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05일 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66호 신문브리핑(2019년 8월 5일) #

 

"작은 일에 감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감사한다. 왜냐하면 일상의 삶은 모두 작은 일이기 때문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4일 국회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국가) 한국 배제에 대응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어 부품·소재·장비 분야의 기술 자립을 위해 5년간 100개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대책을 발표함

이를 위해 범(汎)정부 차원의 소재·부품·장비경쟁력위원회를 구성해 자금과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당·정·청은 내년에 최소 1조원 이상의 관련 예산을 편성한다는 계획임

 

2.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갈등과 관련해 중재나 조정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함

- 한·일 갈등은 당사자인 한·일이 직접 풀어야 한다는 메시지이며, 대신 미국은 한·일 갈등이 악화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며 ‘대화 판’을 까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함

 

 

<< 경제 일반 >>

1. 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 1~7월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34억2000만달러)보다 8.9% 증가한 255억2000만달러였음

한국 자동차 수출액은 2014년(455억3913만달러) 정점을 찍은 뒤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며,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이끈 ‘1등 공신’은 SUV와 친환경차로 분석됨
 

2. 공유 전동킥보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라임이 이르면 다음달 한국 내 서비스를 시작함

- 라임은 우버가 인수한 점프와 더불어 미국의 대표적인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로서, 국내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시장이 커지자 해외 마이크로 모빌리티(단거리 이동수단) 업체의 진출이 늘어나고 있음

 

3. 한국전력이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할인특례 현황을 조사한 뒤 애초 특례 적용 대상이 아닌 ‘육류 가공시설’이 포함됐다는 이유에서 그동안 할인받은 10억원 이상을 환수하겠다고 통보함

- 저렴한 심야전력을 써온 법인·공장 60여 곳도 별도 조사한 뒤 수백만~수억원씩 추징했으며, 탈(脫)원전 정책 여파로 최악의 재무 위기를 겪고 있는 한전이 ‘마른 수건 쥐어짜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옴

 

 

<< 금융/부동산 >>

1.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7월에 올 들어 처음으로 전월 대비 4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어난 데다 휴가철을 맞아 마이너스통장 발급 등 신용대출까지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됨

 

2.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를 쓸어담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엔화의 초강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임

지난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31원3전 급등(엔화 강세)한 100엔당 1118원95전으로 마감했으며, 시장 전문가들은 원·엔 환율이 단기적으로 100엔당 1150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고 있음

 

3.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KRX 금시장에서 g당 금 가격은 2014년 3월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고치인 5만5410원을 기록함

올 들어 19.8% 급등했으며, 국제 금 가격도 올 들어 11.5% 상승했지만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국내 금값 상승률이 국제 시세보다 더 높았음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중국산 수입품 3000억달러에 대한 관세가 9월 발효될 경우 미국의 경기 침체를 앞당기는 등 세계 경제에 파괴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음

- 국제 유가가 수요 감소로 반 토막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으며, 관세 충격으로 미국 내 아이폰 수요가 연간 600만~800만 대까지 감소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애플의 주가가 급락함

 

2. 미국 상무부가 올 상반기 미국의 대(對)중국 수입과 수출을 더한 무역총액이 2710억달러로 멕시코(3089억달러)와 캐나다(3067억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2일 발표함

- 중국은 2015년 이후 줄곧 미국과의 무역총액이 가장 많은 나라였으며, 미국의 올 상반기 대중 수입은 전년 대비 12%, 수출은 19% 각각 감소했음

- 반면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는 미국으로부터의 제품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33.4% 증가한 베트남이었으며, 이어 네덜란드(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 벨기에(22.9%) 대만(20.2%) 순으로 수입 물량이 많이 늘었고 한국도 대미 수출이 10.7% 증가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마이크로모빌리티

