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 2015년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매달 600억 유로씩 총 1조 1,400억 유로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임. 유럽중앙은행(ECB · European Central Bank)이 경제성장률 하락, 실업률 상승 등 유럽의 장기적인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양적완화는 초저금리 상태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으로 정부의 국채나 여타 다양한 금융자산의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됨.
ECB와 유럽국가중앙은행들은 국채를 비롯한 민간영역 채권들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데, 각 회원국 중앙은행이 ECB에 대한 지분별로 채권을 매입하며 손실이 생길 시에는 회원국들이 20% 수준까지 공유함. 양적완화가 종료되는 시점까지도 인플레율 2%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추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 경제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임.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9년 10월 04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6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4일) #

"감사하는 마음은 스트레스와 불행과 좌절의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다. 지겨운 회사에 오늘도 가야 하나 생각하기보다 출근할 회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라."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북한이 지난 2일 동해상으로 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한 발을 ‘북극성-3형’이라고 지칭하고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공식 발표함
- 이번 시험 발사 성공으로 북한이 소형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SLBM을 핵심으로 하는 핵무기 체계를 완성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신형 SLBM을 실어 나를 3000t급 대형 잠수함 건조도 눈앞에 두고 있어 향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위협적인 압박 카드가 될 전망임


<< 경제 일반 >>
1.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최근 ‘중국 중장기 전략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시킴
- 현지 사업장의 추가 구조조정 여부를 판단하고, 바닥으로 떨어진 판매량을 다시 끌어올릴 ‘비책’을 찾는 게 목표이며, 현대차 베이징2공장의 감산과 쓰촨현대(상용차 합작법인)의 대규모 증자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임

2. 롯데케미칼이 국내 화학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3일 발표함
- 공인 인증기관으로부터 반부패 의지 및 리더십, 리스크 파악평가, 지속적인 개선 활동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롯데케미칼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관련 인증을 획득함

3. 3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강일지구의 고덕비즈밸리 유통판매시설용지 1블록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케아코리아-JK미래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힘
- 이 부지 규모는 3만5916㎡이며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400% 이하를 적용해 초대형 유통판매시설을 지을 수 있으며, 이 컨소시엄은 이케아매장 영화관 쇼핑몰 오피스 등이 어우러진 대형복합시설(조감도)을 지을 예정임


<< 금융/부동산 >>
1. 자유한국당 소속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지난 2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3일 밝힘
- 개정안에는 ‘가업상속공제’라는 명칭을 ‘기업상속공제’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으며, 아울러 피상속인의 최대주주 등에 대한 지분율 요건(상장법인 30%, 비상장법인 50%)을 중소기업중앙회의 건의를 반영해 ‘상장법인 15%, 비상장법인 30% 이상’으로 완화하는 방안도 포함됨


<< 국제 >>
1. 유럽연합(EU)이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에 부당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EU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기로 함
- 미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18일부터 EU 항공기에 10%, 일부 농산물과 공산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으며,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EU 무역전쟁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에 부담이 커지게 됨

2.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최종 협상안을 전달했으며, EU가 최종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는 31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함
- 영국이 EU 관세동맹에서 탈퇴하되 아일랜드와 국경을 접한 영국령 북아일랜드는 2025년까지 EU 단일시장에 남겨두겠다는 게 핵심이지만,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디언 등 현지 주요 언론들은 EU가 한때 유럽의 화약고로 불릴 정도로 ‘피의 갈등’이 극심했던 북아일랜드 평화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 존슨 총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3.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최저임금, 해고 규정 완화 등 고강도 노동 개혁을 예고함
- 재선 성공으로 오는 2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조코위 대통령이 경제 성장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인도네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5.30%에서 5.08%로 하향 조정됨

