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0일 목요일 신문브리핑
# 제 1494호 신문브리핑(2020년 2월 20일) #
"올바른 기도는 간청의 기도가 아니라 감사의 기도다."
- 평생감사 카드
<< 정치/외교 >>
특이내용 없음
<< 경제 일반 >>
1.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해온 쏘카(타다 서비스업체인 VCNC 모회사)의 이재웅 대표와 VCNC의 박재욱 대표가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음
- 박상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8단독 부장판사는 19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이 구형된 이 대표와 박 대표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으며, 쏘카와 VCNC에 2000만원씩의 벌금형을 부과해달라는 검찰의 요청도 들어주지 않음
-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가 합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2월 임시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졌으며, “타다는 불법 콜택시에 불과하다”며 법안을 밀어붙였던 정부·여당의 논리가 약해진 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의 반대 의견도 나왔기 때문임
2.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6%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함
- S&P는 한국 외에도 아태 지역 주요 국가들의 전망치도 일제히 낮췄으며,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은 5.7%에서 5.0%로 0.7%포인트 떨어뜨렸고 홍콩은 0%에서 -1%로, 싱가포르는 1.5%에서 0.5%로 1%포인트씩 하향 조정했으며, 아태 지역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4.8%에서 4.3%로 끌어내림
-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이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으며, S&P는 한국 경제성장률이 내년 2.8%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함
3. 이란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에 대해 압박 공세를 높이면서 한국 기업이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에 동참하면 이란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함
- 모하마드 자파르 나낙카르 이란 정보통신기술부 법무국장은 전날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이란은 삼성전자 임직원 입국을 거부하고, 이란 이동통신망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아예 제외해 버릴 수 있다”고 말했으며, 이 같은 발언은 삼성전자가 이란 시장에서 서비스를 축소한 데 따른 대응 조치라고 이란 측은 주장함
4. 삼성전자가 2006년부터 작년까지 14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처음으로 30%를 돌파함
- 비결로는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 개척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 △QLED TV 마케팅의 성공 등이 꼽히며, LG전자가 16.3%로 2위를 차지함
5. 구글이 주요 국가나 도시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서울 리전을 열었다고 19일 발표함
- 구글은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를 임차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서울은 인도 뭄바이와 일본 도쿄 등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덟 번째 리전이 됨
6.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9일 오전 7시18분께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발표함
- 천리안 2B호는 앞으로 2주간 다섯 차례 궤도를 변경하며 고도 3만6000㎞ 정지궤도로 자리를 옮기며, 이후 시험운용을 거쳐 10월부터 해양정보, 내년부터는 대기환경 정보를 한국으로 보내게 됨
7. 한국전력이 중남미 도미니카공화국에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수출함
- 한전이 개발한 K-BEMS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통합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원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배분할 수 있도록 도와줌
8.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22명 추가돼 53명으로 늘어남
- 국내에서 10명 넘는 환자가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첫 환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임
<< 금융/부동산 >>
1. 19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금과 현금성 자산을 의미하는 부동자금은이지난해 12월 말 기준 1045조5064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8년 말보다 9.0%(84조6920억원) 늘어난 수치임
- 지난해 증가율은 연간 기준으로 2016년(11.6%) 후 최고치이며, 부동자금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융투자협회 집계치) 등을 합친 것임
<< 국제 >>
1. 국제 원자재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요동치면서 중국에서 많이 생산되는 텅스텐과 희토류 가격은 급등하는 반면 중국이 대량 수입하던 원유와 철광석 가격은 급락하고 있음
- 19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이날 텅스텐 국제 가격은 ㎏당 32달러로 전주 대비 4.9% 상승했으며, 배터리와 전선 등에 쓰이는 안티모니와 마그네슘 가격도 같은 기간 각각 6.2%, 2.3%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
- 반면 중국 내 소비량이 많은 광물 가격은 하락세며 아연 가격은 지난 18일 t당 2153달러로, 한 달 새 12.5% 급락했고 이 기간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도 각각 7.1% 떨어짐
2.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쟁에서 좌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작년 12월보다 지지율이 9%포인트 급등하며 처음으로 전국 지지율 30%를 돌파함
- 지지율이 30%를 넘은 건 샌더스의 득표율이 골수 지지층을 넘어설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음
- 중도 진영의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아직 주별 경선에 뛰어들지 않았는데도 전국 지지율 2위를 다투며 강력한 도전자로 떠올랐으며, 블룸버그 측은 이해상충 논란이 일고 있는 블룸버그통신과 관련해 “대통령이 되면 회사를 매각하겠다”고 밝히며 강력한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냄
3.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민간 우주여행 상업화를 시도하는 버진 갤럭틱 주가가 석 달 새 400% 이상 급등함
- 영국의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세운 이 회사는 작년 10월 뉴욕증시에 상장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의 블루오리진과 함께 미국 3대 민간 우주탐사 기업으로 꼽힘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MMF(money market fund. 머니마켓펀드)
- 머니마켓펀드(MMF)란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 단기 실세금리의 등락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수 있도록 한 초단기공사채형 상품임. 즉 고객의 돈을 모아 주로 금리가 높은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콜등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하여 여기서 얻는 수익을 되돌려주는 실적배당상품이며, 고수익상품에 운용하기 때문에 다른종류보다 돌아오는 수익이 높은게 보통임.
한편 MMF가 카드사 채권 및 기업어음(CP) 등을 대거 편입해 대규모 환매사태가 벌어지게 되자 2003년 3월부터는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등에는 투자하지 않고 안전성이 높은 국공채 등에만 투자하는 '국공채 전용 MMF'가 판매되고 있음. 국공채 위주 MMF펀드 수익률은 다른 MMF펀드에 비해 다소 낮지만 안정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임.
MMF는 미국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지난 1971년 개발해 금리자유화가 본격화 됐던 지난 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금융상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96년 10월부터 투신사에서 발매하기 시작했음. 미국에서는 투자신탁의 33%, 일본에서는 25%의 점유비율을 차지하고 있음.
CD나 CP에는 투자금액에 제한이 있지만 MMF는 가입금액에 아무런 제한이 없어 소액투자자도 손쉽게 투자할수 있으며, 하루뒤에 되찾아도 환매수수료가 붙지 않아 만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음. 고객은 MMF에 가입한 날의 펀드 기준가와 출금한 날의 펀드 기준가 차액에 따라 이익을 보게 됨.
MMF의 최대 장점은 가입 및 환매가 청구 당일에 즉시 이뤄지므로 자금 마련에 불편함이 없고 펀드내에 있는 채권에 대해 시가평가를 적용하지 않으므로 시장금리의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
- 정보 출처 :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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