- 전기 등의 친환경 동력을 활용해 근거리·중거리 주행이 가능한 소형 이동수단을 일컫는 말로 전기스쿠터초소형전기차전동식 킥보드호버보드전동휠 등이 포함됨대도시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어 크게 성장하고 있음. 특히 꽉 막힌 도로를 피해 좁은 골목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는 너무 가까우나 걷기에는 너무 먼 거리를 이동하는 데 편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힘. 또 장애인 등의 이동 취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 복지에도 활용할 수 있음.
한편최근에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기 공유 서비스 업체가 확대되면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교통법이 모호해 새로운 교통수단 법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9년 8월 02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65호 신문브리핑(2019년 8월 2일) #

"과거에 대한 감사는 마음이 정리되어 평화를 주고, 현재에 대한 감사는 신바람을 일으키며, 미래에 대한 감사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준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한일갈등 외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국회가 지난달 31일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근로자가 회사에 학업, 자녀·부모 돌봄, 은퇴 준비 등을 이유로 주당 근로시간을 15~30시간으로 줄여달라고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남녀 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킴
-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고용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지적임

2.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 461억4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0% 감소함
- 지난해 12월(-1.7%) 이후 8개월 연속 마이너스이며, 반도체 단가 하락에 따른 수출액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침

3. 정부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6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부산항 신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목포신항 등 전국 12개 항만의 중장기 개발계획을 담은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2019~2040)을 확정함
- 정부 재정 16조원, 민간 투자 25조원 등 총 41조8553억원을 투자해 전국 항만에 119선석(선박이 접안해 화물을 하역할 수 있는 구조물), 배후부지 3954만㎡를 조성한다는 게 골자이며, 소요 재원 중 3분의 1은 부산항 신항을 세계 3위 규모 항만으로 키우는 데 투입됨


<< 금융/부동산 >>
1.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장중 1190원을 넘어섬
-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40전 오른(원화가치 하락) 달러당 1188원50전에 마감했으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됨

2.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회사인 한화종합화학이 기업공개(IPO)에 나섬
- 이 회사의 예상 기업가치는 5조원에 달하며, 2015년 ‘삼성-한화 빅딜’로 탄생한 한화종합화학은 IPO를 통해 삼성그룹이 보유한 지분 정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임


<< 국제 >>
1. 미국 중앙은행(Fed)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연 2.25~2.50%인 기준금리를 연 2.00~2.25%로 내린다고 발표함
-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는 중기적 사이클 조정이며 명확히 보험적 측면”이라고 해 지속적 완화를 바라는 시장의 기대를 꺾었으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날 다우지수가 333.75포인트(1.23%) 내리는 등 뉴욕증시는 급락함

2.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6.50%에서 6.00%로 0.50%포인트 인하함
- 시장 전문가들은 브라질 경제 성장세가 더디고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해 앞으로 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말에는 연 5.50%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음

3. 독일이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다국적 방위 연합체에 참여하지 않기로 함
- 미국의 대(對)이란 ‘최대 압박’ 계획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얘기이며, 반면 미국은 이날 이란의 외교 책임자인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함

4. 홍콩 경제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0%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 따른 정치 불안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여파 등이 홍콩 경제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진단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男女雇傭平等- ·家庭 兩立 支援- 法律)
-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은 근로여성의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고용에서 남녀의 평등과 모성의 보호, 직업능력의 개발과 고용촉진 및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 등을 정한 법을 말함. 이 법은 제1조 목적에서 밝힌바 「헌법」상의 평등이념에 따라 고용에서 남녀의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고 모성 보호와 여성 고용을 촉진하여 남녀고용평등을 실현함과 아울러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근로기준법」 제5조는 이미 고용되어 있는 근로자에 대해 근로조건을 적용함에 있어 차별적 처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그 내용이 포괄적이고 추상적인데 반해 이 법은 모집·채용에 있어서까지 차별을 금지하고 있음. 이 법은 「남녀고용평등법」의 이름으로 1987년 제정되어 몇 차례의 개정이 있었으나 2001년 대폭적인 개정이 있었음. 이 법은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함. 다만, 동거하는 친족만으로 이루어지는 사업 또는 사업장과 가사사용인에 대하여는 이 법의 전부를 적용하지 아니하고, 상시 5명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에 대하여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부터 제10조까지 및 동법 제11조제1항을 적용하지 아니함.
- 정보 출처 : 실무노동용어사전, 2014.