4.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쟁에서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주춤한 가운데 같은 진보 진영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8·버몬트)마저 건강 이상을 겪으면서 좌파’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70·매사추세츠)이 급부상하고 있음
- 거대 기술기업 해체, 강력한 은행 규제 등을 주장해온 워런 의원 부상에 월가는 비상이 걸렸으며, 이날 뉴욕증시에선 샌더스 의원의 건강 소식이 알려진 뒤 다우지수 하락폭이 커짐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건폐율(建蔽率, Building Coverage Ratio)
- 1층의 건축 바닥면적을 대지면적으로 나눈 비율로, 알기 쉽게 표현하면 건폐율(%)=건축면적/대지면적× 100임. 예를 들어 100평의 대지에 70평짜리 건물을 지었다면 건폐율은 70%임(70=70/100×100). 건폐율이 높을수록 대지면적에 비해 건축면적의 비율이 높으며, 건폐율이 높을수록 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 넓게 공사하는 것이 좁게 하는 것보다 일단 공사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건폐율이 높으면 건축주는 유리함.
그러나 건폐율이 높다 해도 건축제한선이나 고도제한의 규제를 받으면 용적률을 다 이용할 수 없는 점도 있음. 법령에 정해 놓은 건폐율은 용도지역에 따라 다르며 도시지역은 20~90%(상업 90% 이하, 공업 70% 이하, 주거 70% 이하 등), 관리지역은 20~40%, 농림지역은 20% 이하, 자연환경보전지역은 20% 이하임.
- 정보 출처 : 부동산용어사전, 2011. 5. 24., 방경식



2019년 10월 02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5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2일) #

"감사를 모르는 자는 도토리나무 밑에서 도토리를 탐닉하면서도 도토리가 어디서 떨어지는지 모르는 돼지와 같다."
- 콘래드


<< 정치/외교 >>
1. 미·북 실무협상의 핵심 책임자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1일 담화에서 “조·미(북·미) 쌍방은 오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5일 실무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 양측의 실무협상은 지난 2월 말 ‘하노이 회담’ 결렬 후 8개월 만으로, 북한은 이날 담화에서 실무협상이 어디에서 열릴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음


<< 경제 일반 >>
1. 통계청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0.4% 하락했다고 1일 발표함
- 1965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물가상승률이 ‘0’ 아래로 떨어진 지난 8월(-0.04%)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로서, 물가 하락이 장기간 지속되면 소비가 위축되고 ‘내수 침체→기업 실적 악화→고용 부진→소득 감소’의 악순환에 빠진다는 점에서 일본식 장기 불황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2.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47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줄었고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387억4000만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5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함
- 10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는 2015년 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9개월간 감소한 후 최장 기록임

3. 여당이 유튜브 등 플랫폼 사업자가 ‘가짜뉴스’를 걸러내지 못하면 관련 콘텐츠 매출의 최대 1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함
- 야당은 “정부·여당이 신문과 방송에 이어 보수 색채가 있다는 이유로 유튜브까지 장악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함

4. 실업자와 해고자도 기업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함
-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안 의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현재로선 제1 야당이 반대하고 있어 국회 문턱을 넘기 어렵지만 만에 하나 법안이 통과되면 법외노조 상태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합법화되고 공무원의 노조 가입 제한이 풀리게 됨
- 노조 전임자에 대해 급여 지급을 금지하는 규정도 삭제됐으며, 과도한 전임자 급여 지급을 막기 위해 현행 근로시간 면제 제도의 한도 내에서만 급여가 지급될 것이라는 게 고용부 설명이지만 이 한도를 넘어 급여 지급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를 처벌할 근거도 같이 삭제돼 협상 과정에서 노조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경영계의 우려임


<< 금융/부동산 >>
1. 금융감독원이 1일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DLS 관련 합동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함
-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의 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S) 계좌 약 4000개 중 20%가량이 불완전판매 되었으며, 우리은행이 내부 반대를 묵살하고 DLS 판매를 강행했다는 정황도 포착됨

