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07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7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7일) #

"감사의 법칙
1. 큰 것보다 작은 것을 감사하라.
2. 미래에 일어날 일을 감사하기보다 지금 감사하라.
3. 매일의 일상에 감사하라."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미국과 북한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5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외곽 빌레 엘비크 스트란드에서 만나 8시간30분간 비핵화 관련 실무협상을 열었지만 합의를 끌어내지 못함
- 미국은 2주 안에 스톡홀름에서 재협상 자리를 마련하자는 스웨덴 정부 제안을 수락했지만, 북한은 6일 밤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적대시 정책을 완전하고도 되돌릴 수 없게 철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협상할 의욕이 없다”며 ‘2주 내 협상 재개’ 가능성을 일축함


<< 경제 일반 >>
1. 삼성전자가 가전업계 최초로 주문 후 생산(BTO : build to order)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함
- 비스포크는 원래 ‘맞춤 양복’을 뜻하는 것으로서 비스포크 냉장고는 9가지 색상에 7가지 모듈로 구성돼 2만 가지 이상의 조합이 가능하지만 그동안 가전업계에선 재고 부담으로 인해 판매 물량이 많지 않은 일부 제품에만 적용해온 방식임

2.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가 5개 완성차 업체 중 한 곳과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상에 합의함
-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 3사는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조선 등 수요산업 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어온 철강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옴

3. 지난 1일부터 서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미국 최대 전동킥보드 공유기업 라임에는 ‘쥬서(juicer)’라는 프로그램이 있음
- 직원이 아니라 일반인이 밤에 라임의 전동킥보드를 회수·충전·재배치하면 건당 4000원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의 교육만 받으면 바로 일할 수 있어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함

4. 공정거래위원회가 항공사 마일리지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3년8개월간 카드회사에 마일리지를 판매해 2조원 가까운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남
- 대한항공이 17개 카드사에 마일리지를 판매해 1조1905억원의 수익을, 아시아나항공은 18개 카드사를 상대로 6172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마일리지 발행은 늘었지만 항공사들이 보너스 항공권을 늘리지 않아 마일리지로 표를 사기가 ‘하늘의 별따기’란 지적이 나옴


<< 금융/부동산 >>
1. 은행들이 기업 고객을 겨냥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으면서 개인 고객에 국한됐던 ‘디지털 경쟁’이 기업 모바일 뱅킹으로 넓어지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음
- 농협은행은 내년 초 개인사업자 등 기업 고객에게 간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각종 보안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여섯 자리 번호만 입력하면 즉시 송금할 수 있게 됨

2. 국민연금이 의결권 행사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국내 운용 주식 중 절반인 50여조원의 외부 위탁 주식 의결권을 운용사에 넘기기로 했지만 실제 위임 대상 주식 가치는 전체의 6%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남
- 국민연금과 위탁운용사가 동시에 투자한 기업은 지금처럼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단독 행사하기로 했기 때문이며,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국내 주요 기업은 빠진 채 중소형주펀드 등을 통해 운용사가 투자한 중소·코스닥 상장사만 집중적으로 의결권 위임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임


<< 국제 >>
1. 미국 노동부가 9월 실업률이 3.5%로 8월(3.7%)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고 지난 4일 발표함
- 이는 196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서, 지난달 미국에선 비농업 부문에서 13만6000개(계절 조정 후)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 것으로 나타남
- 하지만 9월 제조업 고용인력은 2000명 감소했으며, 임금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9% 증가에 그쳐 8월(3.2%)보다 낮아짐

2. 파이낸셜타임스(FT)는 위르겐 슈타르크, 오트마르 잇싱 등 유럽중앙은행(ECB) 전직 이사와 각국 중앙은행 관료를 지낸 이들이 성명을 통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비판했다고 6일 보도함
- 지난달 ECB의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재개 결정 이후 독일을 주축으로 한 매파(통화 긴축 성향)와 비둘기파(통화 확장 성향)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3.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일명 송환법) 반대로 촉발된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을 지난 5일 0시부터 시행하자 홍콩에서 사흘째 격렬한 시위가 이어짐
- 수만 명이 거리로 나섰던 지난 주말보다 참가자 수는 줄었지만 임시정부 수립 주장까지 나오는 등 시위 분위기는 갈수록 격앙되고 있지만 홍콩 정부는 강경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 2015년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매달 600억 유로씩 총 1조 1,400억 유로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임. 유럽중앙은행(ECB · European Central Bank)이 경제성장률 하락, 실업률 상승 등 유럽의 장기적인 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양적완화는 초저금리 상태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중앙은행이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으로 정부의 국채나 여타 다양한 금융자산의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게 됨.
ECB와 유럽국가중앙은행들은 국채를 비롯한 민간영역 채권들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데, 각 회원국 중앙은행이 ECB에 대한 지분별로 채권을 매입하며 손실이 생길 시에는 회원국들이 20% 수준까지 공유함. 양적완화가 종료되는 시점까지도 인플레율 2%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추가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해 경제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임.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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