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0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09호 신문브리핑(2019년 10월 10일) #
"바로 즉석에서 하는 감사가 가장 유쾌하다. 지체하면 모든 감사가 헛되고 가치도 상실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9일 WEF세계경제포럼(WEF)이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141개 국가 중 13위라는 내용을 담은 ‘2019년 국가경쟁력 평가’ 보고서를 발표함
- 종전보다 길어진 기대수명이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보건 부문 순위는 19위에서 8위로 상승했고, 혁신역량(8위→6위) 부문에선 연구개발(R&D) 투자, 산업집적지 개발 등이 뛰어났다고 WEF는 평가함
- 반면 한국의 노동시장 순위는 작년 48위에서 올해 51위로 떨어졌고 노동시장 유연성은 97위로 낙제점을 받았으며, 이는 정리해고 비용(116위)이 많이 들고 임금 결정 유연성(84위)이 떨어지며 노사 협력(130위)도 이뤄지지 않아서인 것으로 분석됨
2.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5년 동안 기업당 최대 182억원을 집중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공고를 내고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힘
- 소재·부품·장비 분야 매출액이 전체의 50% 이상이고 연구개발(R&D) 역량과 기술혁신 전략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R&D 역량 기준으로 △연구전담요원 2명 이상 △총 매출 대비 R&D 지출 비중 2% 이상 △벤처펀드 등 투자자로부터 5000만원 이상 투자 유치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함
3. 현대중공업이 선박 내에서 쓰는 전기를 생산하는 중형 엔진 중 세계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힘센(HiMSEN)엔진’ 신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발표함
- 새로 개발한 힘센엔진 신모델(모델명 H54DF)은 최대 출력이 3만6000마력에 달하며, 기존 중형 엔진 중 최대 출력 엔진은 현대중공업이 만든 힘센엔진(H35DF)으로, 최대 출력이 1만 마력이었음
4. 팬스타그룹이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원과 힘을 합쳐 ‘남·북·러 수소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함
- 신북방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 수소 생산의 주도권을 선점하고 해외 수소 생산 거점을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한편 물류 루트도 개척하기 위한 전략임
<< 금융/부동산 >>
1.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을 받아온 국내 헤지펀드 1위 업체 라임자산운용이 결국 환매 중단을 선언함
- 대상은 사모사채,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하는 펀드 총 1조1000여억원 중 6200억원 규모로서, 우리은행 등 금융회사 30여 곳을 통해 3000~4000여 명의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된 만큼 이들의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임
2. ‘기울어진 과세체계’가 투자자들의 해외 ETF 직구(직접 구매)를 부추기면서 국내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를 직접 거래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음
- 해외 거래소에 상장된 ETF의 투자수익에는 양도소득세(22%)만 부과된고 금융소득종합 과세 대상에서도 빠지지만, 국내 상장 해외 ETF는 펀드로 간주돼 매매할 때마다 배당소득세(15.4%)를 내고 수익을 냈다면 연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됨
3. 국내외 헤지펀드 운용사 및 대형 투자은행(IB)들이 한국 바이오주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인투자자의 ‘사자’에 힘입어 바이오주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어 이례적으로 이들이 대규모 손실을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음
- 에이치엘비는 공매도 잔액이 4955억원(지난 4일 기준)으로 이 종목 시가총액의 14.7%를 차지하면서 코스닥시장 전체 종목 가운데 시총 대비 공매도 잔액 비중이 가장 컸으며, 신라젠 853억원(11.0%), 헬릭스미스 1423억원(9.3%), 메지온 1049억원(8.7%) 등이 에이치엘비의 뒤를 이었음
4.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 등에 걸쳐 조성된 위례신도시 상권의 월 임대료가 입점 직후의 반 토막 수준으로 급락함
- 상가 공실이 장기화하자 건물주들이 ‘반값’에 임대를 놓고 있으며, 일선 중개업소들은 위례신도시 상가 공실률이 30~4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함
<< 국제 >>
1. 미국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탄압과 관련한 중국 기업 및 기관 28곳을 제재 목록에 올린 데 이어 중국 관리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함
- 이에 대해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강력 반발하면서 협상 일정을 단축해 조기 귀국하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협상에서 ‘포괄적인 합의(빅딜)’를 원한다고 거듭 강조해왔지만 ‘부분적인 합의(스몰딜)’도 이뤄지기 어렵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음
