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3월 27일 금요일 신문브리핑
# 제 1520호 신문브리핑(2020년 3월 27일) #
* 시간관계상 약식으로 정리해드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상대에게 은혜를 베풀면, 혀끝의 독도 감사로 변한다."
- 그라시안
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6일 정례회의를 열어 다음달부터 6월 말까지 금융회사 33곳이 매입을 요청한 RP(91일 만기)를 모두 사들이는 내용의 ‘한국은행의 공개시장 운영규정과 금융기관 대출규정’ 개정안을 의결함
- RP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채 등이 담보로 제공되며, 한은이 이처럼 제한 없이 RP를 매입하는 것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없었던 전례 없는 조치임
- 또한 이와 관련 두산중공업은 이날 산은 등과 1조원 규모의 차입 약정을 맺었다고 공시함
2. 미국 노동부가 지난 15~21일 접수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328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함
- 전주 28만1000건에서 12배 폭증한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실물경제에 준 충격이 고용지표를 통해 확인됐다는 분석이 나옴
3.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의 달러화예금은 지난 25일 기준 432억2600만달러를 기록함
- 지난달 말(396억9200만달러) 대비 35억3000만달러(약 4조3000억원) 늘었으며, 출입 기업의 달러 사재기가 반영된 수치라는 게 업계 설명임
4.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도시 봉쇄 우려가 나오면서 26일 도쿄증시 닛케이지수가 4.51% 급락함
- 도쿄올림픽 연기 악재까지 겹쳐 경제가 급랭할 것으로 예상되자 일본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10%를 넘는 56조엔(약 620조원) 이상의 경기부양책을 내놓기로 함
5. 포드 델타항공 메이시스 등 굵직한 미국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투기등급(정크본드)으로 강등되고 있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자금 사정이 악화된 탓으로,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BBB 채권이 대거 정크본드로 추락하면서 회사채발(發) 금융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음
6.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삼고초려’ 끝에 4·15 총선에서 통합당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나서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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