2019년 8월 01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64호 신문브리핑(2019년 8월 1일) #

"내 삶의 감사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기적을 창조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8월 1~3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기간에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힘
-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악화된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됨

2. 북한이 지난 25일 두 발의 미사일 도발 후 엿새 만인 31일 강원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함
- 이번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30㎞, 비행 거리는 250㎞로 잠정 분석됐으며, 기종은 25일 발사된 미사일과 비슷한 러시아 이스칸데르급 KN-23으로 추정됨


<< 경제 일반 >>
1. 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매출 56조1300억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함
-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55.6% 줄었으며, 1년 전보다 60% 가까이 급락한 D램값과 기대에 못 미친 갤럭시S10 판매 등이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됨

2. 국회 법사위가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돼 있던 140여 개 법안을 통과시킴
- 이날 처리한 법안에는 오는 12일 일몰 예정인 기업활력법 개정안도 포함됐으며, 기업활력법은 정상 기업의 자율적 사업 재편을 돕기 위해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등 관련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해주고 패키지로 정책 지원을 하는 3년 한시법으로, 2016년 8월부터 시행됨

3. 행정안전부가 31일 우정사업본부와 충청남도, 전라남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국토정보공사 등과 함께 충남·전남지역 섬이나 산간 오지 지역 주민들에게 드론(무인비행기)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내용의 ‘지역밀착형 주소기반 드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
- 우선 현재 충남 20곳, 전남 2곳인 배달점을 올해 안에 30곳씩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에 7개 지역을 더 선정해 시스템을 구축함

4. 2009년 크게 유행했던 A형 간염이 대전,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20~40대 환자가 크게 늘면서 10년 만에 다시 번지고 있음
-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데다 잠복기가 길어 보건당국이 원인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대만 인터넷은행 시장에 진출함
- 라인은 31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허가했다고 발표했으며, 라인의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 컨소시엄의 최대 주주는 라인 계열사인 라인파이낸셜 타이완(49.9%)이고, 2대 주주는 타이베이 푸본은행(25.1%)임


<< 국제 >>
1. 미국과 중국이 중국 상하이에서 12번째 고위급 무역협상을 했지만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함
- 일각에선 미국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스몰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2. 미국 대형 은행인 캐피털원이 해킹을 당해 1억600만 명에 이르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이들 데이터가 아마존 클라우드에 저장돼 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음
-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대형 정보기술(IT) 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안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 상법, 세법, 공정거래법 등에 나눠져 있는 기업의 사업재편과 관련된 절차, 규제를 묶어 한번에 풀어 주기 위한 법임. 일명 원샷법이라고 부르며 공급 과잉 업종의 인수합병(M&A), 주식교환 등의 사업재편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부실한 기업을 정리하는 것이 목적임. 이 법을 적용하면 당초 120일이 소요되는 합병 절차를 45일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음
- 정보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19년 7월 31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63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31일) #

"인간의 본질 밑바닥에는 다른 사람에게 감사를 받을 경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이 솟아나는 유전인자가 있다."
- 윌리엄 제임스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LG전자가 올 상반기 생활가전사업(TV 제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세계 최대 업체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 가전회사’에 등극함
-  지난해 월풀의 청원으로 발동된 미국 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실적 추월에 성공한 만큼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가 나옴

2.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최대 민간 금속거래업체인 한국금거래소의 올 상반기 은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1t)보다 18배 가까이 늘어난 17.9t을 기록함
- 은 투자가 늘고 있는 것은 시세 반등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고 있지만 국내 골드바 등 금제품이 수요 폭주를 이기지 못해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영향도 있다는 분석임