2. 미래에셋대우가 1일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힘
- 이 상품은 매달 정해진 날짜에 코스피200지수가 한 달 전보다 등락률이 5% 이내면 쿠폰을 지급하고 만기(1년) 때 쿠폰 한 장당 연 0.25%의 수익을 지급함
- 최대 수익률은 연 3%이며 중도 상환하지 않으면 원금을 보장하고 수익은 만기에 일시 지급함

3. 정부가 아래 내용을 담은 ‘부동산시장 점검결과 및 대응방안’을 1일 발표함
-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 재건축·재개발단지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6개월간 유예
-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을 동(洞) 단위로 최소화
-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법인, 주택매매사업자, 부동산담보신탁에 대해 담보인정비율(LTV) 40%를 적용
- 시세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주택금융공사 등의 전세대출 공적보증을 제한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하면서 미 법무부가 로버트 뮬러 전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착수 경위를 조사하는 걸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함
-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불리한 ‘러시아 스캔들’과 이를 수사한 뮬러 전 특검의 수사 결과를 깎아내리기 위해 정상 외교를 이용한 사례라고 NYT는 지적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조 바이든에 대한 뒷조사를 요구한 ‘우크라이나 스캔들’처럼 호주 총리와의 통화도 문제가 있다는 것임

2. 사우디아라비아 핵심 석유시설 피격 사건으로 치솟았던 국제 유가가 16일 만에 피격 이전보다 오히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짐
-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당초 공언한 대로 산유량을 복구하고, 이란을 둘러싼 군사 충돌 위험도 줄어든 덕분으로, 세계 경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계속돼 유가 안정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3. 로이터통신 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이 중국 온라인 결제업체 고페이 지분 70%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함
-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결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것이며, 페이팔은 고페이 인수를 통해 온라인 결제, 국제 결제, 신용카드 발급 사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4. 중국이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은 1일 베이징 톈안먼광장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열어 힘을 과시함
- 열병식에서는 북미 전역이 사거리인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東風)-41’이 처음 공개됐으며, 핵탄두를 10개까지 장착할 수 있는 둥펑-41은 최대 사거리가 1만5000㎞에 달하고 공격 목표 오차 범위도 100m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짐
- 중국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젠(殲)-20’과 ‘젠-10’ ‘젠-11B’ 등 주력 전투기, 미국 블랙호크에 대응하는 기동헬기 ‘즈(直)-20’, 미국의 대중국 봉쇄 제2 열도 선인 괌까지 정찰할 수 있는 최신형 무인 정찰기 ‘DR-8’도 선보였으며, 대함 탄도미사일 ‘둥펑-21D’와 초음속 미사일 ‘둥펑-17’, 해상 발사 탄도미사일 ‘쥐랑(巨浪·JL)-2’ 등 전략 핵미사일도 등장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노조전임자
- 회사업무는 하지 않고 노조 내부에서 노조 관련 업무만 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임. 
그동안 노조전임자는 회사에서 임금을 지급받았지만 문제가 많이 발생되었고, 정부가 2010년 1월 노조법에서 이를 금지했음. 그렇기 때문에 노조전임자의 임금은 노조 조합비 등에서 충당해야 했음. 대신 타임오프제를 실시하여 노사공통의 이해가 걸린 활동을 한 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도 함.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2019년 10월 01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4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1일) #

"영어의 thanks(감사)와 think(생각)는 같은 어근이다. 그러므로 한 치만 더 깊이 '생각'해보면 '감사'할 일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고용노동부가 아래 내용의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고용평등법)’과 ‘고용보험법’이 10월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발표함
- 개정 고용평등법은 배우자의 출산휴가를 대폭 늘리고 어린 자녀를 둔 근로자의 육아시간을 늘려주는 게 핵심이며, 우선 아내가 출산했을 때 남편이 쓸 수 있는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1일부터 현행 3~5일에서 10일로 늘어남
- 또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돌보기 위한 단축근무 기간은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되며, 실직자의 실업급여 수령 기간도 현행 최장 8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됨

