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0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97호 신문브리핑(2019년 9월 20일) #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그의 감사함의 깊이에 달려 있다."
- 존 밀러


<< 정치/외교 >>
1.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취임 일성으로 “힘을 통한 평화”를 언급함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며, 전문가들은 대북정책에서도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기본 틀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함



<< 경제 일반 >>
1. 도서, 영화, TV 프로그램 등 각종 콘텐츠를 요약해 제공하는 ‘서머리(summary) 콘텐츠’ 시장이 커지고 있음
- 최근엔 주 타깃인 1030세대의 취향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요약 콘텐츠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 미디어 콘텐츠 스타트업인 알려줌은 지상파 방송국과 계약을 체결하고 시사·교양·보도 TV 프로그램을 5분 정도로 요약·정리해 다음달부터 월정액제 방식으로 유통할 계획임

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9일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함
- 이는 지난 5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전망치보다 0.3%포인트 내린 것이며, 작년 11월 전망 때 2.8%를 제시한 것에 비춰 보면 약 10개월 새 총 0.7%포인트 낮춘 것임

3. 중소기업중앙회가 19일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중소기업단체와 성과공유, 근무환경 개선 등 젊은 직장인들이 중시하는 일자리 특성을 보유한 ‘스마트 중소기업’ 104개사를 선정함
- 매출, 임금 수준 등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숫자와 별개로 복지, 직원성장, 성과공유 등 젊은 직장인들이 중시하는 ‘워라밸’이 스마트 중소기업의 선정 기준이 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벤처기업, 여성기업, 프랜차이즈기업, 코스닥기업 등 다양하고 유가공 식음료 전문기업에서부터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까지 업종도 다채로움

4. 10분기 연속 적자를 낸 쌍용자동차가 내달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순환휴직(안식년 제도)을 시행함
- 129명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으며, 르노삼성자동차에 이어 쌍용차가 인력 조정에 들어가면서 국내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나옴

5. 두산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국내 최초, 세계 다섯 번째로 독자 개발함
- 이 회사는 지난 18일 창원공장에서 1호기 최종 조립 행사를 열었으며, 성능시험을 마친 뒤 2021년 서부발전의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됨 



<< 금융/부동산 >>
1.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아래 내용을 포함한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이달 초 입법예고함
-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지난 3월 말 기준 3456개사)은 소속 외 근로자 현황을 매년 사업보고서에 담아야 하며, 공시 대상에는 직접고용 근로자 중 기간제와 단시간 근로자 수는 물론 직접고용하지 않은 파견·하도급·용역 등 근로자 수도 포함됨

2. 국내 최대 공모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도전하는 롯데리츠가 본격적인 상장 준비 절차에 들어감
- 신한알파리츠 이후 1년여 만에 등장한 공모 리츠로서, 장기 임차계약을 맺은 롯데그룹의 주요 유통매장 임대료를 바탕으로 연 6%대 수익률을 제공한다는 점을 앞세워 투자자 공략에 나섬

3. 오는 24일 청약을 받는 서울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상아2차 재건축)의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6억원대로 책정됨
- 주변 아파트 시세의 60% 수준으로 당첨만 되면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로또’와 버금가는 상품으로 꼽히지만, 가구당 분양가가 9억원 이상으로 대출이 불가능해 현금 부자들만 진입할 수 있는 만큼 현행 청약제도를 둘러싼 형평성 논란이 또다시 불거질 전망임



<< 국제 >>
1. 미국 중앙은행(Fed)이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함
- 올 들어 두 번째 인하이며, Fed는 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설명함
- 이와 관련하여 세계 각국도 금리를 인하했으며, 브라질중앙은행은 연 6.00%이던 기준금리를 연 5.50%로, 홍콩은 연 2.50%에서 연 2.25%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하향 조정했으며, 인도네시아도 이날 기준금리를 연 5.50%에서 연 5.25%로 인하함

2.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면서 브라질 채권 수익률이 크게 개선됨
-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 ‘몸값’이 더 비싸질 것이란 관측이 나옴

3.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키로 함
- 기준금리를 내리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Fed), 양적완화에 다시 나선 유럽중앙은행(ECB)과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이며, 조만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것이란 전망도 늘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상시근로자
- 상시근로자란 근로계약이 형식상 일정기간 계속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상시 사용되고 있는 것이 객관적으로 판단될 수 있는 상태의 근로자를 말함.
예를 들어, 임시 근로자의 형식을 취하고 있더라도 실제상으로 상시 고용되고 있는 상태에 있는 자는 상시 근로자에 포함됨.
상용근로자란 근로자의 지위에 따른 구분으로서 1년 이상 고용계약기간이 설정된 자 또는 무기계약인 경우 회사 내규에 따라 각종 인사관리의 규정을 적용받고 퇴직금 · 상여금 등의 각종수당을 받는 자를 의미함. 참고로, 임시근로자는 1개월~1년 미만을, 일용직근로자는 1개월 미만을 말함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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