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10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11일) #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건강한 몸을 가졌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자족할 줄 안다면 행복은 분명 내 것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삼성디스플레이가 10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설 투자에 10조원, 기술 개발에 3조1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굳히겠다고 밝힘
- 삼성의 역대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투자 중 최대 금액이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존 아산사업장에 있는 LCD(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L8)을 Q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Q1)으로 전환하기로 함

2. 한국 1위 렌털업체인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에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깜짝 등장함
-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이날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한 결과 넷마블과 베인캐피털 등 복수의 후보가 참여했으며, 기존 후보 중에선 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참여해 넷마블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됨

3. 인텔이 더 빠르고, 더 똑똑해진 중앙처리장치(CPU)를 공개했으며, 이를 적용한 노트북 컴퓨터 혁신 프로그램도 내놓음
- 인텔코리아는 10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세대 CPU인 코어 프로세서 2개 제품과 PC 생태계 혁신을 위한 파트너사와의 공동 프로젝트 ‘아테나 프로젝트’, 그리고 최상위 데스크톱용 CPU 라인업을 공개함

4. LG유플러스와 LG전자가 1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인근 일반도로 2.5㎞ 거리를 15분간 주행하며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을 시연함
- 이날 공개한 원격 호출 기능을 이용하면 주차장까지 내려가 탑승한 뒤 올라오는 시간을 아낄 수 있음

5. 철도노조가 11일 오전 9시부터 나흘간 파업에 돌입함
- 파업 기간 중 KTX는 평소의 72.4%, 일반 열차는 60%대 운행될 예정이어서 교통 수송에 비상이 걸림


<< 금융/부동산 >>
1.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는 공모기업들의 일반 청약 랠리가 시작되면서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청약 일정을 확정 지은 기업만 16곳(스팩 제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당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수 있는 기업(스팩, 스팩합병 제외)이 세 곳이 있고, 상장예비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기업도 23개에 이르며, 오는 21~22일엔 공모기업 세 곳이 같은 기간에 일반 청약을 받는 등 기업 간 청약 일정이 겹치는 사례도 빈번해질 전망임

2. LPG 시장이 회복되면서 액화석유가스(LPG) 운송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KSS해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음
-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SS해운은 20원(0.28%) 오른 7020원에 마감했으며, 올 들어 8.33% 상승함 
-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0억원, 464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20%가 넘지만,  반면 시가총액은 2016년 이후 LPG 운임이 하락하면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1632억원(10월 9일 종가 기준)에 불과한 상태임

3.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7일 기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 아파트값은 0.04% 올라 전주(0.03%)보다 상승폭을 키웠으며, 작년부터 떨어지던 광역시 집값은 지난달 9일 하락을 멈춘 뒤 매주 소폭 상승세가 강해지고 있음
- 전문가들은 서울 강남 등을 겨냥해 정부가 잇따라 규제를 강화하면서 규제가 없는 지방부동산을 기웃거리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고 평가했으며, 입지가 좋아 지역 수요가 탄탄하고 노후화 비율이 높으면서 정비사업 이슈 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들썩임이 뚜렷하다는 것임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철수를 결정한 지 사흘 만인  9일(현지시간)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드족 민병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시리아 국경을 넘음
- 미군은 시리아에 주둔하는 것 자체만으로 쿠르드족의 방패 역할을 해왔으며, 국제사회는 방패가 사라진 만큼 터키군이 쿠르드족에 대한 대대적 학살을 벌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2. 지난해 구제금융에서 벗어난 그리스가 마이너스 금리로 국채를 발행하는 데 성공함
-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그리스는 4억8750만유로(약 6394억원) 규모의 3개월물 국채를 연 -0.02% 수익률로 발행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지속적 완화 정책으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전역으로 마이너스 금리가 퍼진 영향으로 분석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스팩(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 비상장기업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paper company).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투자자금을 모은 후 상장한 후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함. 
일반투자자들로서는 SPAC 주식 매매를 통해 기업 인수에 간접 참여하는 셈이 되고 피인수 기업으로서는 SPAC에 인수되는 것만으로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가 있음. 우회상장과 유사하지만 SPAC는 실제 사업이 없고 상장만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라는 점이 다름.
스팩은 ‘바닥이 있는 주식 투자’로 불림. 주가 상승 가능성이 무한한 데 비해 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임. 
스팩은 공모가(통상 2000원) 밑으로는 주가가 잘 떨어지지 않는 반면 우량 비상장사와 합병하면 주가가 오를 확률이 높음.
물론 손실 위험도 있으며, 성장성이 뚜렷하지 않은 비우량 회사와 합병하는 경우임. 투자자가 합병 대상 회사의 재무상태, 사업내용 등이 부실하다고 판단하면 합병 전에 장내매도나 매수청구 등을 통해 보유 주식을 처분하면 됨.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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