2.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가 30일 매년 12~3월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60곳 가운데 최대 27기를 가동 중단하고 수도권에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내용의 ‘제1차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함
- 국민 부담을 늘려 미세먼지를 줄이겠다는 발상이어서 국민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발전업계와 자동차업계도 이번 대책이 산업 경쟁력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함

3. 더불어민주당이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별법’을 30일 당론으로 발의함
- 개정안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산업 전(全)주기 지원을 확대하고 환경·입지·예비타당성조사 등에서 각종 특례를 주는 내용이 담겼으며, 실무추진단인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산업통상자원부에 두고 내년에 2조1000억원 규모의 특별회계를 마련하도록 함

4. 한·일 경제전쟁 와중에도 삼성전자가 일본 2위 통신회사 KDDI의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공급사로 선정됨
-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KDDI에 올해부터 2024년까지 5G 기지국 장비를 납품하기로 했으며, 계약 금액은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짐



<< 금융/부동산 >>
1.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수금액은 143억7451만달러로 집계됨
- 월평균 17억9681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14억2253만달러) 수준을 훌쩍 넘어섰으며, 5년 전인 2014년(3억5414만달러)의 다섯 배 이상으로 급증함

2. 일본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가 한 달 수익률만 8%를 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음
- 9월 초부터 일본 증시가 회복된 덕분이며, 두 달 전만 해도 미·중 무역분쟁에 한·일 경제전쟁까지 겹치면서 암운을 드리웠던 일본 경제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확산과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위기에서 탈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옴

3.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 결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통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꿀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 상한 가격은 2억10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 기존 신청 자격은 주택 가격 9억원 이하에 부부 합산 소득 8500만원 이하였지만 신청자가 대거 몰리면서 안심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 문턱이 대폭 높아졌다는 분석이며, 금융당국은 신청자 중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임


<< 국제 >>
1.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자동차가 스바루, 마쓰다, 스즈키 등 중견 차 회사들에 잇따라 지분을 출자하며 품에 안고 있음
- 도요타는 지난 27일 일본 중견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바루에 추가로 출자해 지분율을 종전 16.8%에서 20.0%로 높였으며, 지난 8월 스즈키자동차와 상호 출자를 발표하면서 스즈키 지분 4.94%를 확보했고 2017년에는 마쓰다 지분 5.05%를 취득하기도 함
- 폭스바겐그룹이나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서기 위한 전략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선 중견 차 회사들이 ‘도요타 우산’ 안에 편입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원톱’인 도요타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음

2. 이탈리아 정부가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가가치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함
-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청구서에 붙는 부가가치세를 현행 10%에서 5%로, 파스타 빵 우유 등 필수 식품에 붙는 부가가치세는 4%에서 1%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부가가치세는 최대 22%로 유럽연합(EU) 국가 중 최고 수준임

3. 지난 29일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 출구조사 결과 중도 우파 성향의 국민당이 중도 좌파 사회민주당을 누르고 원내 1당을 차지함
- 앞서 연립정부 파트너의 부패 스캔들이 터지면서 총리 자리에서 물러났던 ‘세계 최연소 총리’ 쿠르츠 국민당 대표(33세)는 다시 총리에 오르게 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고용평등법, 男女雇傭平等- ·家庭 兩立 支援- 法律)
-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은 근로여성의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고용에서 남녀의 평등과 모성의 보호, 직업능력의 개발과 고용촉진 및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 등을 정한 법을 말함. 이 법은 제1조 목적에서 밝힌바 「헌법」상의 평등이념에 따라 고용에서 남녀의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고 모성 보호와 여성 고용을 촉진하여 남녀고용평등을 실현함과 아울러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근로기준법」 제5조는 이미 고용되어 있는 근로자에 대해 근로조건을 적용함에 있어 차별적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그 내용이 포괄적이고 추상적인데 반해 이 법은 모집·채용에 있어서까지 차별을 금지하고 있음. 이 법은 「남녀고용평등법」의 이름으로 1987년 제정되어 몇 차례의 개정이 있었으나 2001년 대폭적인 개정이 있었음. 
이 법은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함. 다만, 동거하는 친족만으로 이루어지는 사업 또는 사업장과 가사사용인에 대하여는 이 법의 전부를 적용하지 아니하고, 상시 5명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에 대하여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부터 제10조까지 및 동법 제11조제1항을 적용하지 아니함.
- 정보 출처 : 실무노동용어사전, 2014.