3.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을 위해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동조합 가입을 허용하고 노조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노동법 개정을 강행하기로 함
- 노동계 요구사항을 대거 수용한 반면 파업 때 대체근로 허용, 부당노동행위 처벌 폐지 등 경영계 핵심 요구사항은 제외하면서 ‘노동계 편향’ 논란이 불거질 전망임

4. 행정안전부가 31일 남해와 서해 만(灣) 해역을 오가는 도선(渡船)의 운항거리를 2해리(약 3.7㎞)로 제한한 내용을 삭제한 ‘유선 및 도선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함
- 40일간의 입법 예고기간을 거쳐 개정안이 확정되면 강 하구나 만 형태의 해역에서 거리 제한 없이 도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되며, 부산만(6.1㎞), 수영만(4.9㎞), 진해만(4.4㎞), 마산만 2부두∼속천항(18.3㎞) 등에서도 도선 운항이 가능해짐


<< 금융/부동산 >>
1.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평균 -1.75%로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내려왔던 연초 일부 시기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임
- 이에 반해 해외 주식형 펀드는 20.38%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 채권형 펀드도 7.64%로 양호함

2. 여야가 다음달 1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과 일본에 대한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 민생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지난 29일 합의함
-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입법 과제로 선정한 법안 가운데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도 포함됐으며,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 청구권이 골자임



<< 국제 >>

1.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 중국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에도 올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남
- 화웨이는 올 상반기 매출이 4013억위안(약 68조8400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3257억위안)보다 23.2% 증가했다고 30일 발표했으며, 순이익률은 약 8.7%를 기록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노조전임자
- 회사업무는 하지 않고 노조 내부에서 노조 관련 업무만 보고 있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임. 그동안 노조전임자는 회사에서 임금을 지급받았지만 문제가 많이 발생되었고, 정부가 2010년 1월 노조법에서 이를 금지했으며, 그렇기 때문에 노조전임자의 임금은 노조 조합비 등에서 충당해야 했음. 
대신 타임오프제를 실시하여 노사공통의 이해가 걸린 활동을 한 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도 함
- 정보 출처 : 시사경제용어사전, 2017. 11., 기획재정부

2019년 7월 30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62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30일) #

"감사하는 사람은 남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준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유가증권시장+코스닥) 79곳 중 32곳이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함
- 실적 발표 전인 상장사를 포함해 증권사 추정치가 있는 135개 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조6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급감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3개월 전 추정치(27조8242억원)보다 18.5% 줄어든 것이며, 역대 최악이던 1분기 영업이익 감소폭(33.3%)보다 큰 것임

2.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죽이도록 돕는 단백질인 스팅을 활용한 항암치료법이 나옴
- 3세대 항암제인 면역항암제는 인체 내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공격해 사멸시키며, 1세대 화학항암제, 2세대 표적항암제와 달리 부작용이 적음


<< 금융/부동산 >>
1. 29일 여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최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상 공공기관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한 회계전문학회에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함
-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외부감사인을 6년간 자율적으로 선임하면 그다음 3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는 제도로서, 에너지와 금융 공기업 등 330여 곳이 이르면 내년부터 정부로부터 외부감사인을 강제로 지정받게 될 전망임

2. BNK금융그룹이 29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 기업재무안정펀드 조성에 참여한다고 밝힘
- 유암코는 기업재무안정펀드 운용과 투자, 부실채권 인수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로서,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부산 등 동남권 지역 내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 지원, 컨설팅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함

3.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를 내리면 중국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에 대한 기대로 중국 펀드들이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음
-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26일까지 중국 펀드 수익률은 26.64%로 조사대상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4. 한국 ‘간판’ 액티브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종합채권(AA- 이상)액티브’ ETF가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섬
- KODEX종합채권액티브 ETF는 국공채와 신용등급 ‘AA-’ 이상 회사채 등 국내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채권형 ETF이며, 이로써 국내에 상장된 435개 ETF 가운데 ‘순자산 1조 클럽’에 가입한 펀드는 총 8개가 됨


