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02일 화요일 신문브리핑



# 제 1347호 신문브리핑(2019년 7월 2일) #


"감사하는 사람들은 인생의 힘들고 비통한 기억 속에서도 기뻐하는 법을 배운다."
- 헨리 나우웬


<< 정치/외교 >>
일본 경제산업성이 1일 한국으로의 수출관리 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과 TV 제조에 필요한 반도체 소재 등 세 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오는 4일부터 강화한다고 발표함
- 규제 품목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감광액), 에칭 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이며, 지금까지는 일본 업체가 한국 기업에 자유롭게 수출했지만 4일부터는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도록 한 것이 핵심임



<< 경제 일반 >>

1. 정부와 한국전력이 내년 하반기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에 적용하는 ‘필수사용량 보장공제(필수공제)’를 폐지 또는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
- 필수공제는 전기 사용량이 월 200㎾h 이하인 저소비층에 월 4000원 한도로 요금을 깎아주는 제도로서, 이 제도를 폐지 또는 축소하기로 한 것은 이달부터 시행되는 7~8월 전기요금 할인(누진제 개편)에 따른 한전의 손실을 보전해 주려는 취지임

2.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 줄어든 441억8000만달러로 집계됨
-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로 세계 교역이 위축된 데다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단가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 컸다는 게 산업부의 분석이며, 중국 성장이 둔화하면서 대(對)중 수출이 24.1% 감소해 2009년 5월(-25.6%) 후 10년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함

3.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우조선해양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힘
- 공정위는 앞으로 최장 120일 동안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게 되며,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5개 심사 대상국을 우선 확정함

4. 국내 2위 벌크선사인 대한해운 차입금이 최근 3년여에 걸쳐 1조원 넘게 늘어남
-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대한해운의 총차입금은 지난 3월 말 현재 연결 재무제표 기준 1조9652억원에 달하며, 이는 2013년 삼라마이더스(SM)그룹 계열 편입 이후 선박 도입과 계열사 지원 관련 대규모 지출을 빚으로 충당해온 탓으로 보임


<< 금융/부동산 >>
1. NH투자증권이 선착순 10만 명(7월 1일~12월 말)을 대상으로 금리 연 5%(세전)짜리 적립식 발행어음 특판을 시행한다고 1일 발표함
- 1인 1계좌에 한해 월 최대 50만원씩 총 6회까지 투자할 수 있는 만기 180일짜리 상품이며,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 ‘나무’에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뒤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음



<< 국제 >>
1. EU와 스위스의 양자협정 합의가 무산되면서 앞으로 유럽연합(EU) 투자자들은 네슬레, 노바티스 등 스위스 주요 기업 주식을 스위스 증권거래시장에서만 사야 함
- EU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는 그동안 양자협정을 통해 EU 회원국과 비슷한 지위를 누려 왔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EU 회원국에 본사를 둔 은행과 주요 펀드들은 스위스 증시에 상장한 기업 주식을 거래하려면 반드시 스위스 취리히 증권거래소를 이용해야 하며, 이번 조치로 EU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려워지면 스위스 자본시장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2. 베트남이 유럽연합(EU)과 7년 내 무역품 99%가량의 관세를 없애는 자유무역협정(FTA)에 서명함
- 양측 간 FTA가 발효하면 EU는 즉시 베트남 상품 70.3%에 대한 관세를 없애고, 7년 안에 99.7%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게 되며, 베트남은 EU 상품의 64.5%를 즉시 무관세로 수입하고, 7년 안에 97.1%에 대한 관세를 없애게 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발행어음
- 종합금융회사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스스로 발행하는 자기발행어음으로 '자발어음'이라고도 함. 이는 금융회사가 영업자금 조달을 위해 자체 신용으로 융통어음을 발행하여, 일반투자자에게 매출하는 형식의 1년 미만 단기 금융상품임.
발행어음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단기상품으로, 금융기관이 직접 발행하는 어음인만큼 투자자 입장에서는 예치기간이나 금액에 적합한 상품을 언제든지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중도환매가 가능하나 기간별 약정금리의 60∼90% 수준의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됨. 다만 기업어음(CP)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다소 낮고, 종금사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함.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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