2019년 9월 30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3호 신문브리핑(2019년 9월 30일) #

"우리가 평생 '감사합니다'라는 기도만 해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 마이스터 에카르트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하는 노동계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음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서도 이에 호응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청년 고용을 늘리기 위해 어렵게 도입한 제도가 3년 만에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2. 한국의 9대 수출주력산업 가운데 반도체를 제외한 8개 산업은 5년 뒤 모두 중국에 따라잡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한국경제연구원은 9대 수출주력산업 관련 협회의 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산업별 한·중·일 시장점유율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으며, 한경연은 △반도체 △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디스플레이 △섬유 △조선 △전자 등 9개 업종 협회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했음


<< 금융/부동산 >>
1. 경기 수원시와 화성시 등 4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잘못 거둔 법인지방소득세(법인소득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내는 세금)를 돌려 달라’는 기업들의 요구를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음
-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부터 사업장이 있는 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등 43개 지자체에 낸 법인지방소득세 중 일부를 돌려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해 10월 법인지방소득세 과표에 외국 납부세액을 넣는 것은 조세원칙에 어긋난다고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들은 ‘지방재정 확충’이라는 법인지방소득세 과세 근거를 들며 이중과세라고 해도 환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음

2.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계획 발표 이후 강남권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서울 강남권에서 3.3㎡당 1억원 아파트가 등장함
-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가 지난달 14일 23억9800만원에 매매됐으며, 반포동 개포동 등의 저층 재건축 대상 아파트나 초고가 펜트하우스(삼성동 아이파크)를 제외하고 3.3㎡당 1억원에 거래된 것은 이 아파트가 처음임


<< 국제 >>
1.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이 중국으로 흘러가는 미국의 포트폴리오 투자(유가증권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함
- 그러면서 이 방안엔 미 증시에서 거래되는 중국 기업 상장폐지, 미 정부 관련 연금펀드의 중국 시장 투자 차단, 주식 관련 투자지수에서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상한 설정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으며,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되면 미·중 무역전쟁 및 세계 경제에 대형 악재가 될 전망임

2. 세계 경제를 옭아매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베트남에 반사이익을 가져다 주면서 베트남 경제가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
- 베트남 통계청은 올 3분기(7∼9월)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31% 증가했다고 지난 28일 발표했으며, 지난 2분기 GDP 증가율은 기존 발표 수치(6.71%)보다 0.02%포인트 높은 6.73%로 수정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이중과세
- 동일한 과세물건에 대해 중복해서 이중으로 과세하는 것을 말하며, 동일소득에 대해 국가가 소득세를, 지방단체가 주민세를 부과하는 경우가 대표적임. 또 상속세 과세대상 재산에 피상속인의 생전 증여재산이 가산된 경우의 상속세와 가산된 증여재산에 과해진 증여세, 국가가 동일한 회사배당에 대해 회사에 법인소득세를 부과하면서 배당을 받는 주주에게 다시 소득세를 부과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임. 
해외 자본이나 소득에 대해 국내와 외국에서 소득과세나 재산과세를 하는 것도 이중과세 유형이라 할 수 있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액공제 등의 제도가 적용되거나, 국가 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하기도 함.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2019년 9월 27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2호 신문브리핑(2019년 9월 27일) #