<< 국제 >>
1. 중국 정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홍콩 시민들의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중국 송환법)’ 반대 시위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폭력을 응징하겠다”고 밝힘
- 중국 정부가 홍콩 내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것은 1997년 영국이 중국에 홍콩을 반환한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며, 최근 홍콩 시위가 ‘반중, 친미’ 양상으로 흐르고 시위 현장에 미국 성조기가 등장하자 강력 대응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짐

2. 미국과 중국이 30~31일 고위급 무역 협상을 재개하는 가운데 포괄적 ‘빅딜’보다는 낮은 수준의 ‘스몰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미국의 관세 철폐, 중국의 국유기업 지원 중단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한 합의가 어렵기 때문이며, 일단 화웨이 제재 문제, 농산물 무역 등 작은 문제부터 풀어나갈 것이란 관측임

3.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리튬 가격이 지난 1년 동안 30%가량 하락했다고 보도함
- 전기차가 주류가 될 것이란 기대로 글로벌 광산 업계가 리튬 공급을 과도하게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액티브 펀드
- 펀드매너저의 주식 선택능력에 의해, 종합주가지수 등의 벤치마크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를 말함. 시장의 전망에 따라 탄력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종목을 선별하면서 적극적인 전략을 사용해 펀드를 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기에 붙여진 명칭임. 
액티브펀드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펀드는 시장의 수익을 훌쩍 뛰어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나, 장기투자를 고려하는 경우에는 액티브펀드보다 인덱스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임.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 제 1361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29일)-약식 #

 

"하루를 원망하며 사는 것보다는 하루를 감사히 받아들이는 것이 나에 대한 최선의 예의이다."

- 베티스타

 

 

1. 국내 1위 맥주회사인 오비맥주가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에 팔린 지 5년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다시 매물로 나옴

- 예상 거래가격은 9조원 안팎으로 거래가 성사되면 국내 M&A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임

 

2.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1년간의 협상 끝에 겨우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타결하고 노사 상생 선언을 한 지 한 달여 만에 기본급 대폭 인상(8%)을 요구하고 나섬

상급 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개별 기업 노조인 이 회사 노조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공통 요구안인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보다 훨씬 많은 기본급 15만3335원 인상을 요구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312시간가량 파업한 ‘르노삼성 사태’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3. 미국 법무부가 미 3·4위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을 승인하기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함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가액은 260억달러(약 30조8000억원)로, 성사되면 미국 통신시장은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의 ‘3강 구도’로 재편됨

 

4. 올 들어 신한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이 각각 부동산 신탁회사를 인수했고, 교보생명도 부동산 신탁 계열사 지분을 늘려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부동산 신탁사업에 뛰어드는 금융회사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음

- 부동산 신탁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 비이자이익을 확대하겠다는 게 이들 금융회사의 공통된 판단이며,  금융회사들은 부동산 신탁의 주요 고객인 고액자산가를 대거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힘

 

5. 28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31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8.70%로 집계됨

이 상품은 주식형 펀드보다 변동성이 작고, 채권형 펀드보다 기대 수익률은 높으며, 연 5~10%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리기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자금을 넣고 있음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60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26일) #

 

"돈을 잃어버리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은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며, 

감사를 잃어버리는 것은 인생 전부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북한이 25일 강원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함

-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석됐다”고 밝혔으며, 북한의 도발은 8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함께 미·북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됨

 

 

<< 경제 일반 >>

1. SK하이닉스가 ‘어닝 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내놓고 D램 감산을 전격 결정함

- 반도체 수요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겹친 데 따른 ‘극약처방’이란 분석이 나옴

 

2. 한국은행이 25일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459조95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늘었다고 발표함

- 2분기 성장률을 떠받친 것은 정부 재정이었으며, 정부의 성장률 기여도는 1.3%포인트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2.2%포인트) 후 가장 높았음

