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04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49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4일) #

"먹고 사는 데 힘겹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눈물로써 빵을 먹는 심정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허탈하고 허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영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정부가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함
- 기업이 자동화 설비 등을 들여놓을 때 세금을 깎아주는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공제율’을 현행 1%, 3%, 7%(대·중견·중소기업)에서 2%, 5%, 10%로 1년 동안 확대하기로 했으며, 서울 잠실운동장 또는 경기 고양시 일산에 ‘제2 코엑스’를 짓는 등 10조원+α 규모의 민간 투자 프로젝트들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함
- 또한 소비를 늘리기 위해 15년 넘게 탄 노후 자동차를 신차(경유차 제외)로 바꾸면 개별소비세를 70%(최대 100만원) 깎아주는 대책도 내놓음

2.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348만622대로 집계됨
-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362만7938대)과 비교해 4.1% 감소했으며, 이런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 현대·기아차의 올해 연간 판매량이 올해 초 세운 연간 판매 목표(760만 대)에 크게 모자란 700만 대를 밑돌 수 있다는 관측임


<< 금융/부동산 >>
1. 중소벤처기업부가 3일 엔젤투자시장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담은 ‘엔젤플러스(A+)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힘
- 기보는 1단계로 파트너스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을 총 3억원 한도 내에서 엔젤투자액의 두 배까지 보증해주며, 2단계로 약 1년 뒤 지원받은 기업 가운데 매출, 고용 등을 평가해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발, 기업당 최대 30억원을 추가 보증하는 포스트엔젤보증을 도입할 예정임

2. 정부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계약 기간이 절반 이상 지나면 가입이 불가능한 전세금 반환 보증을 계약 만료 6개월 전까지로 확대하기로 함
- 지난해 9·13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미분양 관리지역’에서는 전세 계약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보증 가입이 가능하도록 특례 규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 특례 지역이 이달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되는 것임

3. 금융결제원이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아파트 투유’ 시스템을 이관해달라는 한국감정원의 요구를 전면 거부하면서 아파트 청약이 오는 10월을 전후해 최대 두 달가량 전면 중단될 전망임
- 한국감정원은 어쩔 수 없이 61억원의 예산을 들여 별도 청약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에 따라 정보 이관을 위해 두 달간 청약업무 중단도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임


<< 국제 >>
1.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업체 아람코가 작년 하반기 중단했던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함
- 사우디는 2016년부터 아람코 IPO를 추진했었으며, 사우디 측은 아람코가 사우디 국부펀드(PIF) 소유인 석유화학회사 사빅(SAVIC) 지분 70%를 지난 3월 인수하면서 IPO 작업이 늦어졌다고 밝힘

2. 중국 1·2위 조선사인 중국선박공업(CSSC)과 중국선박중공업(CSIC)의 합병이 본격화하고 있음
- 3일 업계에 따르면 CSSC와 CSIC는 지난 1일 상하이거래소에 기업결합 심사 서류를 제출했으며, 국유기업인 두 회사가 합병하면 현재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그룹을 앞서는 초대형 조선사가 탄생하게 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엔젤투자(angel investment)
- 개인들이 돈을 모아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형태를 말함. 통상 여럿의 돈을 모아 투자하는 투자클럽의 형태를 띄며, 자금 지원과 경영 자문 등으로 기업 가치를 올린 뒤 기업이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거나 대기업에 인수합병(M&A)될 때 지분 매각 등으로 투자 이익을 회수함. 직접투자와 간접투자 방식이 있음.
◆직접투자=개인이 기업과 직접 접촉해 투자하거나 여럿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설명회(IR) 등을 함께 듣는 엔젤클럽 활동을 통해 자기 책임하에 투자.
◆간접투자=49명 이하의 개인이 모여 결성하는 개인투자조합(펀드)에 출자하는 방식. 투자 대상 선정은 펀드매니저 역할을 하는 업무집행조합원(GP)이 담당. 
투자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여 기업가치가 올라가면 수십배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실패할 경우에는 투자액의 대부분이 손실로 확정됨. 기업을 창업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천사같은 투자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한편,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을 엔젤 투자자라고 함.
- 정보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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