2.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자산 매입 방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힘
- 다만 최근 ‘일시 발작’ 증세를 보인 단기 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것으로,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완화(QE)와는 다르다고 구분하여 언급함
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하원의 탄핵 조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함
- 팻 시펄론 백악관 법률고문은 이날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 등에게 보낸 8쪽짜리 서한에서 펠로시 의장이 하원에서 찬반투표 없이 직권으로 탄핵 조사에 들어간 것을 문제삼아 “(이번 탄핵 조사는) 가장 기본적인 절차적 보호가 결여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반면 펠로시 의장은 헌법이나 하원 규칙상 찬반투표가 필요 없다는 입장임
4.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한 군사 작전에 공식 돌입함
-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터키 정부의 군사 작전 발표 전부터 터키와 국경을 접한 시리아 북동부 도시 라스 알 아인 일대에선 대형 폭발이 수차례 일어났으며, 현지 언론에선 전날부터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에 대한 포격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음
- 쿠르드족은 이슬람국가(IS) 무장세력 격퇴 작전에서 미군과 함께 싸워 그간 미국의 동맹으로 통했으나 지난 6일 미국이 터키와 쿠르드족 간 갈등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사실상 터키를 막아줄 ‘방패’를 잃었다는 평가임
5. 남미 에콰도르에서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큰 혼란이 빚어지면서 시위를 통제할 수 없게 되자 대통령이 수도를 떠나 지방으로 피신하는 사태까지 벌어짐
-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신과 정부 인사들이 수도인 키토를 떠나 남부 과야킬로 피신한다고 발표했으며, 정부 관료 50여 명이 시위대에 억류되는 등 시위가 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전환사채
-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으로서 전환 전에는 사채로서의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에는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 형태를 취한 채권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은 전환사채 발행 당시에 미리 결정해 두는데, 보통 채권과 주식을 얼마의 비율로 교환할 것인가 하는 '전환가격'을 정해두게 됨. 이때 전환사채의 주식으로의 전환은 통상 사채 발행후 3개월부터 가능함. 예를 들어 A사가 1년만기 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전환사채 만기보장 수익률이 8%, 전환가격이 1만 원이었다고 하자. 만약 향후 1년 동안 A사 주가가 1만 원에 못 미치게 될 경우 만기까지 보유했다가 8%이자를 받으면 됨. 그러나 A사 주가가 급등해 2만 원이 됐다면 당연히 전환해 주당 1만 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누릴수 있음.
이처럼 전환사채 보유자는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여 주가가 전환가격을 웃돌게 될 경우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음. 반면 주식시장 침체로 주가보다 낮아지게 되면 만기까지 보유해 발행회사가 발행 당시 확정한 만기보장수익률만큼의 이자를 지급받게 되며, 이때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보통 회사채에 비해 낮은 편임. 다만 만기보장수익률은 회사의 신용도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신용도가 좋은 회사의 전환사채는 수익률이 낮은 반면 그렇지 못한 회사의 전환사채는 수익률이 높음.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기간 후 전환사채를 일정 가격에 팔 수 있는 풋옵션(put option)과 발행회사가 전환사채를 되살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의 발행조건이 붙기도 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Old > 신문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10월 14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10.14 |
---|---|
2019년 10월 11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10.11 |
2019년 10월 08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10.08 |
2019년 10월 07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10.07 |
2019년 10월 04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0) | 2019.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