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4일 수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58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24일) #


"작은 것에 감사하라. 큰 것을 얻으리라.
 부족할 때 감사할. 넘침이 있으리라.
 고통 중에 감사하라. 문제가 풀리리라.
 있는 중에 감사하라. 누리며 살리로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1. 러시아 조기경보통제기 한 대가 23일 독도 영공을 두 차례에 걸쳐 7분간 무단 침범하고 중국 폭격기 두 대도 러시아 폭격기 두 대와 연합훈련하는 과정에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침범하는 상항이 벌어짐
- 우리 군은 F-15K와 KF-16을 출격시켜 경고사격으로 대응했으며, 중·러가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시험하기 위해 군사도발을 벌인 데다 이번 사건이 독도 영공에서 벌어졌다는 이유로 일본 측이 개입하면서 한·일 간 군사 갈등으로도 번질 수 있다는 관측임


<< 경제 일반 >>
1. LG전자가 수처리 관리·운영회사인 하이엔텍과 환경시설 설계·시공회사인 LG히타치워터솔루션의 주식 100%를 글로벌 1위 해양 수처리 회사 테크로스에 매각하기로 함
-  테크로스는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해양에서 육상 수처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됨

2. 배달앱(응용프로그램) 1위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송파구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메리고키친’에 스마트 오더, 자율주행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고 23일 밝힘
- 우아한형제들은 2017년부터 ‘배민데이빗’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조직 내 신사업부서를 신설해 AI 음성 주문, 자율주행 음식배달 로봇 개발 등 최신 기술에 투자하고 있으며, 로봇이 서빙하는 스마트 식당은 향후 시장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이라고 할 수 있음


<< 금융/부동산 >>
1. 금융당국이 국내 헤지펀드 1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 조사에 나섬
- 금융당국은 코스닥 기업 CB 장외 거래의 적정성과 펀드 간 자전거래를 통한 수익률 돌려막기 여부, 헤지펀드와 증권사 간 파생거래 구조, 코스닥시장 미공개 정보 이용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며, 라임운용의 CB 파킹거래 의혹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함
* 파킹 거래 : 채권 펀드매니저들이 보유 한도를 맞추기 위해 소속 운용사가 아니라 다른 증권사 명의로 채권을 매수한 뒤 수수료를 지급하는 편법 행위

2.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24일부터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보증을 신청할 때 신용보증신청서와 임차계약서 2종만 제출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함
- 그동안 지역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신용보증신청서, 임차계약서, 사업자등록증명, 국세납세증명,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 국세청 과세자료를 준비해야 했으며,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기부와 신보중앙회는 국세청 협조를 얻어 지역신용보증재단법을 지난 4월 개정하고 국세청 과세자료는 신보중앙회가 직접 발급할 수 있도록 함

3. 신한금융투자가 2017년 판매한 독일 특수부동산 투자 사모 파생결합증권(DLS) 상품 중 23일과 26일 만기가 돌아오는 일부 상품의 원리금 상환이 지연된다고 지난 22일 고객들에게 통보함
- 이 상품의 기초자산인 독일 베를린 발전소의 매각이 늦어지면서 약속했던 원리금을 제때 돌려줄 수 없게 됐으며, 이번에 상환이 지연된 원리금은 134억원 규모로 KB증권이 발행하고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물량임

4. 올 하반기 청약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북위례와 경기 과천 공공택지에서 다음달 분양이 재개됨
-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이 올스톱된 지 3개월 만이며, ‘준강남’ 수준의 입지 조건을 갖춘 데다 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돼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임


<< 국제 >>
1. 영국의 새 총리에 ‘유럽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23일 선출됨
- 걸핏하면 논란이 되는 ‘막말’을 쏟아내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인다는 점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닮은 꼴로 불리는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해선 아무런 합의도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마저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유럽과 세계가 긴장하고 있음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북한의 3세대(3G) 무선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몰래 관여해왔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의 진위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함
- WP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화웨이가 미국의 대북(對北) 제재를 위반한 것이어서 향후 미·중 무역협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임

3. 마이크로소프트(MS)가 22일(현지시간)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업체 오픈AI에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를 투자함
- AGI는 기존 AI보다 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바둑용 AI인 알파고, 단백질 분석용 AI 알파폴드 등 이미 훈련을 거친 특정 목적만 수행하는 ‘좁은 인공지능(ANI)’과 달리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 해결책을 찾아내는 게 특징임


<< 오늘 신문이 경제관련 용어 >>
* 파생결합증권(derivatives-linked securities ; DLS)
- 유가증권과 파생금융상품이 결합한 형태의 증권으로 기초자산의 가치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됨. 기초자산은 주가지수, 이자율, 통화(환율)뿐 아니라 금, 원유, 구리, 철강, 곡물,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들도 기초자산의 대상이 될 수 있음.
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일정 수익을 얻을 수 있게 설계한 상품이며, 자산 가격에 큰 변동이 없으면 약속한 수익률을 보장받지만, 미리 정해둔 원금 손실 구간(knock-in)에 들어가면 원금 전액을 손실 입을 수도 있음.
DLS는 원래 넓은 의미로 주가연계증권(ELS)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이지만 대개 주가 및 주가지수만을 기반으로 하는 ELS를 제외한 나머지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는 파생증권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음.
기본 구조는 ELS와 동일하며 펀드로 따지면 자산운용사들이 설정하는 실물펀드와 흡사함. 좁은 의미의 DLS는 2005년 3월 이후 국내 시장에서 발행이 가능해졌고 그동안 주로 국내 증권사들이 외국계 증권사나 투자은행으로부터 만들어진 상품을 들여와 일반 투자자나 법인에 판매해왔음. 무보증 회사채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원금 및 수익은 사전에 발행증권사가 결정해 조건에 따라 명시함.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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