 

3.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을 생산하는 충주공장에 이어 친환경차 부품의 제2 거점을 구축한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울산에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을 신설할 게획임

- 이를 위해 1단계로 330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릴 방침이며, 현대·기아차 외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업체로부터 전동화 부품 수주를 확대할 방침임

 

 

<< 금융/부동산 >>

1. 정부가 2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세법 개정안’을 확정함

- 근로소득공제 한도를 2000만원으로 설정, 총급여가 3억6250만원이 넘는 약 2만1000명(2017년 기준)의 세 부담을 늘렸으며, 이에 따라 연봉 5억원인 사람은 110만원, 10억원은 535만원을 더 내야 함

- 반면 대기업이 생산성 향상 시설에 투자할 때 적용하는 세액공제율을 내년 한 해 동안 1%에서 2%로 올리는 등 기업 세 부담을 한시적으로 덜어주기로 했으며, 대기업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상속·증여할 때 적용하는 할증률도 최고 30%에서 20%로 낮추기로 함

 

2. 간편 송금업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 체크카드’가 출시 3개월여 만에 발급 수 100만 장을 넘었다고 25일 밝힘

- 기존 대형 카드사의 흥행 기준치인 ‘월 20만 장’을 뛰어넘은 결과이며, 과감한 마케팅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먹혔다는 분석임

 

3. 25일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연말 3기 신도시 후보지 중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중규모 택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시작됨

- 시장에서는 이번 3기 신도시 토지 보상 비용이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2기 신도시 사업이 진행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의 보상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서울 집값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 국제 >>

1. 유럽중앙은행(ECB)이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함

- ECB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으며, 대규모 자산 매입을 통한 양적 완화 가능성도 열어둠

 

2.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6억엔(약 174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줄었다고 발표함

- 매출은 2조3724억엔(약 25조9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이와 관련 실적 개선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전 세계 직원 1만2500명을 감원하기로 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3기 신도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한 대규모 택지지구로, 남양주 왕숙신도시 · 하남 교산신도시 · 인천 계양신도시 · 고양 창릉신도시 · 부천 대장신도시 5곳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었음.

2018년 12월 1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 · 하남시 교산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 과천시 과천[주 1] 4곳이 100만 ㎡ 이상 대규모 택지지구로 지정되었으며 4곳은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2km 떨어진 지역임. 

4곳의 대형 택지 이외에도 100만 ㎡ 이하 6곳, 10만 ㎡ 이하 31곳도 함께 발표되었으며, 이와 함께 투기 방지 방안,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방안,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또한 같이 발표되었음.

이후 2019년 5월 7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창릉 · 부천시 대장 2곳에 3기 신도시를 짓기로 발표하였고, 또한 안산 장상 · 용인 구성역 · 안산 신길2 · 수원 당수2 등 26곳에 중소규모 택지지구를 짓기로 하였음

- 정보 출처 : 위키백과2019년 7월 26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60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26일) #

"돈을 잃어버리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어버리는 것은 많은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며, 
감사를 잃어버리는 것은 인생 전부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북한이 25일 강원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함
- 청와대는 이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새로운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석됐다”고 밝혔으며, 북한의 도발은 8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함께 미·북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분석됨


<< 경제 일반 >>
1. SK하이닉스가 ‘어닝 쇼크’ 수준의 2분기 실적을 내놓고 D램 감산을 전격 결정함
- 반도체 수요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가 겹친 데 따른 ‘극약처방’이란 분석이 나옴

2. 한국은행이 25일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459조95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늘었다고 발표함
- 2분기 성장률을 떠받친 것은 정부 재정이었으며, 정부의 성장률 기여도는 1.3%포인트에 달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2.2%포인트) 후 가장 높았음

3.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을 생산하는 충주공장에 이어 친환경차 부품의 제2 거점을 구축한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울산에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을 신설할 게획임
- 이를 위해 1단계로 3300억원을 투자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릴 방침이며, 현대·기아차 외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업체로부터 전동화 부품 수주를 확대할 방침임


