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7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2호 신문브리핑(2019년 9월 27일) #

"못 가진 것을 섭섭해 하지 말고 더 가지려고도 안달하지 말며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게 하소서."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9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의 물가상승률 예상치를 의미하는 이달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떨어진 1.8%로 집계됨
-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3~4%대를 오가던 기대 물가와 경제성장률이 동시에 1%대로 주저앉을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며, 저출산·고령화, 신산업 육성 지연 등 그동안 쌓인 구조적 문제에 미숙한 정책적 대응과 대외여건 악화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한국 경제의 활력이 빠른 속도로 식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2. 세계 1위 비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메모리 반도체 세계 최강국인 한국에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전략을 내놓음
- 인텔은 26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메모리&스토리지 데이 2019’를 열고 데이터센터용 메모리인 ‘옵테인’ 라인업과 메모리시장 전략을 발표했으며, 이는 세계 1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의 ‘안방’에서 선전포고를 한 셈임


<< 금융/부동산 >>
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금융감독원,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캐피털(VC), 벤처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열고 BDC 도입을 골자로 한 혁신기업 자금 조달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함
- BDC는 스타트업·벤처 등에 투자하는 일종의 간접투자펀드로서, 일정 요건을 갖춘 금융회사가 BDC를 만들어 공모를 통해 상장(IPO)한 후 기업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며, 금융위는 BDC 투자 대상을 지난해 11월 발표한 초안보다 확대하기로 함

2.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이 최근 선박금융을 통해 2조2000억원을 마련했으며, 현대상선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을 구입할 계획임
- 조달액의 약 75%를 미래에셋대우와 메리츠종금증권이 댔으며, 두 증권사는 약 8800억원을 선순위 대출로, 약 7700억원을 후순위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현대상선에 투입함
-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도 이번 거래에 참여했으며, 중순위 형태로 3000억원 이상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짐


<< 국제 >>
1.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EU는 40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EU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아직 확정된 방안은 아니지만 세계무역기구(WTO)의 에어버스 보조금 관련 판결을 앞두고 EU 차원에서 미리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WTO는 오는 30일 미국이 요청한 EU에 대한 보복 관세를 승인할지를 정하게 됨

2.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 정부가 기업과 개인의 외화 거래를 통제하면서 페소화 환율이 요동치고 있음
-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의 외화 통제 이후 공식 환율과 비공식 환율의 격차는 크게 벌어지고 있으며, 신흥시장의 경제 동향을 분석하는 이머징마켓트레이더연합(EMTA)은 이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공식 환율과 비공식 환율 격차가 15%까지 벌어졌다”고 경고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자산유동화증권(資産流動化證券, asset backed securities)
-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기업이나 은행이 보유한 자산(Asset)을 근거로(Backed) 발행하는 증권(Securities)임. 일반적으로 '자산담보부증권'이라 불려왔으나 1998년 9월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자산유동화증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됨. 
여기서 '자산'이란 자동차, 가전회사 등이 고객들로부터 미처 받지 못한 미수금(매출채권), 금융기관 대출금, 리스채 등 각종 채권, 부동산 등 일반 자산임. 즉, ABS란 기업의 부동산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형태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된 채권임. 
ABS를 통해 조기에 매출채권이나 대출을 현금으로 회수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기업과 은행의 현금흐름이 좋아짐. 특히 여러 채권을 통합하여 각 단위로 나누어 ABS를 발행하여 판매하는 형태를 가지는데, 일반적으로 특별한 목적을 가진 기업인 유동화전문회사가 기업이나 은행으로부터 자산을 사들이고 이를 담보로 ABS를 발행함.
보통 원리금 지급이 거의 확실한 선순위채권과 그렇지 않은 후순위채권으로 분리 발행됨. 금융시장이 발달한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ABS는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으면서 적정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인식되며 발행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 
ABS는 국내에서 1999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으며, 금융·기업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한 부실채권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자주 쓰이고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