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7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56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17일) #

"오프라 윈프리의 감사 일기
1.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
2.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주셔서 감사
3. 점심 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주셔서 감사
4.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기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
5.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 여부를 묻는 조합원 투표에 돌입하면서 올해 조선업계의 하투(夏鬪)가 본격화하고 있음
- 이 회사 노조는 조선업 침체가 본격화한 2014년 이후 매년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하나금융그룹이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손잡고 1조원 이상의 ‘한중(韓中) 산업협력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음
- CIC는 운용자산이 9414억달러(약 1109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부펀드 중 하나로서, 국내 금융그룹이 해외 국부펀드와 공동으로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임

2. 한국거래소가 미국 초대형 헤지펀드 그룹인 시타델의 위탁 증권사인 메릴린치에 대한 제재안을 확정함
- 메릴린치가 시타델증권의 알고리즘 고빈도거래를 통한 6000건 이상의 허수성 주문을 수탁했으며, 시타텔증권은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80조원 규모의 거래를 일으키면서 투자자를 유인해 2000억원 넘는 차익을 실현했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며, 거래소 감리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금융당국의 시타델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됨

3.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28층)가 지난 5월 20억4000만원에 거래됨
- 개포동에서 전용 84㎡가 20억원대에 실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반포동 잠원동 대치동 삼성동 청담동 등에 이어 개포동도 20억원 대열에 합류하게 됨


<< 국제 >>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여성 하원 의원 네 명에게 “원래 나라로 돌아가라”는 식의 인종차별 발언을 한 뒤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집권 공화당에서도 “선을 넘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영국 등 동맹국 지도자들도 “용납할 수 없다”며 비판에 가세함
-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떠나고 싶으면 떠나라”며 오히려 공세 수위를 높였으며, 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백인 지지층 결집을 노린 것이란 해석이 나옴

2. 세계 24억 명에 달하는 페이스북 이용자를 기반으로 자체 가상화폐를 개발한다는 구상을 바탕으로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었던 가상화폐 ‘리브라’ 출시가 결국 연기됨
-  미 행정부, 의회, 금융권 등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자 한발 물러선 것이며, 미 의회는 16일 상원 은행위원회, 17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마커스 CEO의 청문회를 열게 됨\

3. 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전날 홍콩에서 연례 주주총회를 열어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보통주 1주를 8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승인함
-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홍콩증시 상장을 위한 조치로 풀이되며, 알리바바는 홍콩증시에서 2차 상장을 통해 200억달러(약 23조5600억원)를 조달할 계획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알고리즘 매매(Algorithmic Trading)
-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일정한 가격이 되면 자동 매수·매도 주문을 내도록 조건(알고리즘)을 설정해 전산에 의해 매매가 이뤄지도록 하는 거래 방식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활용되며, 초단기 매매로 이익을 내기 위한 헤지펀드 등의 고빈도(초단타)매매에 주로 사용됨.
주가가 일정 수준으로 오르거나 내리면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 또는 매도하도록 설계돼 있음.
사람의 불완전한 지식과 감정을 배제할 수 있고, 단시간에 대량 매매가 가능하지만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하면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도 있음.
글로벌 헤지펀드 등이 주로 이용했지만 2000년 이후 점차 대중화해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도 알고리즘 매매를 활용하고 있음.
프로그램 매매는 현물주식시장과 파생상품시장과의 차익거래 또는 대규모 주식바스켓 거래인 비차익거래인 반면 알고리즘 매매는 거래비용을 줄이고 대규모 주문을 분할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구분됨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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