<< 금융/부동산 >>
1. 정부가 2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세법 개정안’을 확정함
- 근로소득공제 한도를 2000만원으로 설정, 총급여가 3억6250만원이 넘는 약 2만1000명(2017년 기준)의 세 부담을 늘렸으며, 이에 따라 연봉 5억원인 사람은 110만원, 10억원은 535만원을 더 내야 함
- 반면 대기업이 생산성 향상 시설에 투자할 때 적용하는 세액공제율을 내년 한 해 동안 1%에서 2%로 올리는 등 기업 세 부담을 한시적으로 덜어주기로 했으며, 대기업 최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상속·증여할 때 적용하는 할증률도 최고 30%에서 20%로 낮추기로 함

2. 간편 송금업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토스 체크카드’가 출시 3개월여 만에 발급 수 100만 장을 넘었다고 25일 밝힘
- 기존 대형 카드사의 흥행 기준치인 ‘월 20만 장’을 뛰어넘은 결과이며, 과감한 마케팅과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먹혔다는 분석임

3. 25일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연말 3기 신도시 후보지 중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중규모 택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시작됨
- 시장에서는 이번 3기 신도시 토지 보상 비용이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2기 신도시 사업이 진행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의 보상금이 시장에 풀리면서 서울 집값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 국제 >>
1. 유럽중앙은행(ECB)이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연 뒤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함
- ECB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으며, 대규모 자산 매입을 통한 양적 완화 가능성도 열어둠

2.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6억엔(약 174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줄었다고 발표함
- 매출은 2조3724억엔(약 25조92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이와 관련 실적 개선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전 세계 직원 1만2500명을 감원하기로 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3기 신도시는 문재인 정부에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한 대규모 택지지구로, 남양주 왕숙신도시 · 하남 교산신도시 · 인천 계양신도시 · 고양 창릉신도시 · 부천 대장신도시 5곳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었음.
2018년 12월 19일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 · 하남시 교산 ·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 과천시 과천[주 1] 4곳이 100만 ㎡ 이상 대규모 택지지구로 지정되었으며 4곳은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2km 떨어진 지역임. 
4곳의 대형 택지 이외에도 100만 ㎡ 이하 6곳, 10만 ㎡ 이하 31곳도 함께 발표되었으며, 이와 함께 투기 방지 방안, 원주민 재정착률 제고방안,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또한 같이 발표되었음.
이후 2019년 5월 7일,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고양시 창릉 · 부천시 대장 2곳에 3기 신도시를 짓기로 발표하였고, 또한 안산 장상 · 용인 구성역 · 안산 신길2 · 수원 당수2 등 26곳에 중소규모 택지지구를 짓기로 하였음
- 정보 출처 : 위키백과

2019년 7월 25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59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25일) #

"지나간 모든 것을 감사한다는 것은 오늘의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말이다. 
다가올 모든 것에 긍정한다는 것은 오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다."
- 하마슐드


<< 정치/외교 >>
1. 중국 정부가 4년 만에 내놓은 국방백서에 한국에 배치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전에 엄중한 손해를 끼치고 중국의 안보 이익을 훼손한다고 적시함
- 또한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홍콩 시위와 관련해 “홍콩 정부가 요청한다면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군을 보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중국 정부 차원에서 홍콩에 군 투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 경제 일반 >>
1.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국내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연구개발(R&D)을 촉진하기 위해 R&D용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를 일부 완화하기로 함
- 화학물질의 각종 등록 의무를 간소화하고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게 골자이며, 추가로 규제를 풀어줄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보기로 함

2. 정부가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강원(디지털 헬스케어),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 등 7곳을 규제자유특구로 선정함
- 대구(스마트 웰니스), 전남(e모빌리티), 충북(스마트 안전제어), 경북(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특구는 선정일 이후 관련 규제 특례를 받게 됨