"못 가진 것을 섭섭해 하지 말고 더 가지려고도 안달하지 말며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게 하소서."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의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의미하는 이달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1.8%로 집계됨
-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3~4%대를 오가던 기대 물가와 경제성장률이 동시에 1%대로 주저앉을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며, 저출산·고령화, 신산업 육성 지연 등 그동안 쌓인 구조적 문제에 미숙한 정책적 대응과 대외여건 악화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한국 경제의 활력이 빠른 속도로 식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2. 세계 1위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메모리 반도체 세계 최강국인 한국에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전략을 내놓음
- 인텔은 26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메모리&스토리지 데이 2019’를 열고 데이터센터용 메모리인 ‘옵테인’ 라인업과 메모리시장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는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의 ‘안방’에서 선전포고를 한 셈임


<< 금융/부동산 >>
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감독원,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VC), 벤처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열고 BDC 도입을 골자로 한 혁신기업 자금 조달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함
- BDC는 스타트업·벤처 등에 투자하는 일종의 간접투자펀드로서, 일정 요건을 갖춘 금융회사가 BDC를 만들어 공모를 통해 상장(IPO)한 후 기업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며, 금융위는 BDC 투자 대상을 지난해 11월 발표한 초안보다 확대하기로 함

2.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최근 선박금융을 통해 2조2000억원을 마련했으며, 현대상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구입할 계획임
- 조달액의 약 75%를 미래에셋대우와 메리츠종금증권이 댔으며, 두 증권사는 약 8800억원을 선순위 대출로, 약 7700억원을 후순위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현대상선에 투입함
-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도 이번 거래에 참여했으며, 중순위 형태로 3000억원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짐


<< 국제 >>
1.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는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EU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아직 확정된 방안은 아니지만 세계무역기구(WTO)의 에어버스 보조금 관련 판결을 앞두고 EU 차원에서 미리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WTO는 오는 30일 미국이 요청한 EU에 대한 보복 관세를 승인할지를 정하게 됨

2.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 정부가 기업과 개인의 외화 거래를 통제하면서 페소화 환율이 요동치고 있음
-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의 외화 통제 이후 공식 환율과 비공식 환율의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있으며, 신흥시장의 경제 동향을 분석하는 이머징마켓트레이더연합(EMTA)은 이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공식 환율과 비공식 환율 격차가 15%까지 벌어졌다”고 경고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자산유동화증권(資産流動化證券, asset backed securities)
-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기업이나 은행이 보유한 자산(Asset)을 근거로(Backed) 발행하는 증권(Securities)임. 일반적으로 '자산담보부증권'이라 불려왔으나 1998년 9월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자산유동화증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됨. 
여기서 '자산'이란 자동차, 가전회사 등이 고객들로부터 미처 받지 못한 미수금(매출채권), 금융기관 대출금, 리스채 등 각종 채권, 부동산 등 일반 자산임. 즉, ABS란 기업의 부동산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형태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 채권임. 
ABS를 통해 조기에 매출채권이나 대출을 현금으로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기업과 은행의 현금흐름이 좋아짐. 특히 여러 채권을 통합하여 각 단위로 나누어 ABS를 발행하여 판매하는 형태를 가지는데, 일반적으로 특별한 목적을 가진 기업인 유동화전문회사가 기업이나 은행으로부터 자산을 사들이고 이를 담보로 ABS를 발행함.
보통 원리금 지급이 거의 확실한 선순위채권과 그렇지 않은 후순위채권으로 분리 발행됨. 금융시장이 발달한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ABS는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으면서 적정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인식되며 발행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 
ABS는 국내에서 1999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으며, 금융·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자주 쓰이고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9년 9월 26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1호 신문브리핑(2019년 9월 26일) #

"나는 감사할 줄 모르면서 행복한 사람을 한 번도 만나 보지 못했다."
- 지그 지글러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2만526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70명(6.6%) 감소함
- 40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할 전망임

2. 한국노동연구원이 25일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보험권 비대면거래 확산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함
- 금융권 온라인 거래가 늘면서 2012~2017년 5년간 1만9000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보험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보험설계사까지 포함하면 5만4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음

