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1월 02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61호 신문브리핑(2020년 1월 2일) #

 

* 신문브리핑 및 해양뉴스브리핑이 이제 8년차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1차 목표인 10년을 위해 앞으로도 초지일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그날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감사하라."

- 킹슬리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앞둔 국산 의약품이 지난해의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남

1일 한국경제신문이 제약·바이오업계 임상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FDA 허가가 유력한 의약품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SB8과 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수출한 호중구(백혈구의 일종) 감소증 치료제 2개뿐이며, 이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3개, 2018년 4개, 지난해 8개에 비해크게 감소된 수준임

 

2.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2019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출은 전년보다 10.3% 줄어든 5424억1000만달러로 집계됨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보다 43.7% 급감한 391억9000만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남유럽 재정위기로 유럽 경기가 얼어붙었던 2012년(282억9000만달러) 후 최저치임

수출 불황은 미·중 무역분쟁과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 하락이 주된 원인이었으며, 월별로는 2018년 12월(-1.7%)부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하고 있음

 

3.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깃발을 들어올린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을 일단 중단하기로 하고 노조의 모든 조합원이 2일부터 정상 출근하기로 함

투쟁 수위를 높이던 이 회사 노조가 ‘파업 중단’으로 돌아선 이유는 무엇보다 노조원들의 파업 참가가 저조해 동력을 잃었으며, 수출 물량이 끊길 수 있다는 노조 내부의 우려도 반영됐다는 설명임

 

 

<< 금융/부동산 >>

1. 10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대부분 올해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함

-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평균 1100원대 중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국제 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이 순탄히 흘러간다면 배럴당 70달러 선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함

 

2. 간편결제 서비스에 이용자 1인당 30만원에서 50만원가량의 ‘후불 결제’를 허용하는 방안을 두고 논쟁이 불붙고 있음

- 간편결제 업체들은 금융감독당국에 “소비자 결제 편의를 높일 수 있다”며 ‘소액여신’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한 반면, 여신금융업계에선 “리스크 관리에 큰 구멍이 날지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음

간편결제업계 1, 2위를 다투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의 고객 수는 각각 3000만 명가량으로 이들 두 업체에 고객 1인당 30만~50만원의 소액 후불 결제를 열어준다고 가정하면 이용자들에게 최대 18조~30조원의 소비 여력이 생기는 셈이며, 결국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의 총자산(약 30조원)만큼의 자금이 시장에 공급될 여지가 있음

 

3. ‘12·16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나타나면서 지난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 호가가 최고 2억원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번주 강남권 준신축 아파트 호가도 1억~2억원 떨어짐

- 작년 10~11월에 대출을 끼고 무리하게 집을 산 이들은 순식간에 2억원 안팎의 손실을 보자 “상투를 잡은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으며, 당분간 호가 하락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눈치 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함

 

 

<< 국제 >>

1.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함

지급준비율은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가운데 의무적으로 쌓아둬야 하는 자금의 비율을 말하며, 상기 인하 조치에 따라 대형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2.5%, 중소 은행은 10.5%로 내려감

 

2.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모디 정부의 총선 공약인 102조루피(약 165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과 관련해 주요 내용을 공개함

- 앞으로 5년간 집행될 인프라 투자는 에너지, 도로, 철도, 도시기반시설, 주택, 관개시설 확충 등에 초점을 맞췄으며, 전체 재원의 80%가 이 분야에 투입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지급준비율()

- 은행이 고객으로부터 받아들인 예금 중에서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비율을 말함. 

지급준비율 제도는 본래 고객에게 지급할 돈을 준비한다는 고객 보호 차원에서 도입됐으나,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 조절함으로써 시중 자금 수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 지금은 금융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 즉 지급준비율을 높이면 중앙은행에 적립해야 할 돈이 많아져 시중 자금이 줄어들고 낮추면 그 반대 현상이 빚어짐. 

지급준비율 제도는 중앙은행대출·공개시장조작과 함께 주된 통화정책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 

지준율은 한국은행법에 의해 금융통화위원회가 정하며, 한국은행은 매월 둘째주 및 넷째주 수요일에 은행의 지급준비금 의무 적립액을 체크하고 있음. 

지급준비율이 낮아지면 은행 대출에 여유가 생겨 기업에 좀 더 많은 자금이 공급될 수 있고, 지급준비율이 인상되면 의무적으로 쌓아둬야 하는 현금이 늘어나 대출에 쓸 수 있는 자금이 그만큼 줄게 됨.

- 정보 출처 : 매일경제,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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