3. 국내 연구팀이 3차원(3D)프린팅 기술 등을 활용해 인공식도를 만들어 동물에게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함
- 그동안 식도는 대체할 수 있는 치료 재료가 개발되지 않아 암 등으로 식도를 잘라낸 환자는 소장, 위 등을 활용해 재건 수술을 했지만, 동물실험에 성공하면서 사람에게 쓸 수 있는 인공식도가 개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임

4. 미래에셋자산운용 사모펀드(PE) 컨소시엄이 보유한 글로벌 커피전문점 커피빈이 ‘필리핀의 맥도날드’라고 불리는 졸리비 푸즈에 매각됨
- 거래 금액은 3억5000만달러(약 41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토종 PE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글로벌 프랜차이즈 본사를 인수했다가 성공적으로 매각하는 첫 사례임
 

<< 금융/부동산 >>
1. 노후 여객선 교체를 지원해주는 정부 사업인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현대화펀드)’가 빈털터리 상태인 것으로 드러남
- 영세 선사의 신청이 쏟아지는데도 예산이 없어 2023년 전까지 신규 지원이 아예 불가능한 상태이며, 앞바다를 오가는 연안여객선 5척 중 1척이 선령(船齡) 20년 이상 된 ‘고령 선박’인 만큼 정부의 추가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옴

2. 금융위원회가 24일 정례회의에서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 안건을 승인함
-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를 최대주주로 맞아 공격 경영에 나설 수 있게 됐으며, 추가 자본확충과 내년 기업공개(IPO) 추진 등에 큰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임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주주가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금산분리/은산분리' 개념을 아래에 설명해드립니다~^^)

3. 네이버가 24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 독립기업으로 운영해온 네이버페이 서비스 사업 부문을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힘
- 분사되는 네이버페이 서비스 사업 부문은 구체적으로 전자지급결제 대행업, 선불 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결제대금 예치업 및 부수 사업 등임


<< 국제 >>
1.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科創板·과학혁신판)이 지난 22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공식 개장함
- 커촹반은 상하이거래소에 신설된 기술·벤처기업 전용 증시로서, 기존 상하이 및 선전증시와 달리 적자 기업도 상장할 수 있으며, 상장 후 5거래일간 주가 등락폭에 제한이 없지만 이후부터는 하루 등락폭이 20%로 제한됨
- 또 2년 이상 증시 투자 경험이 있고 50만위안(약 8560만원) 이상 자금을 가진 전문투자자만 커촹반에 투자할 수 있으며, 외국인은 직접투자가 불가능하지만 기관투자가를 통한 간접투자는 가능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금산분리
-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분리하는 것을 의미함. 즉, 산업자본(기업)이 은행ㆍ보험ㆍ증권 등 금융자본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막아놓은 제도임.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금융 관련 기업들의 주식을 동종의 산업계가 일정 수준 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이는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을 잠식할 경우에 발생할 불공정한 일들을 염두에 둔 조치임. 
계열회사 중 비금융회사의 자본총액이 해당 회사 전체 자본총액의 25% 이상이거나, 비금융회사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2조 원 이상 등에 해당하는 산업자본은 비금융주력자로 규정됨. 또한 비금융주력자는 은행의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4%를 초과한 주식을 보유하고자 하는 경우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며, 이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산업자본이 은행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하는 은산(銀産)분리로 통용돼 왔음. 현재 은행법은 산업자본이 소유할 수 있는 은행 지분을 시중은행 4%, 지방은행 15%로 제한해 기업(재벌)의 은행 소유를 제한하고 있음. 
이에 따라 산업자본으로 구분되는 일반지주회사는 금융자회사나 금융손자회사를 지배하지 못하며, 이와 마찬가지로 금융자본인 금융지주회사는 비금융자회사나 비금융손자회사의 소유를 금지하고 있음. 다만, 보험지주회사나 금융투자지주회사는 비금융자회사나 손자회사를 보유하는 것이 가능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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