3. 중견 해운회사 동아탱커가 공개 매각을 추진함
- 25일 구조조정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최근 동아탱커가 제출한 매각신청서를 받고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해 대형 회계법인 등에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했으며, 이달 말 주관사를 선정하고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할 예정임

4.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광역 지방자치단체들이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등에게 지급하는 생활임금이 내년에는 대부분 시간당 1만원을 넘게 됨
- 현재 생활임금을 도입한 광역 지자체는 대구시와 울산시, 충청북도, 경상북도를 제외한 13곳이며, 9378원을 책정한 세종시를 제외하고 모두 내년도 생활임금을 1만원 이상으로 책정함


<< 금융/부동산 >>
1.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간판 화학기업인 한화케미칼이 다음달 말을 목표로 준비해온 200억엔(약 2200억원)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 계획을 포기함
-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무역분쟁이 촉발된 뒤 한국 기업이 일본에서 자금 조달에 실패한 첫 사례이며, 한화케미칼이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포기하면서 국내 기업의 엔화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2. 시장 친화적인 성향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법인세율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는 소식에 인도 증시가 급등하면서 인도 펀드 수익률이 치솟고 있음
- 25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도 니프티50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인도Nifty50(합성)’이 최근 4거래일간 7.17%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TIGER인도니프티50레버리지’는 13.54% 급등함

3. 계좌 통합관리 서비스 ‘내계좌 한눈에’에 증권사가 추가되면서 은행, 보험, 신용카드 등에 이어 모든 금융권이 보유한 계좌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됨
- 금융감독원은 26일 오전 9시부터 내계좌 한눈에에서 22개 증권사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고 25일 발표했으며, 잔액이 50만원 이하이면서 1년 넘게 거래가 없었던 소액·비활동성 계좌를 확인한 뒤 지점 방문 없이 바로 해지할 수 있음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 민주당의 탄핵 추진으로 세계 최대인 미국 경제가 당분간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경제에 또 다른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음
- 미국 월가는 이런 불확실성이 다음달 재개될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그리고 미·북 실무협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당분간 국내 정치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데다 중국과 북한도 섣불리 입지가 불안해진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하기보다 탄핵 추진 과정을 관망할 공산이 크다는 이유에서임

2. 영국 대법원이 23일 의회를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장기 정회시킨 보리리 존슨 총리의 조치가 불법이자 무효라고 만장일치 판결을 내리면서 야당을 주축으로 각계에서 존슨 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음
- 존슨 총리는 기존대로 다음달 31일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계속 밀어붙일 모양새이며, 텔레그래프는 존슨 총리가 26일 의회에서 또다시 조기 총선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라고 보도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사무라이본드
- 외국기관이 일본 내 투자가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을 말함. 일본 외 국가의 정부나 기관, 기업, 세계은행 등이 엔화 액면으로 발행하여 원리금 상환이나 지급을 엔화로 계산됨. 이율은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정해지며 기간은 5년 이상의 장기채가 주류로 하고 모두 고정금리채임. 
사무라이본드는 1960년대 후반 이후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 및 이에 따른 외환보유고 증가를 배경으로 1970년 12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60억 엔 규모로 최초 발행하였으며, 이듬해 6월 세계은행이 110억 엔 규모로 두 번째 발행하였음. 그 후 일본의 국채시장이 형성되면서, 사무라이본드 시장이 국제자본 시장으로 발전하였음. 미국의 양키본드(yankee bond: 미국의 채권시장에서 미국 이외의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는 것), 영국의 불독본드(bulldog bond)와 함께 대표적인 국제적 채권으로 자리 잡고 있음.
우리나라에서는 그 동안 주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산업은행 등 금융기관이 엔화 차입을 위하여 발행해 오다 1993년 11월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포항제철이 발행하였음. 이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다른 한국기업들도 자금조달 수단으로 일본에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남.
한편, 외국인들이 국내 자본시장에서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은 '아리랑본드'라고 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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